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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정의연·노무현재단 관련 의혹 재차 제기…“비대위원직 놓지 말아야겠다”자부담금이 입금된 흔적, 부담한 흔적 없어..노무현재단 평당 건축비 의혹도 제기 4월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정의기억연대의 박물관 건립비 보조금 관련 의혹과 노무현재단의 건축비 관련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은 5일 오전 서울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정의연과 노무현재단이 그간 3여 년간 수차례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일언반구 없다가 (비대위 회의에서 문제 제기 후) 공식 입장 발표하는 것을 보고 ‘비대위원 직업이 좋다, 이걸 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김 위원은 “한겨레 보도를 통해 정의연 입장이 나왔다”며 “5억 원 국고보조금 신청하면서 자부담금 19억 원을 부담하겠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자부담금이) 입금된 흔적, 부담한 흔적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은 “지금 정의연이 여성가족부에 사업 결과보고서를 다 제출했다고 하고 있는데, 어디에도 자부담금 19억 8,000만 원을 부담했다는 게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굳이 흔적을 따지자면 여기 한 페이지가 있다. 그런데 자부담 19억 8,000억 원 내역서라고 해놓고 날짜가 없고 언제 들어오고 언제 나왔는지가 없고 계좌가 없다”고 언급했다.이와 함께 김 위원은 노무현재단의 평당 건축비가 비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종로구 원서동에 평당 2,100만 원 건축비, 김해 봉하마을엔 평당 1,600만 원 건축비가 들었다는데 2010년식 소나타를 1억 원에 산 셈”이라고 지적했다.김 위원은 “노무현재단 건물과 같은 형태를 멍텅구리 형태, 중간이 텅 빈 형태라 하는데 아파트와 달리 중간이 비어 있어서 훨씬 싸다고 한다”며 “최근까지 가장 비싼 건물이 평당 800만~1,100만 원인 종로 디타워나 잠실에 있는 건물인데, 노무현재단 건축비가 2,100만 원인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건축전문가들이 한결같이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야권 인사들을 향해서는 “이분들은 항상 죄를 지어도 상대방을 타박하고 윽박지르고 협박한다”며 “송영길 전 대표가 돈 봉투 사건을 저지르고서도 검찰 앞에 가서 큰소리쳤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의겸 의원의 거짓 콤비는 출판기념회다 뭐다 해서 지역 투어 쇼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김 위원은 아울러 “회계사 27년 차라고 했는데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 적은 편이었는데 비대위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선 상당한 자긍심이 있다”고 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위원의 모두발언 이후 “김 위원이 시간이 많아지셨다”며 “앞으로 어떤 거에 더 집중해서 더 큰 일을 할지 기대된다”고 화답했다.앞서 서울 마포을 출마를 선언해 사천 논란에 휩싸였던 김 위원은 지난 4일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용산 메시지’ 받은 적 없어…당 밖의 목소리 전달할 것”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사천 논란 끝에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공식적으로도 비공식적으로도 대통령실의 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김보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비대위원은 5일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오히려 (메시지가) 있었다면 저는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다.김 비대위원은 ‘마포을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저는 시민사회에 있어 왔고 절차의 중요성, 절차의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그날(마포을 출마 발표일) 현장에서 반응을 보고 되게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진심으로 김성동 전 마포을 당협위원장에게 죄송하다는 표현을 여러 차례 드렸다. 진위는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 비대위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어제도 통화했다”며 “‘당신이나 나나 둘 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자신의 사퇴로 한 위원장에게 공천 주도권이 생긴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 의견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대통령 부인의 ‘고가 가방 의혹’에 대해 여전히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 “7일날 방송(대통령 신년 대담)을 지켜봐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그러면서 신년 대담 이후에도 논란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추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김 비대위원은 “당내외의 목소리가 우리 당의 목소리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건 어찌보면 부끄러운 것”이라며 “저는 당 밖의 주도적인 목소리를 당연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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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양향자, 용인갑 출마 선언…“세계 반도체 수도로 세울 것”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번 4·10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보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양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수도로, 용인을 바로 세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양 원내대표는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라며 “1985년 여상을 채 졸업하기도 전 18살 양향자가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였다”고 했다.이어 “문재인 정부도, 윤석열 정부도 용인을 중심으로 한 ‘K-반도체 벨트’를 최우선 미래 전략으로 삼았다”며 “저는 여야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반도체 위원장으로서 용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세워야 한다는 ‘K-벨트 전략’을 최초로 설계했고, 300조 원의 용인 투자를 이끌어 낸 K-칩스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고 했다.양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반도체는 세 가지를 넘어서야 한다”며 “첫째는 미국·중국·대만·일본 등 경쟁국이고, 둘째는 대기업 특혜론으로 첨단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민주당이며, 셋째는 9조원 규모의 용인 특화단지 인프라 예산을 단 1원도 편성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2028년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가동, 반도체 고속도로 개통,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처인구 스타필드 유치 등을 공약했다.[자료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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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마지막 입성 의원들…‘120일의 포부’정치권의 풍향계는 4월 총선을 향하고 있지만 이 시점에 21대 국회에 지각 입성한 의원들이 있다. 각 당에서 비례 대표의원 직을 승계한 이들로 임기가 넉달도 안 남았지만 최선을 다짐하고 있다.이번에 새로 의원직을 승계받는 인물 중 이주민 출신 이자스민 의원은 비례대표 재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게됐다.과거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뒤 8년여 만에 다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돌아온 것이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2680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정치권의 풍향계는 4월 총선을 향하고 있지만 이 시점에 21대 국회에 지각 입성한 의원들이 있습니다.