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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억 명 이용’…인천공항, 세계 3위 공항된다4단계로 나뉘어 30년 가까이 진행돼 왔던 인천국제공항 건설 공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올해 말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수용 능력이 1억 명이 넘는 세계 3위 규모의 허브 공항으로 거듭난다. 인천국제공항은 1992년 부지 조성이 포함된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크게 4차례 확장 건설됐다.이번 4단계 공사로 미완으로 남아있던 2터미널의 양쪽 날개 부분이 완공되고 1개의 활주로가 추가되면, 인천국제공항은 터미널 2개, 활주로 4개의 완성된 형태를 갖추게 된다.현재 7,700만 명 수준인 연간 수용 여객은 1억 6백만 명으로 늘어나 두바이, 이스탄불 공항에 이은 세계 3위 규모 공항이 된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76048 (이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4단계로 나뉘어 30년 가까이 진행돼 왔던 인천국제공항 건설 공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올해 말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수용 능력이 1억 명이 넘는 세계 3위 규모의 허브 공항으로 거듭납니다.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 상부가 될 대형 구조물을 천천히 끌어올립니다.건물 뼈대 위엔 기와를 올리듯 한장 한장 마감재를 씌우고 활주로의 풍경을 담을 유리도 꼼꼼하게 채웁니다.공정률 95%를 넘긴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공사 현장입니다.[김종현/인천국제공항공사 4단계 운영준비단장 : "그간 투입된 총 사업비는 약 13조 2천억 원이며, 건설 기간은 대략 23년 5개월이…."]인천국제공항은 1992년 부지 조성이 포함된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크게 4차례 확장 건설됐습니다.이번 4단계 공사로 미완으로 남아있던 2터미널의 양쪽 날개 부분이 완공되고 1개의 활주로가 추가되면, 인천국제공항은 터미널 2개, 활주로 4개의 완성된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현재 7,700만 명 수준인 연간 수용 여객은 1억 6백만 명으로 늘어나 두바이, 이스탄불 공항에 이은 세계 3위 규모 공항이 됩니다.[이학재/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개항 이래로 약 7.5%씩 연 여객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에, 미리 준비가 돼야 하고…."]새로 만들어지는 터미널에는 출국 수속 뒤에도 이용이 가능한 야외 정원이 마련됐고, 거대한 크기의 키네틱 조형물, 수십 미터 규모의 대형 전광판이 새롭게 설치됐습니다.기본 시설에 대한 종합 시운전도 본격화됐습니다.["지금부터 지하에서 터브(플라스틱 박스) 다섯 개, 5초 간격으로 투입해주시기 바랍니다."]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0월까지 내부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 완성된 터미널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KBS 뉴스 최광호입니다.영상편집:김철/그래픽:고석훈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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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예술협회(배정규 대표) 제36회 시낭송회 성료서울미래예술협회(대표 배정규) 주최로 제36회 시낭송회가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자하문로에 위치한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홀에서 열렸다. 화사한 봄기운 속에서 열린 이날 시낭송회는 '시 그리고 향기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멋진 시인, 낭송가 등 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정다운 이야기 꽃들을 피우며 성료됐다. 협회는 오는 4월 20일(토) 소래포구에서 있을 임원단합대회와 5월 22일(수) 제37회 시낭송회, 6월 19일(수) 제38회 시낭송회 등을 공지했다. 배정규 대표 “서울미래예술협회 가족을 생각하면 따뜻하고 포근한 가족 같아” 공지..4월 20일(토) 임원단합대회(소래포구), 제37회 시낭송회는 5월 22일(수) (한국방송신문협회, 한국방송신문기자단) 안중태 객원기자 =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서울미래예술협회(배정규 대표) 주최로 제36회 시낭송회가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자하문로에 위치한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홀에서 열렸다. 화사한 봄기운 속에서 열린 이날 시낭송회는 '시 그리고 향기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멋진 시인, 낭송가 등 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1부 사회는 이영혜 부회장이 2부 사회는 김영길 부회장이 각각 맡아 진행했다. 1부는 이영혜 낭송가의 진행 속에 먼저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시인 낭송가인 이가원 가수의 '향수'와 '모란동백' 등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로 제36회 시낭송회 문을 힘차게 열어주었다.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작고한 문인에 대한 묵념과 배정규 대표의 환영 인사 및 내빈소개가 있었다. 배정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포근한 봄날 멋진 낭송가를 뵙게되어 무척이나 반갑다"면서 "저는 우리란 단어를 좋아한다. 서울미래예술협회 가족을 생각하면 따뜻하고 포근한 우리 가족처럼 생각이 든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 우리란 개념으로 서울미래예술협회를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순옥(낭송부회장)과 이덕희(부회장)낭송가의 멋진 축시 낭송이 있었다. 