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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 힘든 놀림과 학교폭력”…서울과고 떠난 ‘IQ 204’ 소년 [매일경제]백강현 군 [사진 = 매일경제] 올해 서울과학고에 입학했던 ‘영재발굴단’ 출신 백강현군(12)이 학교를 그만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백군의 아버지는 감당하기 힘든 놀림과 학교폭력을 견딜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20일 백군의 아버지는 ‘백강현’ 유튜브 채널에 ‘백강현과 관련해 치가 떨리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백군이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자퇴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린 지 하루 만이다. [사진 = 매일경제] 그는 “서울과고에서 강현이에게 자행된 일련의 사건들을 가슴에 묻고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려 했으나 모멸적인 메일을 받고 나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강현이가 자퇴를 결심하게 된 더 깊은 진실을 공개해야겠다”며 “어린 강현이에게 가해진 감당하기 힘든 놀림과 비인간적인 학교 폭력에 관한 내용이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을 퍼트려 주길 부탁드립니다”며 “사람 목숨이 하나 죽어야 언론화되고 공론화될 수 있다면 제가 목숨을 바치겠다”며 댓글을 통해 호소하기도 했다. 전일 백군은 유튜브를 통해 서울과고를 자퇴했다고 전한 바 있다. 백군은 “엊그제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가는 아침 이를 닦으며 허둥지둥 수학 공식을 암기했다. 그러다 거울 속에서 문제를 푸는 기계가 돼가는 저를 보게 됐다”며 “갑자기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작곡도 하고 싶고 보드게임도 만들고 싶어졌다. 저는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에게 ‘학교 그만두고 싶다’ 그랬더니 아빠가 저를 가만히 안아주셨다”며 “‘그래. 아빠는 남들 시선 때문에 내 인생을 살지 못했지만 너는 네 인생을 살아라. 네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가거라. 그래야 남의 인생이 아닌 네 인생을 살게 되는 거야’라며 흔쾌히 허락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이제 제가 좋아하는 작곡도 하고 보드게임도 만들고 멘사 문제도 만들고 태권도 학원도 다니면서 수능 준비 열심히 하겠다. 형님들과 함께한 짧은 기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다”며 “1학년 형님 누나들, 2~3학년 선배님들. 백강현이가 이제 떠나간다. 민들레 홀씨처럼”이라고 끝을 맺었다. 2011년생인 백군은 생후 41개월 때인 2016년 SBS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해 천재 소년으로 이목을 끌었다. 당시 측정한 백군의 지능지수는 웩슬러 기준 IQ 164, 멘사 기준 IQ 204에 달했다. [글, 사진 = 매일경제신문 8월 20일 자 백지연 기자 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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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이 갑자기 늘었냐고? [매일경제 노원명 에세이][국가정보원과 경찰은 18일 북한과 관련 있는 이른바 '지하조직'에 민주노총 간부가 가담한 혐의로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색을 했다. 민노총 간부 A씨가 최근 방첩당국이 수사 중인 이른바 북한 연계 지하조직에 가담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물리력을 보유한 집단은 국군이다. 그러나 한국 군대의 물리력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쓰일 일이 없다. 한국은 쿠데타를 졸업한 지 40년도 넘었다. 계엄령이 발동될 일도 없다. 계엄령 전에 정권이 몇번은 고꾸라질 것이다. 현실적으로 대한민국 내부에서 가장 큰 물리력을 보유한 집단은 민노총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조합원이 100만명을 헤아리고 마음먹으면 경제를 올스톱시킬 수 있다. 정치 파업은 불법이지만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 그 자체로 정권퇴진 운동이 된다. 그들은 어울리지도 않게 반미, 반일 집회를 조직하고 이끈다. 그들의 물리력은 늘 우리 체제 내부를 향한다는 것이 군과 다른 점이다. 그러니 군대보다 몇 배, 몇십배 무섭다. 박근혜 정권을 실제 끌어내린 힘은 어디에서 나왔나. 나는 민노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민노총의 일부 간부들이 북한과 접선을 하고 지령을 받아 정치 집회를 선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물리력이 북한의 지휘로 작동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북한의 지시로 총파업을 벌이고, 반미집회를 열고, 정권퇴진 운동을 벌이고, 대선·총선에 개입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민노총의 친북 성향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그 수뇌부를 오랫동안 NL 주사파들이 장악해 왔다. 그들의 성명이 북한 노동당의 그것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때도 자주 있었다. 그러나 친북은 친북이고, 간첩은 간첩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친북질은 할 수가 있다. 멍청한 사람들 중에 그런 친북자들이 꽤 된다. 잘못된 독서, 유치하고 오도된 민족 관념, 무식에 기원한 용감으로 북한을 두둔하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도 있다. 그러나 멍청한 것이 불법은 아니다. 가급적 그런 멍청이들이 나오지 않게 역사 교육을 똑바로 하는 것 외에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간첩질은 다르다. 그것은 이적이고 반역이다. 