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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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편견깨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연주단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음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 앞장서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시각장애인 전문연주자그룹인 한빛예술단인데요.박은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실내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하지만 이 오케스트라엔 지휘자도, 악보도 없습니다.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단원들입니다.음악감독의 '음성 지휘'와 악기 소리, 그리고 극한의 연습만이 이들을 하나로 이끕니다.[김종훈/한빛예술단 음악감독 : "느려졌다가 빨라졌다 하는 것들, 또 숨 쉬고 가는 그런 타이밍들을 다 여러 번씩 맞춰봐야 하기 때문에 간단한 곡을 무대에 올리는 것도 굉장히 여러 주가 (필요합니다)."]지난해 예술의 전당에선 정식 대관 심사를 거쳐 단독공연을 할 만큼 연주 실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올해 창단 20주년인 한빛예술단은 오케스트라뿐 아니라 관악 앙상블과 보컬 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연 10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이날 공연은 경기도의 한 지자체가 직원들을 위한 장애인인식개선 교육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저희들이 지금까지 수많은 연주를 해오면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것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여러 사회적인 장치를 통해…."]기존 강의형 교육의 틀을 깨고 문화체험형으로 진행돼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김소진/용인시청 공무원 : "장애인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런 공연을 하시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시는지 직접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서(좋았습니다)."][박진혁/한빛예술단 브라스앙상블 악장 :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방식은 좀 다르지만 똑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 좀 더 가까운 의미, 장애인에 대해서 가까운 이미지로 비춰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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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까지 만들어”…도 넘은 텐트 알박기에 ‘유료화’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소정 앵커]제주에선 휴가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해수욕장에 자리를 잡아놓는 이른바 '알박기 텐트'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주민들 불편에 제주시는 야영지 사용을 유료로 바꾸기로 했습니다.문준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천혜의 섬 비양도를 품은 제주 금능해수욕장입니다.해안가 소나무밭에는 벌써부터 텐트들이 가득합니다.그런데 정작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장기간 설치된 이른바 '알박기 텐트'들입니다.담을 만들어 다른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개인 화장실까지 만들었습니다.불을 피우다 남은 숯과 쓰레기, 고장 난 장비들이 곳곳에 방치돼 있습니다.[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청년회장 : "1년 넘게 방치된 텐트들이 엄청 많습니다. 관리도 안 될뿐더러 야간에 불을 피우면 불이 발생하면 주민들이 소화기나 물을 들고 화재를 진압하는 경우도..."]야영이 금지된 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심지어 이곳은 텐트 설치가 금지된 녹지 공간인데요.이런 대형 텐트들부터 불턱까지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불법이지만 철거는 물론 단속조차 쉽지 않습니다.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정작 편히 쉴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이승민/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 "범죄 현장도 아니고 빨리 어떻게 치우든지 처리를 해서 도민들이 다 잘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도를 넘은 텐트 알박기가 해마다 기승을 부리면서 제주시는 야영지를 유료화하기로 했습니다.[김봉남/제주시 관광시설팀장 : "(7~8월 한시적으로) 마을회에 위탁해서 유료화시키겠습니다. 유료화 기간이 끝나면 꾸준하게 장기 방치 텐트에 대해서는 관리하면서 철거하도록..."]차에서 숙박하는 이른바 '카박족'이 점령한 제주 금능과 협재해수욕장 인근 공영주차장도 여름 휴가철에 돈을 받기로 했습니다.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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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하자…미 핵잠 ‘토마호크’ 싣고 방한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북한이 두 달여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다음날인 오늘 미 해군의 핵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이 부산에 입항했습니다.5년 8개월 만의 방한인데, 최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경고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대형 잠수함이 천천히 부산 작전기지로 들어옵니다.