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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文정권 국민 약탈, 정권교체해야…X파일 출처불명” / 정성호 K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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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윤석열 “文정권 국민 약탈, 정권교체해야…X파일 출처불명” / 정성호 KBS 기자

29일 윤봉길 의사 기념관 기자회견, 현 정부 "약탈, 무도한 행태" 등 강도 높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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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면서, 법치와 공정 등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현 정부에 대해선 '약탈' '무도한 행태' 등으로 표현하며 강도 높은 비판도 내놨습니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 직에서 물러난 지 약 넉 달 만입니다.

■ 윤석열 "대한민국 지킨 영웅들과 함께 하겠다"

윤 전 총장은 오늘(29일) 서울 서초동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윤 전 총장은 먼저 '천안함 청년 전준영'과 'K-9 청년 이찬호'를 거론했습니다. "살아남은 영웅들이 살아있음을 오히려 고통스러워했다"며 "저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어조는 강경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 정권 무도한 행태 나열 어려워…국민 약탈하려 해"

윤 전 총장은 '국민 편가르기' 로 상식과 공정, 법치 등이 무너졌다면서,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다. 집권을 연장해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라며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현 정부를 "오만하게 법과 상식을 짓밟는 정권",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세력",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어 "더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부패·무능 세력…반드시 정권교체 해야"

윤 전 총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나라가 돼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통받을 것"이라며 "그야말로 부패완판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신 역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면서,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은 달라도, 정권 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X파일 출처불명…검증은 합당한 근거 기초해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선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등에 대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윤 전 총장은 'X파일'과 관련해 "문건은 아직 보질 못했다"면서도 "국민 앞에 선출직 공직자로 나서는 사람은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된다"고 전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검증은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기초해서 이뤄지는 게 맞다"며 "이것이 출처 불명의, 아무 근거 없는 일방적인 마타도어(흑색선전)를 시중에 유포한다든가 하면 이건 국민들께서 다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X파일'을 출처 불명으로 규정하고, 합당한 근거를 갖고 검증을 요구한다면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는 입장으로 'X파일'에 대한 답을 대신한 겁니다.

■ "''장모 10원 한 장' 발언한 적 없어…친인척도 법 적용 예외 없어"

윤 전 총장은 또 '장모가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는 발언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선 "저는 그런 표현한 적이 없다"면서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이나 그 이후에 법 적용에는 어떤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일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법 적용에는 친인척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공정한 법 집행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총장직 사퇴 후 3개월여 만에 정치권으로 직행해, 정치적 중립성 위반 소지가 있지 않으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원칙과 상식에 따라 일했다고 자부한다"고 답했습니다.


검찰 재직 시절 윤 전 총장이 수사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사면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민심을 살펴 정치적으로 결단해야 하는 문제"라며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선 "연세도 있고 또 여자분인 전직 대통령의 장기 구금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국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저 역시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는 말씀만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 "국민의힘과 생각 같이 해"…입당 시기·최재형 연대엔 '침묵'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정치 철학 면에서는 국민의힘과 제가 생각을 같이한다"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지성과 상식을 가지고 국가가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에 동의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대부분 질문에 답했지만,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시기와 어제(28일)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답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유력 여권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선 "과거 성남지청에서 근무할 때 법정에서 자주 뵈었다. 굉장히 열심히 하시고, 변론도 잘 하셨던 것으로 기억난다"면서, "개별 정책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보다 앞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文정권 국민 약탈, 정권교체해야…X파일 출처불명”입력 2021-06-29 14:43:25수정2021-06-29 14:45:20취재K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면서, 법치와 공정 등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현 정부에 대해선 '약탈' '무도한 행태' 등으로 표현하며 강도 높은 비판도 내놨습니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 직에서 물러난 지 약 넉 달 만입니다.

■ 윤석열 "대한민국 지킨 영웅들과 함께 하겠다"

윤 전 총장은 오늘(29일) 서울 서초동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윤 전 총장은 먼저 '천안함 청년 전준영'과 'K-9 청년 이찬호'를 거론했습니다. "살아남은 영웅들이 살아있음을 오히려 고통스러워했다"며 "저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어조는 강경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 정권 무도한 행태 나열 어려워…국민 약탈하려 해"

윤 전 총장은 '국민 편가르기' 로 상식과 공정, 법치 등이 무너졌다면서,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다. 집권을 연장해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라며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현 정부를 "오만하게 법과 상식을 짓밟는 정권",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세력",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어 "더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부패·무능 세력…반드시 정권교체 해야"

윤 전 총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나라가 돼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통받을 것"이라며 "그야말로 부패완판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신 역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면서,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은 달라도, 정권 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X파일 출처불명…검증은 합당한 근거 기초해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선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등에 대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윤 전 총장은 'X파일'과 관련해 "문건은 아직 보질 못했다"면서도 "국민 앞에 선출직 공직자로 나서는 사람은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된다"고 전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검증은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기초해서 이뤄지는 게 맞다"며 "이것이 출처 불명의, 아무 근거 없는 일방적인 마타도어(흑색선전)를 시중에 유포한다든가 하면 이건 국민들께서 다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X파일'을 출처 불명으로 규정하고, 합당한 근거를 갖고 검증을 요구한다면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는 입장으로 'X파일'에 대한 답을 대신한 겁니다.

■ "''장모 10원 한 장' 발언한 적 없어…친인척도 법 적용 예외 없어"

윤 전 총장은 또 '장모가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는 발언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선 "저는 그런 표현한 적이 없다"면서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이나 그 이후에 법 적용에는 어떤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일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법 적용에는 친인척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공정한 법 집행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총장직 사퇴 후 3개월여 만에 정치권으로 직행해, 정치적 중립성 위반 소지가 있지 않으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원칙과 상식에 따라 일했다고 자부한다"고 답했습니다.


검찰 재직 시절 윤 전 총장이 수사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사면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민심을 살펴 정치적으로 결단해야 하는 문제"라며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선 "연세도 있고 또 여자분인 전직 대통령의 장기 구금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국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저 역시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는 말씀만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 "국민의힘과 생각 같이 해"…입당 시기·최재형 연대엔 '침묵'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정치 철학 면에서는 국민의힘과 제가 생각을 같이한다"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지성과 상식을 가지고 국가가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에 동의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대부분 질문에 답했지만,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시기와 어제(28일)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답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유력 여권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선 "과거 성남지청에서 근무할 때 법정에서 자주 뵈었다. 굉장히 열심히 하시고, 변론도 잘 하셨던 것으로 기억난다"면서, "개별 정책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보다 앞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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