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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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나흘간 철도노조 총파업…열차 차질 불가피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73879 (위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요구해온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나흘 간 1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KTX와 일반열차, 광역전철 등 운행률이 30% 안팎으로 줄어들면서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김보담 기자! 오전부터 파업이 시작됐는데, 차질이 많이 빚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파업은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현장엔 큰 혼란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예매해 놓은 열차가 취소돼 급하게 다른 교통편을 찾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한지훈/울산광역시 : "원래 아침 8시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그쪽 기차가 갑자기 파업을 해서 캔슬이 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또 아침 6시 반부터 저희가 와가지고 급하게 또..."][허해용/울산광역시 : "(파업 사실) 몰랐어요. 전광판 보고 알았어요. 아무래도 기다리는 게 제일 힘들죠. 표 예약하는 거랑. 보통은 매진이 잘 안 나는데, 평일이라서."]이번 파업 기간 전국에서 천백여 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될 거로 보이는데요.이에 따라 KTX와 일반 열차, 수도권 전철은 물론 화물 열차의 운행률도 하락했습니다.KTX는 평소 대비 76%, 일반 열차는 68% 수준, 수도권 전철은 83% 수준으로 운행됩니다.화물 열차는 26% 수준으로만 운행되고 있어 긴급 화물 위주로만 수송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 파업에 대해 철도공사 측은 정당성이 없는 파업이라며 엄정 대처를 예고했다고요? 기자 철도노조는 조금 전 이곳 서울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수서행 KTX 운행과 4조2교대 전면시행 등을 요구하며 파업 돌입을 선언했습니다.그에 앞서 코레일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우선, 필수유지 인력과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다만, 노조의 이번 파업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 사항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정당성이 없다고 규정하고, 파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어제 재교섭에 들어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그간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요구해 온 철도노조는 정부가 KTX와 SRT를 분리 운영하는 건 철도 민영화 수순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이에 정부는 철도 민영화를 검토한 적이 없고, 정부 정책은 노사의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촬영기자:강승혁 김태석 김재현/영상편집:박은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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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하자…21대 국회서 반드시 해결”국민의힘도 적극적으로 개 식용 금지법 추진 의사 국민 85%, 개 식용 안 해 56%는 개고기 금지 지지 더불어민주당은 개 식용 금지 입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개 농장과 음식점의 업종변환을 지원하겠다”며 “21대 국회에서 개 식용문제를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의장은 “정부·여당에 제안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농해수위 법안심사를 통해서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도록 하자”고 언급했다.이어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 85%는 개 식용을 하지 않으며 56%는 개고기 금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1년 출범한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에서도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다만 업계와 종사자들의 업종전환과 보상문제에 대해서 이견이 있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개 식용 금지법 추진 의사를 밝혀왔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금지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당내에선 이를 ‘김건희법’으로 명명하며 의원들의 관련 법안 발의가 이어지기도 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지난 13일 당 차원의 개 식용 금지 입법 추진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한 바 있다.[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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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인터뷰 의혹’ 뉴스타파·JTBC 압수수색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고 KBS 한국방송 황현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14일 오전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뉴스타파와 JTBC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압수수색 대상에는 해당 보도에 관여한 전직 JTBC 기자 봉모 씨와 뉴스타파 기자 한모 씨의 주거지 등도 포함됐다.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 전 위원장과 허위 인터뷰를 하고 그 대가로 1억 6천여만 원을 지급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2021년 9월 15일 이뤄진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의 대화는 지난해 3월 대선을 앞두고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다.