축시는 봄이 오는 소리 ,봄1 ,봄2, 봄온도, 봄3, 봄4 배정규시인의 시향으로 행사장에 봄 내음을 가득 안겨주었다. 1부 여는 시로 고인화 낭송가(자화상/서정주 시) 낭송을 시작으로 △김혜영 (빈집의 약속/문태준 ) △최영애 (한강 아리랑 / 한석산 ) △유정아 ( 수선화에게 / 정호승) △유한권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 △곽태희 (남겨진 시간/자작시) △김종란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김용택 ) △김영길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김명선 (어머니의 물감상자/강우석 )의 시낭송과 꽃타령이 있었다. 2부는 김영길 부회장의 진행으로 여는 시, 권태섭 낭송가의(아버지의 눈물 / 이채 시) 낭송을 시작으로 △김사랑 (그대는 나의 소중한 별/ 김소엽 ) △김경호(아버지의 그늘 /신경림 ) △유영희 (치자꽃 설화/박규리 ) △유기숙 (벚꽃 그늘에 앉아보렴 /이기철) △이영혜 (바다가 내게/문병란 ) △박용규 (우리 부부/이영실 ) △이영실 (내 고향 먹점/자작시) △양정순 ( 길 /김기림 ) △닫는 시로 김정순 ( 인연서설/문병란) 닫는 시낭송까지 감동으로 이어졌다. 이날 끝으로 배정규 대표의 감사 인사와 김영길 부회장의 식당 안내 및 광고가 있었다. 제36회 시낭송회는 △구성/오순옥 △ 편집/김종란 △ 배음 /김혜영 △접수/고인화 △영상/정다복 , 그외 임원진과 출연진 모두의 수고로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에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주최 측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4월 20일(토) 임원단합대회가 소래포구에서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월 넷째주 토요일 낭송회를 해오던 것을 공연 시즌이라서 불가피하게 제37회 시낭송회는 5월 22일(수), 제38회 시낭송회는 6월 19일(수) 오후 3시 예술가의 집(대학로)에서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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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 시집 ‘날개 환상통’,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시부문 수상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이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KBS 한국방송 노태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개최한 ‘2023 NBCC 어워즈’에서 ‘날개 환상통’의 영어판인 ‘팬텀 페인 윙즈’(Phantom Pain Wings)를 시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날개 환상통’은 김 시인이 등단 40주년이던 201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열세 번째 시집이다.김 시인의 전작 시집 ‘불쌍한 사랑 기계’, ‘전 세계의 쓰레기여, 단결하라!’, ‘죽음의 자서전’ 등을 영어로 옮겼던 한국계 미국인 시인 최돈미의 번역으로 지난해 5월 미국에서 출간됐다.이후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해 말 선정한 ‘올해 최고의 시집 5권’에 포함됐다.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미국의 언론·출판계에 종사하는 도서평론가들이 1974년 뉴욕에서 창설한 비영리 단체로, 1975년부터 매년 그 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영어로 쓰인 최고의 책을 선정해 시·소설·논픽션·전기·번역서 등 부문별로 상을 준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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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 김태은 시인날개 / 김태은 시인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앙금에 짓누르는 멍에 초라해진 어깨는 더욱 작아진다 어두운 기억의 조각은 밤을 지새우고 끝 간 데 없는 혼란 속으로 빠트린다 알지도 못하는 긴 터널을 터덜거리며 걸어 나와 비로소 이름 모를 꽃들을 바라본다 새들이 지저귀고 하얀 구름 사이로 언뜻 비친 햇살, 가려운 어깻죽지에선 날개가 삐죽삐죽 솟아 나온다 날개를 힘껏 펼쳐 하늘을 본다 날자 날자 날개를 펴 훨훨 날아보자 힘차게 훨훨 더 높이높이 김태은 시인 주요 프로필 충북 청주 출생 시인, 수필가, 낭송가, 언론인 열린 동해문학 시인 등단 한국동창신문 편집위원(현) 한국방송신문협회 문화위원(현) 한국방송신문기자단 편집위원(현) 한국방송신문협회 시문학 회원(현) 대표시 『능소화』 『자작나무』 『날개』 『첫눈』 『매듭』 『백목련』 『사랑이란』 『시절』 『눈은 내리는데』 外 다수 수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해야 된다는 것』 『눈빛 연구』 『칭찬과 아부』 『안중근 의사의 기록을 보면서』 外 다수 수상 한국문학 시조부문 신인상 포엠페스티벌 시낭송대회 은상 #김태은시인 #날개 #시인김태은 #김태은낭송가 #날개 #자작나무 #한국방송신문협회 #한국방송신문협회시문학회원 #한국방송신문협회문화위원 #한국동창신문 #한국방송신문기자단편집위원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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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 719명…12년만 최다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KBS 한국방송 김성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를 종합하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국내 말라리아 누적 환자는 7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5% 넘게 늘어났다.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가 한해 700명을 넘은 건, 2011년 826명 이후 12년 만이다.감염 지역별로 보면 719명 가운데 657명이 국내에서 감염됐고, 62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뒤 입국했다.