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남과 북이 총부리를 겨눴던 6.25 전쟁이 일어난지 오늘로 70년이 됐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이 7번이나 지났지만 6.25가 남긴 분단의 고통과 상처는 여전히 치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희망적이었던 남북 관계는 다시 제자리 걸음으로 돌아갔고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국제 정세도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때 서울 공항에서 어제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6.25때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국군 147명의 유해가 전쟁이 끝난지 67년만에 돌아온 겁니다. 이들 유해는 북한에서 발...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간다 ”.. “애타는 심정이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내놓은 말입니다. 정부가 제출한 3 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에서 정쟁의 볼모로 사로잡혀 있는 답답한 현실을 비판한 것이죠.정부는 이달 초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3 차 추가경정 예산 35 조 3 천억원을 확정해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위기 중소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는 자금, 또는 해고를 최소화하는 고용유지 지원금, 일자리를 지키는 긴급 고...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이후 남북관계가 하루하루 살얼음을 걷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에 유달리 공을 들여온 현정부가 공개 경고를 할 정도로 북의 행동은 예측불허에 안하무인입니다. 그러다보니 오늘은 또 북한이 무슨 충격적 행동을 할지 신경을 곤두세우는게 일상이 됐습니다. 남북관계가 이대로 파국을 맞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북한은 그제 4단계 군사조치 계획을 공표한데 이어 어제도 강력한 추가조치를 거듭 경고했습니다. 휴전선 북측 감시초소에 병력 움직임이 달라졌다는 얘기...
[KBS 보도 화면 캡처] 여기 이 건물, 1층은 상가고 2층부터는 공동주택입니다. 인술라라고 불리던 로마시대 아파트입니다. 작은 도시 로마에 최대 백만 인구가 몰리면서 생겨난 주거형탭니다. 더욱 놀라운 건 당시 이 아파트 투기 심했다는 거죠. 신전 등 기존 공공건물 때문에 지을 땅이 적어 공급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더욱 큰 이유는 로마에 갈 곳 없는 돈이 넘쳤다는 겁니다. 공급부족, 과도한 유동성. 현재 대한민국의 부동산 문제와 판박이 아닌가요? 부동산 대책이 또 나왔습니다. 현 정부 들어 무려 21번째...
[KBS 보도 화면 캡처] 연일 대남 압박의 강도를 높여오던 북한이 급기야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건물을 폭파했습니다. 연락사무소 폐쇄는 지난 4일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서 언급된 바 있지만 전격적으로 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하기에 이르면서 충격을 던지고 있습니다. 고강도 대남 압박을 이어가는 북한의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요?북한이 표면적으로 대북전단 문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복합적인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우선, 대북전단은 김정은 위원장을 겨냥한 것이기에 최고 존엄에 대한 모독인 동시에, 정권과 체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분단 후 처음으로 남북정상이 만나 공동선언을 채택한 지 어제로 꼭 20년이 됐습니다. 예년보다 더 축하하고 기념해야 마땅했겠지만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오히려 북한 노동신문은 "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하겠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성명 이후 열흘 넘게 계속되고 있는 대남강경발언의 일환입니다.북한은 지난 주말 24시간 동안 세 차례의 담화를 쏟아내며 대남 비난과 압박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김여정 부부장은 "다음 대적 행동의 권한을...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포퓰리즘의 대명사로 취급되던 기본소득 논의가 총선 후 정치권의 화두로 급물살을 타면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구체적인 법안을 준비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기본소득은 모든 국민에게 재산이나 소득과 관계없이 일정한 현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겁니다. 잘 알다시피 재난기본소득이란 이름으로 최근 한차례 지급된 재난지원금과는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기본소득 논의는 로봇과 AI 등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됐습니다. 일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으로 인간다운 삶을 ...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9살 어린 자식을 여행용 가방에 가뒀다가 숨지게 한 의붓어머니가 있습니다. 9살 어린 딸의 손가락을 뜨거운 프라이팬으로 지지고, 쇠사슬로 묶고, 목줄까지 채웠던 의붓아버지도 있습니다. 왜 이런 학대를 했냐 물으니 자식을 훈육하려 했었다고 둘러댔습니다. 국민을 경악케한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정부가 부모의 자녀 체벌 금지를 법제화시키기로 했습니다.현행 민법엔 '친권자는 자...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코로나19 상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를 전환한 이후 예상치 못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을 더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크게 느는 것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선 수도권에서 끊이지 않는 집단 감염이 우려스럽습니다. 지난 한달새 서울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다단계판매업체 리치웨이를 거쳐 탁구...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경제라는 자전거, 실물과 금융, 즉, 돈이라는 앞 뒤 바퀴로 굴러가죠? 금융, 즉, 돈바퀴를 대표하는 게 증시인데 실물바퀴가 잘 굴러가야 따라서 잘 굴러갑니다. "증시는 실물경제의 그림자"라는 말이 나온 이유죠? 그런데 요즘 증시보면, 좀 갸우뚱해집니다. 우리 증시는 코스피 기준으로 6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충격이 본격화된 지난 3월 19일 저점이후 무려 50%나 올랐습니다. 특히, 개인은 8조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생산은 11년여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