세상에 반역을 처벌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당연한 것이 반역을 그대로 두고서 살아남은 나라가 없기 때문이다. 간첩질을 처벌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망할 것이다. 우리 국민 중에 친북은 아니지만 북한을 동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고, 저 거지 같은 애들이 뭘 할 수 있겠어.’ 분명히 알아야 한다. 북한이 민노총만 제대로 부린다면 그들이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데 굳이 핵을 쓸 필요가 없다. 지난 정권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원의 민노총 수사에 대해 이런 촌평을 내놓았다. “간첩 이야기가 하루가 멀다고 쏟아지는데, 갑자기 대한민국에 간첩이 급격하게 많아진 것인지 알 수 없다.” 이게 대한민국의 숙환이 아닌가 한다. 간첩에 놀라지 않는 병, 간첩보다 간첩 잡는 동기를 의심하는 병 말이다. 국정원은 간첩 잡는 조직이다. 그들이 이번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배경에 간첩 수사권을 계속 보유하려는 동기가 섞여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문제가 되나. 모든 조직은 조직의 유지를 위해 일한다. 진짜 문제는 국정원이 민노총의 간첩 혐의를 진즉에 포착하고도 지난 정권 눈치를 보느라 지금에 서야 터뜨렸을 가능성이다. 간첩을 보고도 잡지 못하는 나라. 모골이 송연해지는 얘기다. 간첩이 갑자기 늘었냐는 윤건영 의원의 비아냥은 섬뜩하다. 이유를 알만한 사람이 천연덕스럽게 묻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매일경제 1월 21일 '노원명 에세이'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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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신문의 날, 尹 당선인 "쓴소리 경청하겠다"(한국방송신문협회 더파워인터뷰) 김대식 기자 = 제66회 신문의 날(7일) 기념식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말에 이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축사에서 "민심을 가장 정확히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제66회 신문의 날(7일) 기념식이 앞서 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한 임채정 한국신문협회 회장과 언론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축사 모두에서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도 민심을 가장 정확히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는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권력이 부패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국가와 사회의 중요 자산인 다양성 확보에도 언론의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을 통해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접하고 그 속에서 형성되는 다양성은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 신문은 어느 사회에서든 지식 문명을 선도해나가는 요체"라며 "전 세계 정보와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연대 강화에도 그 역할이 매우 크다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특별히 또 언론인에게는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성장과 발전은 인쇄기술이 불러온 신문의 탄생과 보편화를 빼놓고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을 향한 투철한 소명 의식으로 국민의 눈과 귀가 돼 주고 있는 여러분 노고에 거듭 감사하다"고 감사와 격려의 말로 가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임채정 한국신문협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회장단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한국신문상·표어 입상작, 한국신문협회상 등 신문 발전 공로자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여송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이종환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최선목 한국광고주협회 회장, 김경희 한국여성기자협회 회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고문,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 임채청 한국신문협회 회장, 서양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홍준호 전 한국신문협회 회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박성제 한국방송협회 회장,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석종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김정호한국신문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편 이날 공로자 시상식에서는 한국신문상 뉴스취재보도 부문에선 문화일보의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 비리’ 연속 보도와 강원도민일보의 ‘강원도교육청 예산낭비 논란’ 연속 보도가 수상했다. 기획탐사보도 부문은 한겨레신문의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과 매일신문의 ‘구하라 시리즈-빈곤 동네와 주거 빈곤아동’ 보도가 수상했다. 