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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못 잡아 참패”…윤재옥, 비대위원장 안 맡기로이번 4.10 총선은 예견된 참패였다고 분석한 국민의힘 낙선자들은 먼저 선거 패인으로 '이·조 심판론'을 꼽았다. 국민의힘 낙선자들은 누구보다 총선 패배를 현장에서 느낀 사람들이다.이들은 수도권과 중도 그리고 청년 표심을 대변해야 승리하는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자신은 비대위원장이 아니라면서 새로운 인물을 찾겠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929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낙선자들은 누구보다 총선 패배를 현장에서 느낀 사람들입니다.이들은 수도권과 중도 그리고 청년 표심을 대변해야 승리하는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자신은 비대위원장이 아니라면서 새로운 인물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은 예견된 참패였다고 분석한 국민의힘 낙선자들.먼저 선거 패인으로 '이·조 심판론'을 꼽았습니다.[이승환/서울 중랑을 낙선자 : "'이·조 심판', '대통령 지켜야 된다' 라고 하는 그 선거에만 매몰됐기 때문에 우리가 수도권, 중도층들의 마음을 전혀 얻지 못했다…"]중도와 수도권, 청년 표심을 공략할 공약이나 메시지, 인물 배치가 전혀 없었다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박상수/인천 서구갑 낙선자 : "민주당에는 현금성 복지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습니다. 심판론 외에 우리 당에 그러한 무기가 보이진 않았습니다."]특히 30·40 세대를 데려오지 못하면 국민의힘에는 미래가 없다며 영남 중심 정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를 위해 혁신 비대위를 꾸리고, 전당대회 규칙도 바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함운경/서울 마포을 낙선자 :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그런 노선을 가지고 전당대회에서 좀 싸웠으면 좋겠어요."]당선인들을 다시 만난 윤재옥 권한대행은 새로운 비대위를 꾸리기로 결정했습니다.비대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당내 요구를 고사하고, 중진들 의견을 종합해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했습니다.[윤재옥/국민의힘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변화라는 관점에서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 도움이 안 된다,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전당대회 관리를 위한 비대위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KBS 뉴스 김지숙입니다.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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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임명에 야권 “원조 친윤·막말 인사”…여 “폭넓은 가교 기대”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는 발표에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은 "매우 실망스럽다"였다.국민들이 국정 기조를 바꾸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는데 납득할 수 없는 인선이라는 것이다. 특히 정 실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 등을 거론하며 "국민 기준에 떨어지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다른 야당들도 일제히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치권 전반을 경험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고 추켜세우며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92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정진석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원조 친윤 인사를 중용했다면서 실망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다른 야당들도 일제히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습니다.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는 발표에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은 "매우 실망스럽다"였습니다.국민들이 국정 기조를 바꾸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는데 납득할 수 없는 인선이라는 겁니다.[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친윤 핵심 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의 한 사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친윤계를 빼고는 쓸 인물이 없습니까?"]특히 정 실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 등을 거론하며 "국민 기준에 떨어지는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조국혁신당은 '식민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자' 등 과거 정 실장의 한일관계 관련 발언 등을 문제 삼았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선거 실패에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 상을 준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정말 인사가 말이 되는지 아닌지 궁금하시면 저한테라도 물어보십시오. 제가 다 답해 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나오는 인사들은 글쎄요."]군소 정당들도 각각 "쇄신은 온데간데없는 구태 인사", "막말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다", "원조 윤핵관 중용"이라며 혹평을 쏟아 냈습니다.반면 국민의힘은 정치권 전반을 경험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고 추켜세우며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민정희입니다.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혜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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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정무수석 홍철호 임명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KBS 한국방송 장덕수 기자가 전했다.총선 패배 직후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들이 사의를 밝힌 지 11일 만으로 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과 관련해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과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충청권에 기반을 둔 정 신임 실장은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옛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 정무 감각과 인맥, 경륜을 두루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신임 실장은 "여소야대의 정국 상황이 염려되고 난맥이 예상되는 어려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느낀다"며 임명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시라고 권유드린 사람이고 윤 정부 출범에 나름 기여한 사람으로서 어려움을 대통령과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 관점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서도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홍 신임수석은 유명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로 경기도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홍 신임 수석은 "적임자일까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며 "이번 선거는 민심을 확인한 선거였고 그 결과값을 정무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않을까 싶다"고 임명 소회를 밝혔다.