당시 보도엔 2011년 윤석열 당시 대검찰청 중수과장이 대장동의 자금 브로커 조우형 씨와 관련한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해줬고, 조사를 받으러 간 조 씨에게 검사가 커피를 타줬단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한편 검찰은 김만배 씨가 조 씨와 남욱 변호사에게 JTBC와 허위 인터뷰를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도 의심하고 있다.JTBC는 지난해 2월, 2021년 10월 조 씨와 인터뷰한 내용 등을 보도하며 역시 조 씨가 2011년 수사에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단 취지로 보도했다.검찰은 김 씨 등이 대선 직전, 대장동 특혜 의혹의 실체를 다른 쪽으로 돌리려고 한 것으로 의심하고 이들에게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해왔다.[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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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단식 중단 정중히 요청…정기국회 기간 단식 바람직하지 않아”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단식 15일차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고 KBS 한국방송 노태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고 어제 의료진도 단식 중단이 바람직하다고 중단하라고 했다"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시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제1야당 대표가 정부의 국정 운영을 점검하고 내년도 살림을 챙겨야 하는 시기에 단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그간 국민의힘은 동정론에 기대 체포동의안을 또 부결시키려 한다며 이 대표의 단식을 '방탄용'이라고 비난해 왔지만, 일각에서는 정치적 도리를 위해 당 지도부가 이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방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다만, 당 관계자는 "김 대표가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하기는 했지만, 단식 현장을 찾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문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 대표는 오늘까지 15일째 단식 중이며, 어제 단식 장소를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당 대표실로 옮겼다.[사진 = 국민의힘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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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2차 개각에 “꼬리 자르기, 폭주·적폐 내각” 맹비난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야권은 "대통령으로 향하는 의혹을 잘라내기 위한 꼬리 자르기 개각"이라고 일제히 비판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지윤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꼬리 자르기 인사, 불통의 오기 인사에 반대하며 대한민국이 역행하는 것을 막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이념전사들을 보강해 불통 정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오기 인사"라며 "국방부 장관을 부대원 사인 조작·은폐 의혹을 받는 신원식 의원으로 바꾸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답인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이런 몰염치한 개각으로 '꼬리 자르기'와 '의혹 은폐'에 성공할 것으로 여긴다면 큰 오산"이라며 "(채 상병) 특검 수용으로 응답하라"고 요구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과거 막말과 문화예술계 인사 탄압을 자행한 장본인으로서 후안무치한 재탕 후보의 전형"이라고 했고,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김건희 여사와 20년 지기로 사실상 여성가족정책을 김건희 여사에게 넘기겠다는 말로 들린다"며 "국민께서 대통령을 뽑았지 대통령 부인을 뽑았나"라고 지적했다.이어 "내각을 쇄신하라고 했더니 더 문제 있는 인사들만 끌어 모았다. 장관들에게 전사가 되라고 했다더니 전사 내각을 만들려는 것인가"라며 "불통의 정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오기에 기가 막힌다"고 덧붙였다.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국민과도 싸우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함이 드러난 폭주, 적폐 개각"이라고 비판했다.김 수석대변인은 "신원식 후보자는 홍범도 장군 폄훼, 북한 무인기 구멍 등 지금까지 국방부의 난맥상을 더 강경한 방면으로 호도하며 문제를 키워온 사람"이라며 "이념전쟁과 수사외압 은폐를 더 강경하게 이끌 사람을 국방부 장관후보자로 내세웠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유인촌 후보자에 대해선 "MB정권 시절 정치색 공격, 블랙리스트 의혹 등 왜곡 편향된 가치관과 정책 운영이 드러난 '검증된 적폐'"라고 했고, 김행 후보자에 대해선 "존폐 논란 속에 윤석열 정부가 파행으로 이끌고 있는 여가부에는 친윤 정치색으로 성평등 후퇴 행보가 뻔한 정치인을 지명했다"고 비판했다.이어 "검증된 적폐, MB 올드보이의 기용과 친윤 논공행상용 기용은 윤석열 정부의 열악한 인재풀과 낙후하다 못해 썩어버린 국정운영 철학을 여실히 드러낼 뿐"이라며 "김영호-신원식이라는 통일부-국방부 반평화 쌍폭주 체제, 이동관-유인촌으로 이어지는 방통위-문체부 언론장악 쌍적폐 체제는 너무나 끔찍하다"고 덧붙였다.기본소득당 신지혜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개각을 '과거로의 퇴행만 앞당길 개념 없는 개각'이라고 표현하며 유감이라고 밝혔다.신 대변인은 "국정 방향 변화를 모색해서 단행하는 개각이 아니라, 의혹이 제기되면 꼬리자르기식 인사 교체에만 혈안인 불통 정부의 일면만 보여주고 있다"라며 "대통령실까지 뻗은 수사 외압 의혹을 꼬리자르기 위한 개념 없는 개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여당 대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반대하는 연예인에게 '개념 없다' 지적한 다음 날, 문화계 블랙리스트하면 딱 떠오르는 유인촌 씨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발표했다"라며 "풍자 등의 표현의 자유도 부처의 힘으로 짓누르더니, 이제는 대놓고 블랙리스트까지 만들겠다는 거냐"고 비판했다.진보당 손솔 수석대변인도 "윤 정부에서 기어이 최악의 인사들로 장관을 교체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최악의 개각을 전면 철회하라고 논평했다.