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 화백의 ‘5인의향기전’..큰 관심 속에 성료
지난 17일 오후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2층 전시관에서 열린 '5인의향기전'에서 서양화 중견화가로 ‘꽃그림의 대가’인 유진선 화백과 김대식 한국방송신문협회 사무총장 겸 대표기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 '5인의향기전' 오프닝 파티에 참석한 시인 낭송가인 김태은 한국방송신문협회 문화위원 겸 편집위원은 "유진선 선생님 그림을 보면 마음이 환해지고 늘 고향에 품속같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며 "유 선생님과 인연이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2층 전시관에서 열린 '5인의향기전'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대식 한국방송신문협회 사무총장 겸 대표기자, 유진선 화백, 시인 차종진 작가, 부인 이지혜 여사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선 화백 등 지인들이 5인의 향기전 감상을 마치고 저녁 만찬 후 인사동 어느 유명 찻집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시인 차종진 작가, 시인 낭송가 김태은 한국방송신문협회 문화위원 겸 편집위원, 김대식 사무총장 겸 대표기자, 유진선 화백, 이지혜 여사
유진선 화백, ‘5인의향기전’ 큰 관심 속 20일 성료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유 화백, 꽃그림의 진수 보여줘”
한국방송신문협회 김대식 사무총장 겸 대표기자, 김태은 문화위원 겸 편집위원
시인 차종진 작가 및 문화예술계 인사 등 각계 인사와 축하 관객들로 큰 관심
(한국방송신문협회, 한국방송신문기자단) 김대식 기자 = 서양화 중견화가로 ‘꽃그림의 대가’ 유진선 화백이 참여하고 있는 '5인의향기전'이 큰 관심 속에 20일 성료됐다.
지난 15일 오픈날,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2층 전시관을 관객들로 가득 메운 '5인의향기전'은 첫 전시회로서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는 화단의 중견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진선 화백과 김유경, 나현순, 이승희, 이현주 등 5명의 여류 작가들이 각각 개성있는 작품들을 출품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진선 화백은 이번 '5인의향기전'에서 꽃그림의 대가다운 풍모와 꽃그림의 진수를 여실히 보여줬다.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색감의 다양한 꽃들을 테마로 시골 풍경과 함께 SNS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팬층을 형성해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 화백의 주된 꽃그림들은 금방이라도 벌, 나비가 찾아 날아들 것만 같은 화사하게 피어난 꽃들의 수줍음과 설레임에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바쁘게만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겐 따사로운 힐링이 된다.
작가는 평생을 아름다운 꽃들과 시골 풍경 등 연작을 위한 창작의 샘물을 길어 올리고 있다. 그림에는 작가의 어릴적 고향, 꽃이 항상 먼저 피는 고향 남도에 대한 그리움과 옛추억이 함께 투영되어 있어 언제나 고운 꽃향기로 피어난다.
작가만의 화려한 고운 색감으로 태어난 장미와 모란, 능소화, 산수유, 그리고 철쭉, 연꽃, 배꽃, 접시꽃, 벚꽃들은 작가 자신이 뛰놀던 고향 마을과 부모형제를 향한 애툿한 그리움의 원천이자 영원한 놀이터다.
유진선 화백의 꽃그림을 감상할수록 마음에 깊은 여운이 남는 것은 무엇일까. 매서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또 사연 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작가의 지나온 삶 속에 용해된 꽃그림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녹아 있었다.
어릴적 꽃같은 나이에 요절한 두 동생들에 대한 아픔과 그리움이 너무 짙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작가가 동생들과 함께 뛰놀던 그곳, 꿈속에서나마 꽃으로 만발했던 고향 마을과 어머니, 어버지에 대한 추억 등을 담아내 작가는 평생을 화폭에 연분홍빛 그리움과 사랑으로 눈물로 물들였다.
일본 도쿄 우에노 미술관에서 열린 유진선 화백의 개인전 때 일화다. 당시 유진선 작가의 화사하고도 섬세한 꽃 그림 연작들은 일본 현지 화단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유 화백의 작품들을 본 일본 화가들이 유 화백을 '꽃그림의 대가'로 인정, 작품들을 고가로 구입한 것도 모자라 유 화백을 특별히 초청해 귀한 음식을 극진하게 대접할 정도였다.
이 외에도 유 화백의 작품 구입과 관련해 유명한 일화들이 전해지고 있다.
절망은 희망을 낳는다. 이제 지나간 모든 것들은 꽃처럼 아름답다. 그림은 추억으로, 진심으로 그린 그림이 고운 향기로 남는다는 유진선 화백의 다음 전시회가 더욱 기대된다.
지금도 따스한 추억의 향기를 곱게 물들이고 있는 유진선 화백의 건강과 문운을 기원드린다.
한편 시인 낭송가인 김태은 한국방송신문협회 문화위원 겸 편집위원은 "유진선 선생님 그림을 보면 마음이 환해지고 늘 고향에 품속같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며 "유 선생님과 인연이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진선 화백 주요 프로필
미대 서양화 전공
미술교사 역임
조미회 회장
개인전 12회
해외 전시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러시아, 체코 등 50여 회
국내 각 그룹전 300회 이상 전시
심사위원 역임
대한민국 미술대전
경기도 행주미술대전
예술대상 미술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