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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다툼의 여지 있어”http://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83301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백현동 개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KBS 한국방송 문예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특정범죄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위증교사 등 혐의를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27일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하여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재판부는 위증교사 혐의를 제외한 '백현동 개발 의혹'과 '대북송금 의혹'은 모두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먼저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공사의 사업 참여 배제 부분은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들지만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해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인다고 밝혔다.또, '대북송금 의혹'의 경우 핵심 관련자인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비롯한 현재까지의 관련 자료에 의할 때 피의자의 인식이나 공모 여부, 관여 정도 등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적시했다.검찰이 공을 들였던 '증거 인멸' 가능성에 대해선 백현동과 대북송금 의혹 모두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이 대표는 구치소를 나와 단식 치료를 받던 녹색병원으로 향할 예정이다.이 대표에 대한 영장 심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시작으로, 오후 들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위증 교사 의혹'을 중심으로 9시간 넘게 진행됐다.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 업자에게 특혜를 몰아 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다.검찰은 또,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있던 2019년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쌍방울 그룹이 북한에 보낼 8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했다는 대북 송금 의혹도 수사 중이다.어제 심사에서는 이 대표가 2018년 1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에게 연락해 자신의 '검사 사칭 의혹'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한 혐의도 다뤄졌다.검찰은 부장검사 등 8명의 검사를 투입해 1,500쪽 넘는 의견서와 500장이 넘는 PPT 자료, 증거 인멸 정황과 관련한 녹음 파일 등을 준비해 혐의 입증에 공을 들였다.이 대표 측은 고검장과 판사 출신으로 이뤄진 변호인단을 꾸리고 심사에 응했고, 최후진술에서는 "성남시장이 된 후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공적 개발을 추진한 이후 세상의 공적이 돼 버린 것 같다"고도 토로한 걸로 알려졌다. 검찰, ‘이재명 영장 기각’에 “재판부 판단 매우 유감…앞뒤 모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검찰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문예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시간 30여분 뒤 입장문을 냈다.검찰은 "위증교사 혐의가 소명됐다고 인정하고, 백현동 개발비리에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있다고 하면서도, 대북송금 관련 피의자의 개입을 인정한 이화영 진술을 근거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한 판단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또, "위증교사 혐의가 소명됐다는 것을 증거인멸을 현실적으로 했다는 것임에도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판단하고, 주변 인물에 의한 부적절한 개입을 의심할 만한 정황들을 인정하면서도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모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보강 수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실체 진실을 규명해 나가겠다"고 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특정범죄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위증교사 등 혐의를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하여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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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강한 군대가 평화 보장…북핵 사용 시 정권 종식”http://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8289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대응으로 정권을 종식 시킬 거라고 경고했습니다.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을 직접 주관하고, 육해공군 부대를 사열했습니다.세계 속 강군으로 성장한 국군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응징하겠다고 말했습니다.특히 북한 핵과 미사일은 실존적 위협이라며, 핵으로 정권을 지킬 수 없다고 북한에 경고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 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입니다."]핵 기반 동맹으로 고도화된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협력은 북핵 억지력을 한층 강화할 거라고 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미국의 핵 자산과 우리의 비핵자산을 결합한 일체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역내에 수시 전개될 미 전략자산은 북핵 억지력을 강화시킬 것입니다."]한국형 3축 체계를 중심으로 우리 군 자체 역량도 높이겠다고도 밝혔습니다.군인 정신과 확고한 대적관을 바탕으로, 실전적인 훈련을 거듭 당부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우리는 역사를 통해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힘에 의한 '진짜 평화'와 비교하며, '공산 세력'과 그 '추종 세력', '반국가세력'의 '가짜 평화 속임수'에 속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장병들의 복무 환경도 언급하면서, 보수와 보급 등 모든 부문에서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대통령실은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이기도 한 만큼 오늘 행사에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주한미군도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우한솔입니다.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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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운명의 날’, 헌정사 첫 야당 대표 영장 심사 출석…‘묵묵부답’http://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82837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26일) 밤 결정된다.단식을 마치고 회복 중인 이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 처음으로 구속 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배웅을 받고 녹색병원을 출발했다 이 대표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팡이를 짚은 채 병원에서 나와 의원단과 지지자들을 향해 짧게 인사한 후 차에 탑승했다.