손 수석대변인은 "채 상병 사고와 수사외압 의혹에 온갖 막말을 내뱉은 신원식 의원을 후보로 지명하다니 황당하다"라며 "대통령실 지시 의혹까지 있는데 온몸 바쳐 '윤석열 경호'에만 나설 인사를 꽂다니, 노골적인 '진실 은폐'"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번 개각을 "윤 정부가 앞으로도 불통·독주의 국정 운영을 하겠다는 선언으로 볼 수밖에 없다"라며 "오죽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국민들과 싸우자는 거냐'라는 소리가 나오겠느냐"고 꼬집었다.[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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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윤 대통령, 소폭 개각 단행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에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지명됐고, 문체부에는 유인촌 특보, 여가부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각각 장관 후보로 발탁됐습니다.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차, 처음으로 세 개 부처 장관을 동시에 교체했습니다.야당이 탄핵 추진을 언급하자 먼저 사의를 밝힌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임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습니다.신 후보자는 합참 차장을 지낸 3성 장군 출신으로, 최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목소리를 냈고 9.19 군사합의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우리의 안보 역량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국방혁신 4.0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해병대원 사건 수사 논란에 따른 문책성 교체 아니냐는 시각에는, 안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일 뿐 관계 없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청문회 등 후임자 인선 마무리까지 이 장관 사표도 수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신임 문체부 장관 후보에는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을 지냈던,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 특보가 지명됐습니다.풍부한 경험과 정책 역량을 대통령실은 인선 배경으로 설명했는데, 'MB맨'의 귀환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유 특보는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부인해왔습니다.[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는 분들의, 국가를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기회 부여, 뭐 이런 것들을 더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준비 부실 책임론이 불거졌던 여가부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새 장관 후보로 발탁됐습니다.추석 이후, 연말을 전후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일부 장관과 대통령실 고위 참모를 교체하는 또 한번의 개각, 개편이 예상됩니다.KBS 뉴스 조태흠입니다.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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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 방문은 전략적 중요성 뚜렷”…미사일 2발 발사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앞서 러시아에 도착하면서 이번 방문에 대해 "전략적 중요성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북한은 정상회담을 한 시간 가량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열차에서 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 등과 웃으며 악수합니다.어제 새벽 6시쯤 러시아의 국경도시 하산역에서 열린 환영 행사 모습을 북한 매체들이 오늘 아침 공개했습니다.[조선중앙TV : "조로(북러)친선 협조 관계를 새로운 높이에로 승화 발전시키시기 위하여 로씨야(러시아) 연방을 공식 방문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맞이하게 된 하싼(하산)역은 뜨거운 환영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습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4년 만에 또다시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또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러시아에 왔다며, "이는 북러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당과 정부의 입장을 보여주는 뚜렷한 표현"이라고 강조했습니다.한편, 북한은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한 시간가량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43분쯤부터 53분쯤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미사일은 각각 650여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탐지됐습니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2주 만입니다.합참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KBS 뉴스 이수민입니다.영상편집:이윤진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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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어디에 지갑 여나…“해외 여행 1위, 황혼육아도 늘어”경제력을 기반으로 은퇴 후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건 여행 관련 업종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손서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가 2018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코로나 전후 5년간 60대 이상 고객의 소비 동향을 분석한 결과 고객 수와 결제액은 각각 7.3%p, 8.