매일경제 논설실의 ‘언론惡法 멈춰라’ 사설 시리즈는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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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기자협회 신임 회장에 SBS 김경희 선임기자(한국방송신문협회 더파워인터뷰) 김대식 기자 = 한국여성기자협회는 5일 제 30대 회장에 김경희 SBS 생활문화부 선임기자(사진=한국여성기자협회)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61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제29대 김수정 회장에 이어 신임 회장에 이 같이 선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5일 취임사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여성 기자들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95년 SBS에 입사해 보도제작부장 등을 지냈으며,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새 임원진으로 부회장에 윤수희 KBS 뉴스제작3부 기자와 최문선 한국일보 정치부장이 선임됐다. 감사에 박경은 경향·네이버 합작법인 아티션 대표와 김희균 동아일보 정책사회부장이 선임됐다. 기획이사는 하현옥 중앙일보 금융팀장, 총무이사는 김지연 연합뉴스 정책사회부 차장이 재무이사는 전지현 매일경제신문 문화스포츠부장, 출판이사는 박지연 서울신문 편집부 차장, 디지털이사는 김은형 한겨레 문화기획에디터, 국제협력이사는 신보영 문화일보 국제부장이다. 한국여성기자협회는 196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31개 언론사 1천5백여 명의 여성기자가 회원으로 등록돼있는 여성중견언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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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단체 “열독률 조사 정부광고 지표 활용 중단해야”신문 관련 언론 단체들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신문 열독률 조사를 정부광고 집행 지표로 활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KBS 한국방송 유동협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신문협회·한국지방신문협회·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등 신문 관련 4개 단체는 24일 성명을 내고 “(열독률 조사가) 표본 선정 기준이나 가중치 부여 등 오류가 많아 신뢰성과 타당성을 상실하고 있다”며 “(열독률 조사를) 정부광고 집행 지표로 삼는 것에 반대하며 해당 자료 활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신문잡지 이용 조사에서 가구 구독률만 조사대상에 포함하고, 사무실·상점·학교 등 영업장과 가판은 포함하지 않았다”며 “반쪽짜리 조사에 그쳤다”고 주장했다.또 “소규모 지역신문은 조사대상에서 배제되고, 종이신문을 발행하지 않는 인터넷 신문이 종이신문 열독률에 집계됐다”며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언론을 궁지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정부광고 집행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개선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이번 열독률 조사 결과를 정부광고 지표로 활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문체부는 한국ABC협회의 신문 부수 부풀리기 논란을 계기로 지난해 정부광고 지표를 개선해 올해부터 신문사 열독률 자료를 핵심 지표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 30일 ‘2021 신문잡지 이용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신문사별 열독률을 공개했다. 조사에서 열독률이 가장 높은 1구간 매체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농민신문, 한겨레 등 6곳이 꼽혔다. [사진 = 한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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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 열독률 13.2%…조·중·동·매경·농민·한겨레 순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국민 100명 중 13명이 지난 1주일 동안 장소와 관계없이 종이신문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김석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 16살 국민 5만 1천788명으로 대상으로 신문잡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종이신문 개인 열독률은 13.2%였다. 이는 지난 1주일 동안 장소와 관계없이 종이신문을 읽었다고 응답한 결과를 취합한 것이다.종이신문 독자들은 1주일 평균 4.0일, 하루 평균 13.9분 동안 신문을 읽었다고 답했다.성별로는 남성의 열독률이 16.4%로 여성(10.0%)보다 높았고, 나이대가 높을수록 열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열독률은 서울 16.8%, 강원 16.7%, 인천 14.2%, 전남 13.8% 순이었다.신문 독자의 69.9%는 집에서 정기구독하는 신문을 읽었다고 답했고, 직장이나 학교에 비치된 신문 20.0%, 식당이나 은행에 비치된 신문 5.8%, 자신 또는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정기구독하는 신문이 5.4%였다.언론진흥재단은 특히 열독률 구간 설정도 통계에서 분포를 보여주는 가장 일반적인 수치인 표준편차를 활용해 1부터 5까지 다섯 구간으로 나눠 종이신문 열독률 현황을 발표했다.열독률이 가장 높은 1구간에는 농민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등 6개 매체에 재단으로부터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광주일보, 국제신문, 매일신문, 부산일보, 영남일보 등 7개 매체를 더해 총 13개 매체가 포함됐다.매체별 열독률은 조선일보(3.7355%), 중앙일보(2.4519%), 동아일보(1.9510%), 매일경제(0.9760%), 농민신문(0.7248%), 한겨레(0.6262%) 순이었다.