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오전 10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과 이 대표 측은 범죄 혐의 소명 정도, 구속 필요성을 놓고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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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친명 또 충돌…26일 민주당 운명의 날http://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82379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소정 앵커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심사가 열리는 내일(26일), 민주당에선 원내대표를 뽑습니다.이른바 친명계는 '이 대표 체제'를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비명계에선 누가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졌는지 '색출'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독재"라는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원내대표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최고위원회의.이재명 대표를 대신해 의사봉을 잡은 정청래 최고위원은 출마자들에게 '이재명 지키기' 공개 선언을 요구했습니다.[정청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 당원들과 함께 민주당의 깃발 높이 들고 전진하겠다.'라고 많은 당원과 국민들의 바람에 호응해 주셨으면…."]'친명계' 일색의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들은 저마다 이 대표를 지키겠다, 이 대표 중심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며 선명성을 강조했습니다.단일후보 추대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모두 완주를 결정하면서 오히려 비명계 표심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당내 갈등은 계속됐습니다.친명계는 가결 표를 던진 의원들을 향해 "검찰과 윤석열 정권에 놀아났다",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징계 압박을 이어갔습니다.'비명계'는 "'해당 행위자'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분열을 획책하는 것", "독재의 길이자 민주주의 탈선"이라며 반발했습니다.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비명계 송갑석 의원은 당내 '가결표 색출 움직임'을 "비루하고 야만적인 고백과 심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다만 사법부를 향해선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의미를 오해하지 말라며, 불구속 재판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송갑석/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검찰 수사의 정치성, 부당성을 사법부 판단을 통해 분명히 밝힘으로써 그 매듭을 끊으려는 뜻이 포함된 결과이지, 결코 구속영장 발부 자체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고…."]양측 모두 전면전은 피하는 모양샌데, 내일 결정될 이 대표 구속영장 심사 결과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KBS 뉴스 최유경입니다.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강민수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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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뉴스타파 김만배 인용보도 방송사 ‘과징금 부과’ 확정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한 방송사들에 대해 과징금 부과가 확정됐다고 KBS 한국방송 박효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한 KBS와 YTN, JTBC 등 방송사 3곳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지상파 등 주요 방송사에 대해 무더기로 최고 중징계인 ‘과징금 부과’가 결정된 것은 방심위 출범 이래 처음이다.해당 안건 심의는 재적 방심위원 7명 중 야권 추천인 옥시찬 위원과 김유진 위원 2명이 퇴장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과징금 부과’ 4명, ‘문제없음’ 1명으로 의견이 나와, 최종적으로 ‘과징금 부과’로 의결됐다.과징금 액수는 추후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으로, 방심위 규정상 최대 4천500만 원까지 부과할 수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인터넷 언론사 글·영상까지로 심의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방심위 가짜뉴스 근절 종합대책을 둘러싸고 여야 추천 위원 간 언쟁을 벌였다.야권 위원들은 가짜뉴스를 판단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아직 없고, 대책 발표 전 위원들이 의견을 모으는 과정도 없었다고 항의했다.윤성옥 위원은 “법적으로 방심위가 심의할 수 있는 건 불법 정보와 청소년 유해 정보뿐이라며 ”인터넷 언론사에 시정을 강제할 방법이 없는데, 불복 시 대국민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유진 위원도 ”위원장이 취임 후 비현실적인 대책을 쏟아냈다. 인터넷 언론사 검열로 통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며 ”공개 토론회를 열어 가짜뉴스 대책의 문제점을 짚어야 한다“고 밝혔다.또 옥시찬 위원은 ”사후심의가 모이면 방송사 입장에서는 변용된 보도지침이 된다“며 ”매카시 광풍이 불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여권 위원들은 사회적으로 파장이 있는 부분은 심의 규정상 가능한 범위에서 제재해야 한다고 반박했다.허연회 위원은 ”정연주 전 위원장도 취임사에서 ‘표현,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 아래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편파, 왜곡을 일삼는 행위에 대해 위원회가 주저하지 않고 책무(심의)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며, ”류 위원장의 말씀과 같다“고 말했다.김우석 위원도 ”총선을 제대로 치르기 위해서라도 가짜뉴스를 가능한 범위에서 심의하고, 입법기관에 가서 관련 법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류 위원장은 ”민간 독립기구로서 전체 실·국·팀장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정책을 결정하고 있고 이것은 내 권한“이라고 밝혔다.한편, 방심위는 이날 의료정보 프로그램에서 출연 의사가 소속된 병원으로 간접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자막으로 고지한 리얼TV, 인디필름, 토마토증권통, 한국경제TV, HQ+에 대해서도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또 정부·여당의 노조 재정 운영에 대한 조사 추진 방침에 대해 ‘법적인 근거가 없다’고 잘못 보도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TV ‘뉴스데스크’, 특정 상품을 과도하게 간접 광고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신상출시 편스토랑’, SBS TV ‘집사부일체’에 대해서는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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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국에 대한 국제 신뢰와 기대 커져”…유엔 총회 결과 설명윤석열 대통령이 "많은 국가들이 한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며, 지난주 유엔 총회 관련 미국 뉴욕 방문 결과를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신지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런 점이 우리 엑스포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제 체감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선 "뉴욕 체류 