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도 화면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16호 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고 KBS 한국방송 김기범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공중으로 훌쩍 날아올라 오른발로 정확히 골망을 흔들었다.

4경기 연속골이자 손흥민의 시즌 16번째 득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올 시즌 첫 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총 9골째를 터트리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과 베르통언의 추가골 등에 힘입어 토트넘은 난적 도르트문트를 3대 0으로 물리치며 8강 진출에 절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8강전은 다음달 6일 도르트문트의 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