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이번 총선에서 전례 없는 압승을 거둔 여당과 청와대는 이구동성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올바른 자셉니다. 국민은, 코로나 사태에서 국민의 생명과 경제를 지켜낼 책임을 180석의 무게로 집권당에 부여했습니다. 통제된 듯 보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언제든 다시 퍼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몰고 온 경제난은 이제 막 시작입니다.우선 고용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0만명 가까이나 줄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입니다. 취업자로 잡...
[사진 = KBS보도 화면 캡처] 경제가 어려워서인지 이 단어, 요즘, 인터넷 사전에까지 올라 있더군요? '마통' 일종의 은어인데 마이너스 통장의 준말이죠. 빠듯한 살림에 잠시 부족 자금을 '마법처럼 메워주는 통장'일 수도 있지만, 함부로 쓰다간 일반 대출보다 높은 이자 갚느라 헤어나지 못하는 '마가 끼인 통장'이 될 수도 있죠? 어쨌든 마이너스 통장을 쓴다는 건, 지갑이 비었다는 얘깁니다. 근데, 나라 곳간 운용 결과를 보면서 마통, 즉, 마이너스 통장이 생각나는 건 왜 일까요? 우선 코로나 사태 전인 지난 해...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첫 코로나 발병 사례가 나온 지 석 달 만입니다. 특히 50만 명을 넘은 것이 지난달 26일이어서 불과 열흘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늘어난 것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눈에 띄는 것은 러시아의 행봅니다. 러시아의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실은 일류신 수송기가 이탈리아에 도착하고 그동안 계속 외교적 마찰을 빚어온 미국에도 의료물품 지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함께 발등에 불이 떨어진 EU국가들이 다른 회원국들을...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흉년에 농부는 굶어 죽어도, 씨앗은 베고 잔다. 즉, 먹지 않는다. 오랜 우리 속담입니다. 지금의 흉년을 넘기고 회생하려면 다음 해에 뿌릴 씨앗은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농부를 우리 경제로 본다면 씨앗은 뭘까요? 바로 나라 곳간, 즉, 재정일 겁니다. 지금 이 나라 곳간, 어느 때 보다 중요하게 됐습니다. 우리 경제가 위기의 충격 속으로 진입하기 시작한 때문입니다.코로나 위기 초입이었던 지난 2월 우리 경제의 생산을 대표하는 지수, 공장을 얼마나 가동했는지 보여주는 비율, 모...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이 숫자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0이 무려 16개네요. '1조'의 만 배인 '1경'입니다. 상상이 잘 안되죠? 그런데 이것의 3배가 넘는 돈이 한달새 세계 증시에서 사라졌답니다. 코로나19 때문이죠. 우리 증시에선 100대 상장사 주식가치가 두달새 3분의 2 토막 났다는 군요. 문제는 이 같은 증시상황이 지금 기업 상황을 거울처럼 반영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선 항공업계는 입국 제한으로, 승객이 90%이상 줄었죠? 상반기에만 6조원 넘는 매출 감소가 추산됩니다. 전 세계 ...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방역 중대본에 이은 경제 중대본의 역할을 할 비상경제회의의 활동이 본격화됐습니다. 경제 피해 최소화를위한 비상금융은 일단 전체적으로 50조 원 규모, 그 중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대책이 먼저 발표됐습니다.우선 자금난 해소를 위한 지원입니다. 자금 지원에서 강조된 것은 단연 속도입니다. 따라서 금융지원을 위한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 방침까지 언급됐습니다. 여기에 대출원금 ...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코로나 19(일구)가 팬데믹 국면에 진입하면서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최악의 폭락세를 기록했던 증시를 포함해 국제금융시장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인적•물적 교류가 제한되면서 실물경제 침체 우려도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이미 수출부진과 성장률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경제는 코로나 19 충격으로 추가적인 타격을 입은 상태입니다.지금까지의 사태 전개는 1997년 외환위기 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못지않게 그 영향이 심각할 수 있는 ...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2주 더 미뤄졌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세 번째, 특히 4월 개학은1962년 3월 학년제가 처음 도입된 뒤 처음입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고, 지금은 개학보다는 방역, 학생과 국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게 당국의 판단입니다. 현 상황에서 개학 추가 연기는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로 보입니다. 교회와 콜센터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유럽 등 해외의 유입 가능성도 어느 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민주당이 비례연합 정당 참여를 공식선언했습니다. 74.1%가 참여하는데 찬성한 당원 투표 결과를 받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지도부의 언행이나 당내 기류를 짚어보면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괍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범진보 진영과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 구도가 보수와 진보의 맞대결 쪽으로 급속히 흘러가는 양상입니다.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의 불가피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통합당이 위성정당을 창당하면서 선거제 개혁의 취지가 훼손됐고 제 1당을 넘겨주면 국정...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어느덧 50일이 지났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기만 합니다. 그나마 병상 부족으로 극심한 혼란과 공포에 휩싸였던 대구 상황이 최근 다소 호전 기미를 보이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의료계는 물론 전국의 자치단체와 시민들이 하나가 돼 적극 지원하고 나선 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 이른바 '달빛동맹'을 맺은 두 형제 도시의 이야기가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태풍 등 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