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행위와 관련해 작심 담화를 내놓은 직후 정부가 대북전단 금지를 법으로 막겠다고 나서면서 이른바 ‘저자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이 ‘저자세 논란’은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가 나오자 정부가 불과 4시간여 만에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데 따른 것입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지난달 31일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김포에서 대북전단 50만장을 대형풍선에 ...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지난 몇 달간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펼쳐온 미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중국의 홍콩 보안법 강행과 주말 발표된 미국의 보복 조치가 그 전환점입니다. 미국은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폐지하는 절차를 시작하고 중국 당국자, 기업, 유학생에 대한 추가제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지위 즉각 박탈이나 무역합의 파기까지는 언급되지 않아 예상보다 수위가 낮다는 평가도 있지만 미중 대결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거란 점은 분명해보입니다. 홍콩은 1997년 반환이후에도 중국...
자녀들 키 크라고 부모님들, 영양제에, 보약까지 먹이기도 하시죠? 근데 정작 키는 다리와 척추 뼈에 있는 성장판이 핵심이라는 군요. 만약 성장판이 다치면 결정적인 문제가 되겠죠? 지금 우리 경제 성장판, 코로나 사태로 큰 충격 받았습니다.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2%로 발표했습니다. 마이너스, 즉, 우리 경제의 키가 줄어든다는 얘깁니다. 실제 이뤄진다면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입니다. 더욱 문제는, 소비, 수출, 설비 투자, 일자리등 경제의 모든 분야가 나쁘다는 진단내용입니다. 불과 석달만에 전망치를...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21대 국회가 이번 주말 4년 임기에 들어갑니다. 20대 국회는 의정무대에서 내려와 역사의 뒤안으로 물러납니다. 역대 최악의 국회였다는 민망한 이름이 남게 됐습니다. 모든 일에는 공과가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20대 국회는 공을 가리고도 남을 정도로 과가 차고 넘쳤다는게 지배적인 평갑니다.20대 국회 첫해인 2016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하면서 여야간에 갈등의 골이 깊게 패였습니다. 이듬해 정권 교체 이후부터는 대치가 더 노골화됐습니다. 특히 2018년 말부터 지난...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고3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사흘쨉니다. 코로나 사태로 개학한 지 몇 달이 돼서야 얼굴을 마주한 선생님과 학생들 얼굴엔 웃음꽃이 피고 학교는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교정엔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학교의 문은 열었지만,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등교 이틀째인 어제는 대구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등교를 앞두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해당 학교는 등교 하루 만에 다시 문을 닫았습...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장기적으로 우린 모두 죽는다" 얼핏 '허무 개그'같지만, 1930년대 대공황을 타개한 경제 정책의 거장, 케인즈의 촌철살인입니다. 대공황 앞에서 "장기적, 단기적" 효과 따지는, 기존 경제 이론 틀에 묶여있다가는, 경제가 죽고 만다는다는 거죠. 그래서 새로 내놓은 게 바로 "소비는 미덕" 이란 말입니다. 돈 생길 때 바로 쓰면, 물건 만든 기업이 살아나, 일자리도 생기니, 경제가 산다는 거죠. 이제 막 신청이 시작된 재난 지원금도 바로 이런 취지일 겁니다. 그런데 최...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진정되는듯 하던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재유행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에서 비롯된 감염 확진자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클럽을 다녀간 이들이 누구인지 60% 정도는 아직도 파악이 안 된다는 겁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역사회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바이러스 전파자가 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황금연휴로 불리던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초까지 이태원 클럽들을 다녀간 이들이 5천여 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3천 명 정도는 아직도 연락조차 닿지 않고...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취임 3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부터 남은 2년을 시작합니다. 흔히 레임덕이 오기 쉬운 정권 후반이지만, 오히려 높은 지지로 힘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60% 대를 오르내리는 역대 최고의 지지율로 4년차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국정운영은 코로나 19 대처와 관리에 대한 좋은 평가에 이어 총선 압승으로 더욱 탄력이 붙게됐습니다. 국민들의 이같은 지지는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좋은평가와 더불어 앞으로 예상되는 비상한 상황에 대해 책임 있는 대응을 기대하는 것이...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연휴가 끝나는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반강제적인 정부 주도의 방역에서, 국민 개개인이 일상에서 알아서 방역하는 이른바 생활방역으로 바뀌는 겁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작한 지 한 달 반,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여 일 만입니다. 전 세계가 여전히 코로나 공포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내 걷기 시작한 새로운 길입니다. 생활방역이 시작되면 움츠렸던 일상이 회복되고, 국내 경제 활동도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 판문점 선언을 일구어낸 지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선 정부는 21대 국회와 협력해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과거 남북 정상 간의 만남을 되돌아 볼 때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로 평가됩니다..또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한 철도 연결과 현대화 사업의 하나인 ‘동해북부선 강릉 ~제진 간 철도건설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동해북부선 사업과 함께 한반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