성별로 보면 남성이 555명으로 84.5%였고, 지역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았다.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데, 감염되면 고열이나 오한 등을 동반한다.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10월 야간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긴 옷과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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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반란 시도하더니…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사망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지난 6월 말 무장반란을 시도했던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고 KBS 한국방송 임세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항공당국은 프리고진이 현지시각 23일 러시아 서부에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했다며,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앞서 친바그너그룹의 소셜미디어도 프리고진이 숨진 사실을 전하며, 해당 비행기가 러시아군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여하던 프리고진은 6월말 무장반란을 선언한 뒤 러시아의 일부 도시를 점령했고, 모스크바 200km근방까지 진격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멈춘 바 있다.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프리고진이 탑승한 비행기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고 있었으며,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한 10명 전원이 사망했다.쿠젠키노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방향으로 약 300㎞ 떨어진 지역이다.러시아 당국은 "탑승자 명단에 프리고진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AP 통신은 항적 추적 데이터를 근거로 바그너그룹 소유로 등록된 비행기가 이날 저녁 모스크바에서 이륙한 지 몇 분 후에 비행 신호가 끊어졌다고 보도했다.로이터는 현지 보도를 인용해 해당 비행기에 프리고진뿐만 아니라 그의 '오른팔'로 불리는 드미트리 우트킨도 탑승했으며, 이들 일행이 모스크바에서 국방부와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소셜미디어에는 한쪽 날개가 떨어진 비행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땅을 향해 수직으로 추락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게시됐습니다.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바그너그룹 소유의 비행기가 이륙 후 30분도 안 돼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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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 김태은 시인능소화 / 김태은 시인 스치는 향기 길게 늘어뜨린 호기심 담장을 넘어 기웃거린다 끝이 없는 기다림은 가슴을 무너뜨리고 휭하니 불어오는 바람은허공에서 흐느낀다 오랫동안 기다림의 끝은 허무의 몸짓으로 다가와 농염한 여인의 체취로 물들었다 김태은 시인 주요 프로필 충북 청주 출생 시인, 수필가, 낭송가 열린 동해문학 시인 등단 한국동창신문 편집위원(현) 한국방송신문협회 문화위원(현) 한국방송신문협회 시문학 회원(현) 대표시 『자작나무』 『날개』 『첫눈』 『매듭』 『백목련』 『사랑이란』 『시절』 『눈은 내리는데』 外 다수 수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해야 된다는 것』 『눈빛 연구』 『칭찬과 아부』 『안중근 의사의 기록을 보면서』 外 다수 수상 한국문학 시조부문 신인상 포엠페스티벌 시낭송대회 은상 #김태은시인 #능소화 #시인김태은 #김태은낭송가 #한국방송신문협회 #한국방송신문협회시문학회원 #한국방송신문협회문화위원 #한국동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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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2개 인양…2단 추진체 상단부 등 추정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우리 군이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 2개를 서해 공해상에서 인양했습니다.인양된 잔해는 평택 2함대로 옮겨졌고, 한미 군 당국이 공동으로 정밀 분석할 예정입니다.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서해 공해 상에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인 천리마 1형 잔해 인양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인양된 잔해는 3단으로 구성된 발사체 중 2단 추진체의 상단부로 추정된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길이는 12m, 직경은 2.5m이며, 표면에는 '천마'라는 글자와 날개가 달린 말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군은 추진체 잔해물 일부로 추정되는 직경 2미터 이상의 O형 모양의 고리 부품도 다른 장소에서 추가로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달 31일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200km 떨어진 공해상에서 잔해를 발견한 뒤 보름 만에 성공한 인양 작전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우리 군은 잔해가 가라앉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공기주머니를 달았지만 무거운 중량 등의 이유로 수심 75m 밑바닥까지 가라앉았습니다.이후 군은 3천5백 톤 급 수상함 구조함인 통영함과 광양함, 3천2백 톤급 잠수함 구조함인 청해진함과 심해 잠수사까지 투입했습니다.