미 해군의 핵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 중 하나인 '미시건함'입니다.길이 170m에 배수량은 만 8천 톤급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잠수함입니다.한국을 찾은 것은 2017년 10월 이후 5년 8개월 만입니다.해군은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에 담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제고한다"는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전하규/국방부 대변인 :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미시건함은 사거리가 2,500km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150발 이상 탑재할 수 있습니다.일반 핵추진 잠수함이 대함전이나 대잠전 임무를 수행하는 반면 미시건함은 미사일로 육상의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특수전 요원을 태워 적지 침투 등 특수작전 임무 수행도 가능합니다.미국은 최근 대표적인 전략자산인 B-52 전략폭격기 4대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하기도 했습니다.북한이 두 달여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문근식/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SSGN(핵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을 먼저 전개해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1단계, 그 다음에 한미 정상간 약속한 SSBN(핵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은 순차적으로 북한의 도발 강도에 따라서 전개하지 않을까, 전 그렇게 예상합니다."]미시건함은 22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 해군과 연합특수전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KBS 뉴스 양민철입니다.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강민수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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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단독] 취재 중에도 2명 실신…“혼잡률 측정, 2년간 3번뿐”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승객들이 너무 많아 실신 사고가 잇따랐던 김포골드라인 지하철과 관련해 그동안 여러 대책이 쏟아졌습니다.그런데 KBS 취재 결과, 지하철 과밀대책을 세우면서 가장 중요한 '혼잡률' 자료가, 측정 단계부터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발 디딜 틈 없는 김포골드라인 전동차.급정거하자, 승객들이 한쪽으로 급격히 쏠립니다.취재팀이 나간 날에도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승객 2명이 들려 나갔습니다.다른 승객들 안에 파묻혔다가 정신을 잃은 겁니다.[김포골드라인 승객/실신 뒤 회복 : "정신 차려보니까 쓰러져 있고... 다른 분들이 (저를) 깨우고 계셨던 상황이라 많이 놀랐습니다."]김포라인 과밀 문제가 지난 4월 다시 불거지자, 경기도와 김포시는 이렇게 밝혔습니다.[오후석/경기도 행정2부지사/지난 4월 : "(김포골드라인의) 최대 혼잡률은 289%입니다. 평균 혼잡률을 200% 미만으로 줄이겠습니다."]혼잡률이란 전동차 내 밀집도를 말하는데, 김포라인 운영사는 전동차 한 편에 270명이 타면 혼잡률을 200%로 봅니다.'지옥철'로 불리던 9호선보다도 훨씬 높습니다.문제는 이 혼잡률 자료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KBS 취재결과 2021년과 2022년, 2년 동안 김포골드라인에서 혼잡률이 공식 측정된 건 단 세 차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그것도 역사당 직원 한 명이 눈대중으로 잰 거였습니다.[김포골드라인 운영사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시스템상 '일별' 이렇게 측정할 수는 없긴 하거든요."]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16일부터는 외부인력을 임시로 불러 혼잡률을 재고 있습니다.하지만 이 역시 직원들이 스마트폰을 누르며 눈으로 승객을 세는 방식입니다.임시 인력이 철수하면 예전처럼 다시 직원 1명이 측정해야 합니다.[김포골드라인 A 직원/음성변조 : "(승강장이) 고객들로 꽉 차요. 그럼 혼자서 인원을 다 세야 하는데... 그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보죠."]역사 한 곳의 근무 인원이 1명뿐이어서, 안전 관리 같은 필수 업무가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김포골드라인 B 직원/음성변조 : "근무자가 1명밖에 없으니까 계수도 해야하고, 사람들이 뭐 물어보면 대답도 해야 되고, 안전 업무도 해야 되고..."]서울지하철은 이와 달리 전동차 무게를 재거나 무선 통신량으로 승객수를 자동 측정합니다.[박정민/서울교통공사 : "재차(승객이 탄 전동차) 전체 인원의 무게를 잰 후에 대한민국 평균 체중인 65kg으로 나눠서 인원 수를 측정하고..."]제대로 된 혼잡률 조사도 없이 전동차 과밀 대책을 세우겠다는 김포골드라인.오늘도 수만 명의 승객들이 전동차 안으로 몸을 욱여넣고 있습니다.KBS 뉴스 이슬기입니다.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박미주/자료제공:국회 국토교통위 김두관 의원·기획재정위 김주영 의원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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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사진 / 오경화 시인오래된 사진 / 오경화 시인 오래된 사진은 웃음이 나지 촌스러운게 어색하기만 하네 오래된 사진은 낯설기만 하지 내가 이럴 때가 있었나 노련한 결과의 내가 있고 초보의 과정은 오래된 사진 속에 있네 오경화 시인 주요 프로필 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 일본어학과 졸업 광주대학교 일반대학원 평생교육학과 졸업 포에트리 아바 신인문학상 2011년 대한민국 시서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포에트리 슬램 편집장(현) 국제펜클럽 회원(현) 온라인 크리에이터(현) 한국방송신문협회 시문학 회원(현) 시집 : 『때로는 떠나고 싶다』 『당신의 언어』 『하루를 살아내는 것은』 『겨울 들녘』 外 다수 #오경화시인 #시인오경화 #오래된사진 #상황이라는건 #하루를살아내는것은 #겨울들녘 #오경화 #때로는떠나고싶다 #한국방송신문협회시문학회원 #한국방송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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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지구촌 더뉴스] ‘3.13초 만에 큐브 완성’…중증 자폐증 선수의 세계신기록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한국계 미국인 맥스 박이라는 큐브 선수가 세계 스피드 큐브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살 때 중증 자폐증 진단을 받은 맥스 박이 중국 선수가 4년 여년 동안 보유하던 이전 최단 시간 기록을 0.34초 단축하며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기 때문이다. 