기간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다"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부산은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도움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던 곳이고, 대한민국 성장 과정에서는 수출입의 핵심 통로였다는 점을 설명했다면서, "부산 엑스포가 지니는 연대의 상징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이어 다수 국가와의 회담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넘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거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면서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는 세계 곳곳에서 뛰는 국민과 기업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대충 노력하면 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선 안 된다"며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다수 양자회담에서 논의된 경제협력 논의가 한국 기업 해외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정부 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민관 협력 등 후속 조치를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북한과 러시아가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연일 반발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러시아에 대한 비판을 다시 제기했다.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무력 침공을 감행해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버젓이 위반해 핵 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을 도와주고 그들과 거래하는 현실이 지속된다면, 현 유엔 안보리의 자기모순에 대한 비판과 개혁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음을 강력히 지적했다"고 전했다.또한 "한미 간 '워싱턴선언'과 이에 따른 핵협의그룹(NCG) 운영을 충실히 이행해 대북 억지력을 확고히 하고, 한미일 협력체계로 인도-태평양 지역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주 뉴욕에서 예고한 새로운 AI·디지털 시대 규범인 '디지털 권리장전' 전문을 이날 25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받을 예정이다.[사진 = 대통령실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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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4천만 명 이동…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이번 추석기간 4천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KBS 한국방송 김보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오는 3일까지 일주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4천 22만 명, 하루 평균 57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92%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전했다.귀성은 추석 전날인 28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다음날인 30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추석(29일)과 다음날(30일)이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특별교통대책기간 중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 평균 차량대수는 약 531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전년 대비 4.3% 감소)되며, 추석 당일에는 최대 627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추석은 연휴 이후 대체 공휴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귀경 기간이 길어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20분, 서울~부산 10시간 10분, 서울~광주 8시간 55분, 서울~목포 10시간 40분, 서울~강릉 6시간 5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목포~서울 6시간 55분, 강릉~서울이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부는 또, 추석 연휴 4일 동안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28일 0시부터 오는 1일 24시 사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되며,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국토부는 교통량 분산과 소통 향상 등 교통관리 강화를 위해 고속도로 당진청주선 아산~천안 구간(20.6km)가 신설·개통되고, 국도36호선 증평 도당`화성(0.7km)등 2개 구간(1.4km)이 임시 개통된다고 전했다.경부선 동탄~안성 등 고속도로 110개 구간(1,107㎞), 국도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국도 17개 구간(201㎞)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평시 운영 중인 고속도로 갓길차로(47개 구간, 255㎞)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24개 구간, 60㎞)도 운영할 계획이다.실시간 교통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한국도로공사(www.roadplus.co.kr), 모바일로는 국가교통정보센터, 고속도로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 운행도 증편된다.고속버스는 운행횟수를 총 8,442회(28,266회→36,708회) 늘려 수송능력을 29.9% 확대하고, 시외버스는 예비차량 391대를 확보하여 필요한 경우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철도는 총 244회(5,608회→5,904회)를 늘려 총 공급좌석도 15만 2천 석 증가한 총 276만 7천 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으로, KTX는 11만 9천 석, SRT는 2천 석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총 운항횟수를 1,255편(8,484편→9,739편)을 늘려 공급좌석도 총 26만 9천 석 늘린다는 계획이다.연안여객선은 총 509회(5,445회→5,954회)를 늘려 평시 수송능력보다 20만 9천 명이 더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또, 고속도로 나들목 및 휴게소 주변에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을 강력 단속하고, 교통량이 집중되는 죽전휴게소 등 38개소에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77대) 및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과속·난폭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보험사와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고속도로 IC 인근 지역에 중증 외상환자 후송을 위한 헬기 이착륙장을 확보(488개소)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해 달라"며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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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시 메가톤급 충격”…보궐선거 잇단 ‘경고음’에 여권 총력전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두고 여야가 총력전 태세를 보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어제(24일) 진교훈 후보 개소식에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데 이어 오늘(25일)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일제히 강서구를 찾아 김태우 후보 지지에 나선다고 KBS 한국방송 이슬기 기자가 전했다.그런데, 여권 내에선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에 의미를 부여하며 여권이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다.