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60대 이상 고객의 결제액 증가율 상위 업종은 '여행'으로 1년 전보다 94.6% 늘었다.이어 면세점 업종의 결제액이 83.5% 늘었다.여행 업종의 60대 이상 평균 결제액은 올해 약 4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전체 연령과 비교할 때 평균 24% 지출이 더 많았다.직장에 다니는 자녀를 대신해 조부모가 손주 양육을 돕는 '황혼 육아' 관련 업종의 지출도 늘고 있다.결제액 상위 업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키즈카페(54.7%), 소아과 병원(50.6%), 학원(27.3%) 관련 결제액이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다고 BC카드는 분석했다.황혼육아 관련 업종의 60대 이상 인당 평균 결제액도 전체 연령 평균 결제액보다 높아 씀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BC카드 관계자는 "기존 고객 연령의 증가에 따라 60대 이상 고객 수가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결제액이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구매력을 갖춘 장노년층 소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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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라디오 진행’ 프리랜서 아나운서 퇴직금 청구…대법 “근로자 아냐”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방송국을 상대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퇴직금과 각종 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했다고 KBS 한국방송 양성모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A씨가 경기방송을 상대로 낸 퇴직금 등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지난달 31일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은 A씨가 경기방송과의 관계에서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였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근로자성의 판단 기준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A씨는 2006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2년 동안 방송사와 프리랜서 방송 출연 계약을 맺고 라디오 방송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했다.계약에 따라 A씨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는 한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었고 겸직도 가능했고 방송사는 프로그램 출연에 관한 업무 이외의 다른 업무를 강제할 수 없었다.계약 유효기간은 방송프로그램 개편일까지였으나 사전 통지만 하면 중도 해지할 수 있었다.A씨는 계약이 종료된 뒤 2020년 4월 방송사를 상대로 ‘자신은 회사의 공채 아나운서로 재직한 근로자이므로 회사가 근로기준법에 따라 돈을 지급해야 한다’며 퇴직금과 각종 수당 6,400여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그러나 법원은 그를 근로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1심 재판부는 계약서에 구체적인 근로조건에 관한 기재가 없고 다른 직원과 달리 A씨는 회사 바깥의 영리활동을 할 수 있었던 점, 출퇴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A씨가 회사 행사에 참석하거나 기숙사를 제공받기도 했지만 이것만으로 그가 회사에 종속돼 근로를 제공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A씨는 판결에 불복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대법원 역시 A씨의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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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조사 일단락…조서 서명은 끝내 거부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이재명 대표 조사가 두 차례 소환 끝에 마무리됐습니다.이 대표는 지난 주말 조사 때 거부했던 1차 진술 조서 서명을 오늘도 거부했습니다.검찰은 다음주 초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단식 13일차, 수척한 모습으로 검찰청사를 나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지난 주말에 이어 두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겁니다.서명을 거부했던 1차 조사 때 진술 조서에는 오늘(12일)도 서명하지 않았습니다.[박균택/이재명 측 변호사 : "진술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이 대표 측에서 문제 삼은 부분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북측에 건넸다는 친필 편지로, 경기도 쌀 10만 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입니다.이 대표는 이에 대해 '황당하다'고 말했는데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황당한 일을 했다는 취지로 기록했고, 이 대표는 검찰 신문이 황당하다는 뜻이었다고 반박하며 맞선 걸로 전해졌습니다.서명을 받지 못한 진술 조서는 재판에서 직접 증거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검찰 관계자는 정황을 보여주는 제반 증거로는 사용할 수 있다며 혐의 입증에는 차질이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어차피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진술이 대부분이어서 재판에서 다퉈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부패 기업가한테) 100억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 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습니다."]출석일자부터 조서 서명까지, 사사건건 부딪혔던 검찰과 이 대표 간 신경전은 일단락됐지만, 이 대표 측은 검사들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하며 장외 2차전을 예고했습니다.검찰은 다음주 초 백현동 특혜 의혹 사건과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KBS 뉴스 김태훈입니다.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서수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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