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서는 "오늘 내일 중 연락해서 연결성을 가지고 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926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2일 9시 뉴습니다.여권의 인적 개편이 시작됐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신임 비서실장으로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새 정무수석에는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처음으로 직접 인선 발표를 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패배 직후 인적 쇄신을 선언했던 대통령 비서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만에 대통령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단행했습니다.먼저, 비서실장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에 원활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정 신임 비서실장은 충청 지역 5선 중진으로,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등 당·정과 국회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습니다.정 신임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좌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정진석/신임 대통령비서실장 : "(윤 대통령이) 더 소통하시고 통섭하시고 또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 데 제가 미력이나마 잘 보좌해 드리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윤 대통령은 또, 신임 정무수석에는 기업가 출신으로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오늘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뤄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발표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각각 질의 응답 시간도 따로 가졌는데, 윤 대통령이 언론의 공개 질문을 받은 건 2022년 11월, 출근길 문답이 중단되고 1년 5개월 만입니다.소통을 강화하면서 국정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한편, 윤 대통령은 관심을 모으는 후임 국무총리 인선 관련 질문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KBS 뉴스 이현준입니다.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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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도움 된다더니”…수상한 민간 자격증대구의 한 전문대 학과장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에게 수십만 원이 드는 사설 기관 자격증을 따도록 권유했는데요.이 학생은 교수 말을 믿고 심리상담사와 학교폭력상담사 등 자격증 7개를 모두 땄다. 그런데 자격증 취득 과정에 이상한 점이 많았다. 따로 시험을 치지 않고도 관련 과목 수업만 들은 뒤 자격증 1개 당 4~5만 원만 내면 발급됐다.수업을 아예 듣지 않고 자격증을 딴 학생도 있었다. 발급 비용도 현금만 가능했다. 알고 보니 이 자격증은 돈만 내면 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취업에 도움도 되지 않아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800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대구의 한 전문대 학과장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에게 수십만 원이 드는 사설 기관 자격증을 따도록 권유했는데요.알고 보니 이 자격증은 돈만 내면 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취업에 도움도 되지 않아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구의 한 전문대학 보건복지계열 학과에 입학한 50대 학생.학과장이던 교수가 취업에 도움이 된다며 7개의 자격증을 따라고 권유했습니다.이 학생은 교수 말을 믿고 심리상담사와 학교폭력상담사 등 자격증 7개를 모두 땄습니다.[학생/음성변조 : "(학과장이) 이걸로 해서 자기가 계발을 해서 취업해서 할 수 있다고 얘기하셨어요. 학과장님이 말씀으로 하신 거니까 전부 다 믿고…."]그런데 자격증 취득 과정에 이상한 점이 많았습니다.따로 시험을 치지 않고도 관련 과목 수업만 들은 뒤 자격증 1개 당 4~5만 원만 내면 발급됐습니다.수업을 아예 듣지 않고 자격증을 딴 학생도 있었습니다.발급 비용도 현금만 가능했습니다.이렇게 학생 수십 명이 발급받은 자격증은 확인된 것만 4백장이 넘습니다.하지만 실제 취업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됐다는 게 학생들의 주장입니다.[학생/음성변조 : "'자격증이 거의 쓸모가 없다. 불필요한 자격증이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지금 늦게 좀 후회스럽기는 한데…."]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학교 측은 해당 학과장을 보직 해임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문동섭/수성대 기획감사팀장 : "일단은 저희가 학과장 보직을 면시켰고요. 수사 결과를 보고 뭔가 거기에 상응하는 징계를 하든지…."]문제가 된 교수는 자신이 부임하기 전에도 학과 차원에서 돈을 모아 관행적으로 해당 자격증들을 취득해왔다고 해명했습니다.KBS 뉴스 김지훈입니다.촬영기자:백재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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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발레단 내한공연 취소에 러시아 “문화배척 희생양”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볼쇼이 발레단의 내한 갈라 공연이 취소된 데 대해 “한국의 정치 상황과 러시아 문화 배척의 다음 희생양이 됐다”며 반발했다고 KBS 한국방송 신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논평에서 지난달 관객의 안전보장을 이유로 취소된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내한공연을 거론하며 ‘비우호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두 프로젝트 모두 대한민국 수도의 문화생활에서 주목할만한 행사가 됐을 것”이라며 “러시아 예술가들의 공연이 어떤 식으로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러시아는 러시아 내에서 한국 문화를 배척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한국에서 러시아 문화를 ‘배척’하려는 분위기가 계속해서 속도를 낸다면 우리는 확실한 대응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수석 무용수들은 16∼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발레앤모델 2024 슈퍼 발레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었다.이 공연은 ‘볼쇼이’ 대신 한국 에이전시의 이름을 내세워 공연명을 바꿨으나 출연 인원이 절반으로 줄고 프로그램 내용까지 변경되자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측은 내규에 따라 공연 변경 심사를 열고 공연 취소로 결론 내렸다.지난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발레리나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이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등의 반발로 취소된 바 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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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참여 의대생 공개 사과해라”…교육부, 집단행동 강요에 ‘엄정 대응’정부가 의과대학 내에서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하는 사례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임주영 기자가 전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18일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강요 사례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21일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가 공개한 내용은 수도권 소재 한 의대에서 발생한 사례로, ‘의대 TF팀’명의로 학생들에게 ‘수업 재개와 관계없이 단체 수업거부를 지속할 것을 요구’한 걸로 드러났다.