■홍준표, "보궐선거는 리트머스 시험지.. 패배 시 메가톤급 충격"방송 보도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을 미리 확인해보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SNS에 "야당이 저렇게 죽을 쑤고 있는 데도 여당이 이를 압도하지 못하고 밀리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지는 진영은 메가톤급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이번 보궐선거는 김태우 후보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강서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는 선거다.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전 후보의 유죄판결 때문에 다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정치적인 부담을 감수하면서 김 후보를 공천했다.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보궐선거에 질 경우 이른바 '수도권 위기론'이 당 안팎에서 커지면서 김기현 대표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르기는 힘들다는 여론이 생길 수도 있음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홍 시장은 "사전투표가 20%대에 이른다면 야당이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다면 여당에게 희망이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보궐선거가 아니라 내년 수도권 총선 기상도를 미리 보는 중요한 일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준석 "정권 심판론 강해.. 총선 사전 여론조사 무시 못 해"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역시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이준석 전 대표는 "보궐이기 때문에 노년층 투표율이 높은 상황이고 거기에 더해서 김태우 후보의 인지도가 월등한 상황인데도 정권 심판론이 세다"면서 "(여권 내에) 희망 회로가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득표율 5% 차이로 지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는데, 강서에서 5% 차이로 지면 서울지역 총선에서 20석을 얻기도 어렵다"고 강조했다.이어 "서울이 950만 명이라고 하는데 이 가운데 강서구민 60만 명이면 엄청난 샘플 여론조사"라며 "투표 결과로 나오는 이 여론조사를 무시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28일부터 공식선거운동...10월 11일 투표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다음 달 11일 치러진다.지난 21일과 22일 이뤄진 후보자 등록에서 국민의힘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이 후보로 나섰다.정의당에서는 권수정 전 서울시의원이, 진보당에서는 권혜인 강서양천위원장이 각각 강서구청장 후보로 등록했다.공식 선거운동은 9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사전투표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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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비 서두르고 있지만…26일 분수령 될 듯http://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81474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가결 후 '분열의 길'을 마주하게 된 민주당, 오늘(24일) 새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 정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원내대표 선거와 이 대표 구속영장 심사가 모레(26일), 같은 날 치러지는데, 이 날이,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되겠습니다.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사실상 '심리적 분당 상태'에 놓인 더불어민주당.박광온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지는 새 원내대표 선거엔 3선의 김민석, 남인순, 홍익표 의원과 20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우원식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이른바 '친명' 중진의 4파전인데, 비명계에선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민주당이 새 원내대표를 뽑는 모레, 법원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심사도 예정돼 있습니다.영장이 기각될 경우 새 원내대표와 지도부 중심으로 당 안정을 꾀할 거로 보이지만, 발부될 경우 지도부 교체를 요구하는 비명계와 '사퇴 불가'·'옥중 공천'을 언급하는 친명계의 갈등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정청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 22일 : "지도부는 끝까지 흔들림 없이 이재명 대표 곁을 지키겠습니다. 누구 좋으라고. 이재명 대표의 사퇴는 없습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부결 투표 인증'과 '가결 투표 배신자 색출' 움직임을 비판하며, "민주주의를 포기한 야만 정당"이라고 했습니다.[유상범/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민주당의 구태 정치가 대한민국 정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습니다. 2023년에 대한민국에서 비밀투표를 부결 인증하는 행태가 말이나 됩니까."]민주당 원내지도부 공백으로 정기국회 일정도 일부 미뤄진 가운데, 모레 원내대표 선거와 이 대표의 영장심사 결과가 정국의 흐름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KBS 뉴스 김범주입니다.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노경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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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막 첫 날, 대한민국 금메달 5개 수확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첫날인 오늘(24일) 대한민국 선수단이 5개의 금메달 등 1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고 KBS 한국방송 이준희 기자가 전했다.첫 금메달은 태권도 남자 품새에서 나왔다.빙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 태권도 품새 종목 간판 강완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강완진은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과 7.460점을 받아 마윈중(7.880·7.080점)을 눌렀다.여자부 개인전에 나선 차예은(경희대)도 금메달을 따내며 품새 종목에 걸린 2개 금메달은 모두 '종주국' 한국에 돌아가게 됐다.근대 5종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한국 남자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전웅태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수영 312점, 펜싱 233점, 승마 293점, 육상과 사격을 합친 레이저 런에서 670점을 올려 총점 1,50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함께 출전한 이지훈이 총점 1,492점으로 은메달을 땄고, 총점 1,477점을 올린 정진화는 4위를 기록했다.국가별 상위 선수 3명의 기록을 합하는 단체전에서도 전웅태, 이지훈, 정진화의 대한민국은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여자부 개인전에선 김선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다.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나선 황선우는 48초 0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중국의 판잔러(46초97)에게 돌아갔다.한국 선수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선 최인정이 금메달을 송세라가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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