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프로야구 등 프로 스포츠 무관중 경기가 종료되고 관중 입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KBS 한국방송 정창화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정 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안을 오늘 회의에서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프로야구 경기가 시작된 지 2개월이 지났다"며 "온라인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랬던 많은 국민들께서 경기장 입장 재개를 기대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중 입장이 재개돼도 경기장 내외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다는 전제 하에 최소 인원부터 입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일요일인 26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에서 관중을 입장시키는 방안이 유력하며, 오늘 회의 뒤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했다.
프로축구는 다음달 1일부터 역시 경기장 인원의 10% 이내에서 관람을 허용하고, 프로골프의 경우 다음달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한 뒤 관중 입장 여부를 다시 판단할 방침이다.
한편 정 총리는 수도권과 교회에 대한 방역 완화가 자칫 감염 확산을 부르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코로나19 장기화에 전면적 방역 강화 조치만으로는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찾기 어렵다"며 "전국적인 제한보다는 권역별·지역별 제한, 위험요인별 평가에 따른 강약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