또, ‘단체 행동 서약’에 반해 수업에 참여하면, ‘전 학년 공개 대면 사과’와 속칭 ‘족보’로 불리는 학습자료에 대한 접근 금지도 명시한 점이 확인됐다.‘의대 TF팀’ 요구사항에는 대면강의, 임상실습뿐 아니라 온라인 수업도 출결 현황을 인증조치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교육부는 밝혔다.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학습권 침해 행위는 절대로 용납돼서는 안 되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원칙에 근거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현재 대학별 수업 재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 조치를 마련하고. 집단행동 강요로 수업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앞으로 센터에 피해 사례자 접수되면, 피해 학생 보호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생들이 의과대학 학사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결단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며 “하루속히 학교로 돌아와 의과대학 교육 및 정책에 대하여 열린 마음으로 함께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밝혔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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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 50% 넘어…‘교수 사직’은 25일부터 효력전공의에 이어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임의들의 재계약 거부가 잇따르던 지난 2월 말 계약률은 33.6%였는데, 지난 17일엔 55.6%까지 올랐다.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돌아오는 전임의들이 조금씩 있었고, 복무가 끝난 공중보건의·군의관들과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전임의 복귀가 진료 역량에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이미 의대 교수들이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진료를 줄인 데다, 오는 25일부터는 병원 이탈이 시작될 걸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4917&ref=N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와 함께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이 일부 복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2월 말 30%대였던 계약률이 최근엔 50%까지 오른 건데, 의대 교수들의 이탈이 임박해 당장 진료 역량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입니다.의대생들은 내일 각 대학 총장들을 상대로 증원을 중단해달라는 소송에 나서는 등 의료계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공의에 이어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전임의들의 재계약 거부가 잇따르던 지난 2월 말 계약률은 33.6%였는데, 지난 17일엔 55.6%까지 올랐습니다.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돌아오는 전임의들이 조금씩 있었고, 복무가 끝난 공중보건의·군의관들과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하지만, 전임의 복귀가 진료 역량에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이미 의대 교수들이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진료를 줄인 데다, 오는 25일부터는 병원 이탈이 시작될 걸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김성근/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어제 : "25일에는 교수들의 사직서가 수리되고, 수리 여부와 상관없이 5월부터는 사직하겠다는 교수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은 정상 운영이 안되고있어 비상 상황인데, 마찬가지로 5월까지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전국 의과대학에선 증원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의대생들은 22일 소속 대학 총장을 상대로 증원 절차를 멈춰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낼 계획입니다.의대 학장들은 정부에 내년도 입학 정원 동결을 공식 요청하며, 2026학년도 정원은 의료계와 협의체를 꾸려 논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신찬수/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 "(총장들이) 자율적으로 50~100% 줄이면 천 명이 왔다갔다하는 숫자니깐 이건 과학적이지도 않고, 이제는 350이고 1,000이고, 1,500이고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아울러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학생 피해를 줄이기 위해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는 뜻도 강조했습니다.KBS 뉴스 정해주입니다.영상편집:고응용/CG:박미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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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화영 술자리 주장, 얼토당토않은 거짓말”국민의힘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에서 술자리를 제공받고 회유를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영은 기자기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이 전 부지사 출정 일지 사본을 공개했고, 대질 조사에 참여한 김성태를 비롯한 5명과 교도관, 심지어 입회했던 변호인마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며, 이 같은 내용의 당 법사위원 일동 성명을 발표했다.유 의원은 “정확한 날짜도 제시하지 못하고, 처음에는 술을 마셨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술이라 먹지 않았다며 오락가락 말도 바꾸는 이 전 부지사의 행태는 범죄 피의자들이 죄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형적인 재판방해수법”이라면서,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의 면죄부로 이용하려는 국기 문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이어 “범죄 피의자의 거짓말을 침소봉대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법치를 농락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유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을 만나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검찰이 증명하도록 만들었다”며 “궤벨스식 선전 선동의 대표적 예”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검찰이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또 감찰이라는 마지막 자정 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 특검 등을 통해 수사 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 “‘이화영 술자리’ 의혹 검사들 전력 있어…국조·특검으로 밝혀” 더불어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재차 촉구했다고 KBS 한국방송 진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감찰이라는 마지막 자정 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와 특검 등을 통해 수사 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고 밝혔다.