다음은 KBS 지구촌 뉴스 보도다.(키보드 컨트롤 클릭) 현지시간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세계 스피드 큐브 대회!한 참가자의 기록이 전광판에 뜨자 대회장 전체가 함성과 환호로 들끓습니다.불과 3.13초 만에 큐브를 맞춘 주인공은 한국계 미국인 큐브 선수 맥스 박인데요.중국 선수가 4년 여년 동안 보유하던 이전 최단 시간 기록을 0.34초 단축하며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사실 맥스 박 선수는 2살 때 중증 자폐증 진단을 받았는데요.선수의 부모님에 따르면 당시에는 물병도 열지 못할 정도여서 치료와 정서 발달 목적으로 루빅 큐브를 가르쳤다고 합니다.이후 증상 호전은 물론 남다른 큐브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 박 선수!2012년부터는 여러 대회에 참가하며 각종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이날 또 하나의 신기록을 다시 쓴 박 선수의 소식에 현지에선 '큐브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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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2개 인양…2단 추진체 상단부 등 추정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우리 군이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 2개를 서해 공해상에서 인양했습니다.인양된 잔해는 평택 2함대로 옮겨졌고, 한미 군 당국이 공동으로 정밀 분석할 예정입니다.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서해 공해 상에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인 천리마 1형 잔해 인양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인양된 잔해는 3단으로 구성된 발사체 중 2단 추진체의 상단부로 추정된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길이는 12m, 직경은 2.5m이며, 표면에는 '천마'라는 글자와 날개가 달린 말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군은 추진체 잔해물 일부로 추정되는 직경 2미터 이상의 O형 모양의 고리 부품도 다른 장소에서 추가로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달 31일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200km 떨어진 공해상에서 잔해를 발견한 뒤 보름 만에 성공한 인양 작전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우리 군은 잔해가 가라앉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공기주머니를 달았지만 무거운 중량 등의 이유로 수심 75m 밑바닥까지 가라앉았습니다.이후 군은 3천5백 톤 급 수상함 구조함인 통영함과 광양함, 3천2백 톤급 잠수함 구조함인 청해진함과 심해 잠수사까지 투입했습니다.하지만 유속이 빠르고 시야도 50cm에 불과해, 인양을 위한 와이어를 설치하는 초기 작전이 가장 까다로왔습니다.군은 인양된 잔해를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옮겼고 잔해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정밀 분석은 한미 군 당국과 로켓·미사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KBS 뉴스 김용준입니다.화면제공:합동참모본부/영상편집:이형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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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대법원 ‘노란봉투법’ 알박기 판결…대법관 교체 앞두고 정치행위”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대법원이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에게 사측이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불법 행위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판결한 데 대해 “법적 안정성을 훼손하면서 사실상 정치행위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16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자신을 포함해 대법관 교체를 앞두고 노란봉투법 알박기 판결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신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사법 불신을 초래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할 수 있기에 이번 판결에 대해 입법부 차원에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판결은 공동의 불법행위에 대해 참가자들이 연대 책임을 진다는 입법의 대원칙과도 맞지 않다. 