각 당에서 비례 대표의원 직을 승계한 이들입니다.임기가 넉달도 안 남았지만 최선을 다짐하고 있습니다.이들의 당찬 포부 김진호 기자가 들었습니다. 리포트 이제 갓 나온 국회의원 신분증에 금뱃지를 달았습니다.권은희 전 국민의힘 의원의 탈당 이후, 비례대표 의원을 맡게 된 1990년생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입니다.공학도 출신인 김 의원은 얼마 안남은 임기지만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김근태/국민의힘 의원 : "(연구용) 예산에 대해서 예측 가능성을 보장받아야 하고, 더 나아가서 정부 정책에 연구자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이 잘 녹아들어갈 수 있어야만 우리의 목표가 달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법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노동 운동으로 경력을 쌓아온 녹색정의당 양경규 의원도 류호정 의원 사직으로 새로 금뱃지를 달았습니다.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노동 현장부터 찾아 짧은 임기 속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양경규/녹색정의당 의원 : "다시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바로 그 사람들 곁에 늘 있는 의원이고 싶습니다. '아 저기에는 양경규가 있다'라는 소리를 짧은 기간이지만 내내 듣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번에 새로 의원직을 승계받는 인물 중 이주민 출신 이자스민 의원은 비례대표 재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게됐습니다.과거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뒤 8년여 만에 다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돌아온 것입니다.[이자스민/녹색정의당 의원 : "통합 이민정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대한민국도 이미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변화 중임을 인정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21대 국회가 끝나는 5월 29일까지 남은 기간은 4달 남짓, 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제역할을 찾아내겠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다짐입니다.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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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문재인 “단결해 총선 승리”…‘새로운미래’ 창당대회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넉 달만에 만났다. 또 이른바 제3지대에선 새로운미래가 공동 창당 대회를 열었다.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은 '명문정당'이라며 '친명' 대 '친문' 프레임에 안타까움을 표했고,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분열을 녹여 내겠다"고 답했다.제3지대에서는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이 '새로운미래'를 통합 당명으로 공동 창당대회를 열고,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267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이번엔 야권입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넉 달만에 만났습니다.이른바 제3지대에선 새로운미래가 공동 창당 대회를 열었습니다.창당 대회 직전 이탈자도 나왔습니다.추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어서오세요.) 아이고, 감사합니다."]넉 달 만에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문 전 대통령은 '증오의 정치'가 이 대표 테러 같은 일을 만들었다며 총선에서 승리해야 할 이유로 들었습니다.[문재인/전 대통령 : "'상생의 정치' 하려 그래도 결국은 선거에서 이겨야죠. 왜냐하면 저쪽은 그런 의지가 없는 정당이고…"]두 사람은 단결과 총선 승리를 강조했습니다.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은 '명문정당'이라며 '친명' 대 '친문' 프레임에 안타까움을 표했고,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분열을 녹여 내겠다"고 답했습니다.제3지대에서는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이 '새로운미래'를 통합 당명으로 공동 창당대회를 열고,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를 선출했습니다.[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망국적인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뜨리겠습니다."][김종민/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국민 대타협 정치를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미래대연합 측 이원욱, 조응천 의원은 행사 직전 통합 대열에서 이탈했습니다."'수평적 통합'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강령·당헌은 합의돼야 하지만 일방적 의결이 예상된다"고 이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당명이 통합 합의 때의 가칭 '개혁미래당'에서 이낙연 대표 측의 '새로운미래'로 바뀐 가운데 두 의원의 이탈은 향후 제3지대 통합 과정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에 따른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KBS 뉴스 추재훈입니다.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윤진/영상제공:더불어민주당/그래픽:김지혜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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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불출마”…국민의힘 “지역 의료 격차 해소”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출마 의사를 드러냈던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4일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숙고 끝에 내린 결심"이라고 했다.본격적인 공천 심사를 앞둔 당에서는 김 비대위원의 불출마가 공천 잡음을 사전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지난달 민주당 정청래 의원 지역구 출마자로 소개되면서 사천 논란이 불거졌고, 김건희 여사 가방 논란에 대한 사과 요구도 하면서 잇따라 당정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고 거점 스마트공공병원을 육성해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2677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휴일 아홉 시 뉴스 문을 열겠습니다.이른바 사천 논란이 있었죠.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국민의힘은 지역에 의대를 새로 만드는 총선 공약을 냈습니다.첫 소식 김영은 기잡니다. 리포트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출마 의사를 드러냈던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오늘(4일)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숙고 끝에 내린 결심"이라는 겁니다.본격적인 공천 심사를 앞둔 당에서는 김 비대위원의 불출마가 공천 잡음을 사전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깁니다.[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불출마는) 당과 사전에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총선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앞서 김 비대위원은 지난달 민주당 정청래 의원 지역구 출마자로 소개되면서 사천 논란이 불거졌고, 김건희 여사 가방 논란에 대한 사과 요구도 하면서 잇따라 당정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이철규/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MBN 시사스페셜 : "거취 문제가 쟁점으로 계속 부각되는 데 대한 부담을 느낀 게 아닌가..."]