하지만 유속이 빠르고 시야도 50cm에 불과해, 인양을 위한 와이어를 설치하는 초기 작전이 가장 까다로왔습니다.군은 인양된 잔해를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옮겼고 잔해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정밀 분석은 한미 군 당국과 로켓·미사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KBS 뉴스 김용준입니다.화면제공:합동참모본부/영상편집:이형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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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문화 체험이 관광시장 이끌어”…한산모시문화제 참석(한국방송신문협회 취재팀) 김대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 충남 서천에서 열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찾아 “한산에서 경험하는 모시 체험은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독특한 감흥을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세계 관광시장의 판도는 개인의 밀도 있는 문화 체험이 이끌고 있다”면서, ‘경험하는 관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대통령실 사진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 관광시장의 판도는 개인의 밀도 있는 문화 체험이 이끌고 있다”면서, ‘경험하는 관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조태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9일 충남 서천에서 열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찾아 “한산에서 경험하는 모시 체험은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독특한 감흥을 줄 것을 확신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김 여사는 “한 필의 모시가 탄생하기까지 수십 번의 고된 과정을 거치고, 특히 세모시는 그 결이 지극히 부드럽고 섬세해 잠자리의 속 날개 같다는 찬사를 받아왔다”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에서의 완성도와 깊은 성찰을 체험할 수 있는 모시 짜기 체험은 우리의 인생을 더욱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또 “한산모시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면서 “단순함 속에 숨어있는 깊이에 세계인들이 감동할 수 있게 저도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이번 한산모시문화제 참석이, 2주 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첫 지역 일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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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결정 후폭풍…‘한동훈 탄핵’ 놓고 설전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에 대한 어제(23일) 헌법재판소 결정을 놓고 정치권에선 여진이 이어졌습니다.민주당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퇴를 공식 요구한 데 이어 일부 탄핵 주장까지 나왔는데, 한 장관은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을 거듭 비판하며 탄핵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맞섰습니다.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헌재 결정 다음 날 민주당은 곧장 반격에 나섰습니다.한동훈 법무 장관이 법안을 입맛대로 해석해, 수사권을 도로 확대한 시행령을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헌법재판소 판결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합니다. 윤석열 검사 정권의 2인자라는 오만함에 그리고 권력에 취해 국회 입법권에 대한 무도한 도전을…."]이른바 '시행령 통치' 제동에도 착수했습니다.검찰 수사권 관련 시행령의 위법 여부를 따지고 복원을 요구하는 한편, 다른 시행령도 위법하다고 판단되면 수정ㆍ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국회법을 고치는 방안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한 장관에 대한 탄핵 언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황운하/더불어민주당 의원/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한동훈 장관이) 사퇴를 거부한다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예컨대 탄핵 추진이나 이런 것이 검토될 수 있겠습니다."]한 장관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반발했습니다.민주당이 추진한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은 의도도, 절차도, 내용도 모두 잘못된 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 피해를 막는 게 장관의 책무라고 주장했습니다.민주당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탄핵, 발의되면 당당히 응하겠다고도 했습니다.국민의힘은 5명의 특정 성향 재판관이 편파적 결정을 했다, 의회 독재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비판했습니다.[김미애/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성공한 날치기는 헌법상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재가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재 폭주에 면죄부를 준 것입니다."]국민의힘은 다음 주 열리는 법사위에서 민주당 공세를 차단하는 한편 시행령 관련 입법 움직임도 반대하겠단 방침입니다.KBS 뉴스 최유경입니다.촬영기자:장세권 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