그다음으로 열독률이 높은 2구간에는 경향신문, 국민일보, 대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한국경제, 한국일보 등 11개 매체에 재단으로부터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남신문, 경남일보, 경북매일, 경북일보, 경상일보, 경주신문, 무등일보, 옥천신문, 원주투데이,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제민일보, 주간 태안신문, 중도일보, 청양신문 등 16개 매체를 더해 모두 27개 매체가 이름을 올렸다.지난 1주일 동안 장소와 관계없이 잡지를 읽었다는 응답자는 2.4%였습니다. 잡지 독자들은 1주일 평균 1.4일, 하루 평균 5.1분 동안 잡지를 읽었다고 답했다.신문과 달리 잡지는 여성의 열독률이 3.8%로 남성(1.0%)보다 높았고, 20~30대(20대 3.3%, 30대 3.6%)의 열독률이 다른 나이대보다 높게 나타났다.잡지 독자의 73.5%가 식당·은행 등에 비치된 잡지를 읽는다고 답했고, 이어 직장·학교에 비치된 잡지 10.9%, 공공기관에 비치된 잡지 9.8% 순이었다.열독률이 가장 높은 1구간에는 보그, 엘르, 여성동아, 우먼센스 등 4개 매체가 포함됐고, 그다음 2구간에는 레이디경향, 리빙센스, 마리끌레르, 샘터, 신동아, 여성조선, 여성중앙, 월간낚시, 월간조선, 좋은생각, 주부생활, 코스모폴리탄, 행복이가득한집 등 13개 매체가 이름을 올렸다.이번 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51,788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면접조사와 종이설문지 유치 조사, 모바일 조사를 병행해 지난 10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43%p다. 신문 구독의 경우는 25,279가구 기준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0.62%다.재단 측은 이번 조사가 국내 인쇄매체 관련 조사 중 최대 규모로, 다양한 해외사례와 국내 유관 조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조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광고 집행 시 핵심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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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호된 신고식…“부정식품”·“저출산은 페미 탓” 구설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당 지도부가 없는 상태에서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을 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당 지도부와 정식으로 만났습니다.대표부터 당직자들까지 잇따라 만나며 신고식을 했는데, 와중에 몇몇 발언이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전격 입당 뒤 처음으로 국민의힘 지도부와 윤석열 전 총장이 마주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대동소이가 아니라 우리 당의 식구가 되셨으니 (대동단결) 대동단결! 아, 좋네요."]윤 전 총장은 두루 신고식을 하며 접촉면 넓히기에 나섰지만, 당내 행보보다 설화가 더 부각됐습니다.우선 보름 전의 이 인터뷰가 뒤늦게 문제가 됐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지난달 18일 매일경제 인터뷰 : "정말 먹으면 사람이 막 병 걸리고 죽는 거면 몰라도, 이런 부정식품이라고 그러면, 아니 없는 사람은 그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여당 대선주자 등은 "주 120시간 노동하며 부정식품이나 먹으라는 거냐", 불량한 인식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당내의 유승민 전 의원도 "가난하면 부정식품이라도 먹을 수 있게 규제를 안 해야 하냐는 거냐"고 지적했습니다.윤 전 총장은 규제나 단속의 기준이 과하면 선택권이 축소된다는 것을 뜻했다며, '왜곡'이라고 응수했습니다.초선의원 간담회에서 저출산 원인을 말하면서, 페미니즘과 연계한 취지의 발언도 문제가 됐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페미니즘이라는 것이 너무 정치적으로 악용돼 가지고 남녀 간에 어떤 건전한 이런 교제 같은 것들도 막 정서적으로 막는 이런 역할을 많이 한다, 이런 얘기도 있고..."]민주당에서는 여성혐오를 조장한다는 반응이 나왔고, 국민의힘의 한 지도부 인사도 발언 하나하나가 위기요인이라며, 정제된 언급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국민의힘은 당내 자체 검증기구를 꾸려, 선제적으로 위기 관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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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풀영상]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 열려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한국방송신문협회) 김대식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18일 열렸다.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이어 KBS, MBC, SBS 방송 3사가 생중계 했다. 김현정 CBS PD 사회로 시작된 토론회에서 오세훈 후보는 "지난 10년의 정치적 실패를 거울 삼아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19 대책 등 서울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준비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패널로는 정아연 KBS 정치부 반장, 김규원 한겨레21 선임기자, 추은호 YTN 해설위원, 이진명 매일경제 경제부장이 참석해 오 후보의 시정 정책 검증과 내곡동 땅 의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 등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한편 양 두 후보 실무진은 이날 단일화 실무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경쟁력과 적합도를 두 개 여론조사기관이 각각 조사한 뒤 50%씩 반영하는데는 합의했지만 조사 방식에서 결국 결렬이 됐다. 양측은 각각 기호 2번과 4번으로 후보 등록을 한 뒤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날 선 신경전과 함께 이미 한계점을 넘어섰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