개별 노조원 가담 정도를 일일이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경영계의 입장”이라며 “파업 과격화로 노사 관계가 악화하면 기업의 생산성의 저하되고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는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법원은 관련 판결을 유예하고 국회의 논의 결과를 지켜보는 게 상식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 강행처리 수순을 밟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문재인 정부도 국정과제로 선정만 해놓고 실제 추진하지는 못했다”며 “지금 민주당이 야당이 돼 노란봉투법을 강행하고자 하는 것도 노조 표를 놓고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담을 지우겠다는 계산”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산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 만큼, 정부와 여당은 노란봉투법을 단호히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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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24주년·남북공동선언 23주년…윤 “힘에 의한 진짜 평화”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소정 앵커]딱 23년 전 남북 정상은 처음 얼굴을 맞대고, 평화통일로 나아가자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공교롭게도 한 해 전 같은 날엔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우리 군과 교전한 제1차 연평해전이 발생했죠.윤석열 대통령은 “압도적 힘만이 진짜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연평해전만 언급하면서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가정한 한미 연합 화력 훈련을 주관했습니다.우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적 포병 공격이 시작됐습니다."]북한군 도발을 인지한 우리 KF-16 전투기가 항공탄으로 표적을 정확하게 맞춥니다.우리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가 반격에 나서고 드론 정찰에 이어, 한미 연합 부대가 최신형 상륙돌격장갑차 등으로 상대 측 전차를 타격합니다.북한 도발을 가정한 한미연합 합동 화력 훈련이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실시됐습니다.대통령이 주관한 건 8년 만, 한미 첨단 전력들이 동원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입니다."]윤 대통령은 SNS에서, 6월 15일은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이라고 했습니다.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 줄 거라고 밝혔습니다.또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는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거라고 했습니다.가짜 평화가 무엇인지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대화에 무게를 둔 지난 정부 대북 정책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남북 대화의 이정표였던, 같은 6월 15일 이뤄진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평화와 훈련이 배치되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은 늘 대화와 평화를 통한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언급했다고 했습니다.통일부는 "역대 정부의 남북관계 발전 노력을 계승하고, 기존 합의는 존중돼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KBS 뉴스 우한솔입니다.촬영기자:송상엽 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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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화력격멸훈련에 “엄중 경고”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북한이 15일 저녁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한미 합동훈련에 반발한 것으로 보입니다.양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북한이 두 달여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오후 7시 25분과 7시 37분, 북한 순안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쐈습니다.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배타적경제수역, EEZ 내부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북한이 가장 최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을 처음으로 공개한 4월 13일이었습니다.보름 전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용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 정부는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는 천리마 1형을 서해상으로 쏘기도 했습니다.북한은 미사일 발사 직전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비난했습니다.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에서, 이번 훈련을 반공화국 적대적 군사훈련이라고 규정했습니다.그러면서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야기하는 도발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또 적들의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훈련) 재개 자체에 대한 일종의 경고를 북한 나름대로 보내야 된다라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관, 여기에 대해서 어떻든 자신들의 정치적 메시지를 강하게 보내야 된다라는 취지에서…"]북한은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사전 예고 없이 군사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합동참모본부는 추가 도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양민철입니다.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강민수 서수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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