대책위는 “검찰이 극구 부인하고 있음에도 논란이 점점 확산되는 이유가 있다”면서 “바로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고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2차장검사들의 과거 전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김영일 전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 “과거 재소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가 징계까지 받았던 인물”이라며 “김 검사가 편의를 봐줬다는 당사자는 ‘제2의 조희팔’로 불렸던 김성훈 전 IDS홀딩스 대표”라고 밝혔다.김 검사의 후임인 이정섭 검사에 대해선 “여러 차례 ‘증언 오염’을 일으켰던 인물”, 이 검사의 후임인 안병수 검사에 대해선 “수사 무마 및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이어 “하나같이 수사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런 검사들이 수사를 지휘하니 진술 조작이 없었다는 검찰의 해명을 믿을 수가 없는 것”이라며 “조작 수사로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순 있어도,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를 영원히 거부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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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누가 한동훈에 돌 던지랴…비열한 흐름 올라타지 말자”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누가 한동훈에게 돌을 던지랴”라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옹호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영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와서 한 전 위원장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왕세자니 폐세자니 하며 당에 얼씬도 말라는 당의 정치 선배도 있다. 조선시대도 아닌데 이건 정말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연판장 전당대회와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의대 정원 논란과 이종섭·황상무 사건은 가히 놀라웠다”면서 “한 전 위원장의 지원유세로 소위 보수층의 자포자기와 분열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썼다.이어 “대통령과 한동훈을 갈라치기하려는 아주 묘한 보수 내의 비열한 흐름에는 올라타지 말자”고 말했다.이에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윤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며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홍준표 “한동훈, 윤 대통령 배신…당에 얼씬거리면 안 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 검사였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며, “더 이상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앞서 20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 올린 댓글을 통해 “한 전 비대위원장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고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한 전 위원장을 애초부터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의 등장도 일과성 해프닝으로 봤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기적은 두 번 다시 없다”고 썼다.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높다는 게시글 작성자의 말에 대해선 “지금 지지율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한국 정치판은 캠페인에 따라 순식간에 바뀐다”고 말했다.한편, 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홍 시장의 댓글이 올라오고 난 뒤인 어젯밤(20일) 자신의 SNS에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면서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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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공격은 애들 장난 수준, 추가 공격엔 최고 대응”…확전 자제?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으로 중동 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양측이 일단은 수위 조절에 나섰다. 본토 공격 하루만에 이란이 입장을 내놨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아이들의 장난감 수준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추가 행동이 있으면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새로운 공격에 나서지 않는 한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단서를 달았지만 확전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이란의 피해가 거의 없는 것도 이런 입장의 배경으로 보인다.서로 추가 공격이 없다면 대응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인데, 하지만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세력들과의 긴장은 이어지고 있어 확전 불씨는 여전하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471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으로 중동 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양측이 일단은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서로 추가 공격이 없다면 대응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세력들과의 긴장은 이어지고 있어 확전 불씨는 여전합니다.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본토 공격 하루만에 이란이 입장을 내놨습니다.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아이들의 장난감 수준이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추가 행동이 있으면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다만 이스라엘이 새로운 공격에 나서지 않는 한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단서를 달았지만 확전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힌 겁니다.이란의 피해가 거의 없는 것도 이런 입장의 배경으로 보입니다.공개된 위성사진을 보면 공격지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이스라엘도 어제 폭격 당시 수위 조절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란 핵시설 보호를 위한 방공 레이더에 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핵 시설을 직접 겨냥하진 않았지만 충분한 경고 메시지는 보낸 셈입니다.[조나단 로드/신미국안보센터 선임연구원 : "이스라엘이 이란 내부를 제한적으로 공격한 것은 자신들도 공격할 수 있다는 점과 이란이 지난 주말 공격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양측 모두 자제하는 모습인데, 다만 헤즈볼라와 후티반군 등 친이란 대리세력들을 통한 확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실제로 이란 공격이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는 폭격이 발생했습니다.미국과 이스라엘은 즉각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소행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영상편집:김철/그래픽:노경일/자료조사:문종원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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