다만 김 비대위원은 "사천 논란이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김 여사 비판과 관련한 거취 압박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고 거점 스마트공공병원을 육성해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지역 경제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회 발전 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에는 상속세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KBS 뉴스 김영은입니다.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채상우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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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윤 대통령 발언 비난한 러시아에 “수준 이하, 무례하고 무지” 규탄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외교부가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KBS 한국방송 양민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는 3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하로바 대변인의 발언은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발언은 북한의 위협적 수사와 지속적인 무력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명백한 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라며 “국제사회 규범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국가의 기준에 비춰볼 때 혐오스러운 궤변”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러시아의 지도자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지칭하는 것이야말로 국제사회를 호도하려는 억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 당시 “북한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고 발언했다.이에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논평에서 “북한이 ‘선제적 핵 공격’을 법제화한 세계 유일한 국가라고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노골적으로 편향됐다”며, “이는 북한을 겨냥한 공격적인 계획을 흐리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또 러시아는 지난 달 27일, 우리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수출 통제에 공조하기 위해 군사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품목의 러시아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한 한국의 수출 금지 결정을 가리켜 미국의 요청에 따른 비우호적인 조치로 한국 경제와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 경고하기도 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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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중위소득 세비’ 연일 제안…민주, ‘선거제 당론 권한’ 이재명에 위임국회의원 세비를 중위소득 수준으로 낮추자고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일각의 비판에 반박했다.비례대표 선거제를 두고 전 당원 투표를 검토하던 민주당은 2일 최고위 회의를 열고 당론 결정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앞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중위소득 수준으로 줄이자고 1일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현실성이 떨어진단 일각의 지적에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라며 중위소득 세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분은 정치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1914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국회의원 세비를 중위소득 수준으로 낮추자고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일각의 비판에 반박했습니다.비례대표 선거제를 두고 전 당원 투표를 검토하던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 회의를 열고 당론 결정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습니다.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중위소득 수준으로 줄이자고 어제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현실성이 떨어진단 일각의 지적에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라며 중위소득 세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분은 정치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의원이 정상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걸 방해하는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집에 가져가는 돈만 좀 줄이겠다는 거 아닙니까?"]한 위원장은 또 '서울편입'을 추진 중인 구리시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습니다.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행정구역 개편은 지역마다 요구가 다른 만큼 지역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4월 총선에 적용될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당론 결정을 이재명 대표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앞서 당 지도부는 선거제 결정을 위해 전 당원 투표 실시를 검토했는데 이를 포함한 포괄적인 권한을 이 대표에게 위임했다는 겁니다.언제 입장을 정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민주당은 밝혔습니다.민주당은 또 한반도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핫라인 복구 등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변화를 촉구했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불필요한 자극적 언사, 과잉 대응, 말 폭탄, 강 대 강 대치 이런 것들이 대체 우리의 안보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순항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KBS 뉴스 정재우입니다.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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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힘 자랑해서 안보 위협 벌어져…정치 이익 위해 안보 악용하면 안 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힘 자랑을 해서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고 KBS 한국방송 전현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진행된 한반도위기관리TF 1차 전체회의에서 “안보를 말하면서 안보를 해치는 가짜 안보가 아니라, 진짜 국민과 국가의 안전을 지켜내는 외부의 침입, 위험으로부터 국가를 지켜내는 진정한 안보, 진짜 안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안보가 혹시라도 특정 정치 집단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악용돼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긴 전쟁보다는 비싼 평화가 낫다’라고 생각된다”며 “불필요한 자극적 언사, 과잉 대응, 말 폭탄, 강 대 강 대치, 이런 것들이 대체 우리의 안보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전쟁 중에도 유지되는 핫라인 빨리 회복시키고, 남북 간의 대화, 실질적인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북한을 향해서 “최근의 북한의 무차별적인 도발 행위, 정말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대체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이런 군사 도발을 계속하는 것인지 납득 하기 어렵고, 오히려 이것이 북한의 고립과 북한 주민들의 궁핍을 점점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한다”고 밝혔다.이어 “평화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 정부 당국에도 마찬가지로, 이 지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 선거제 당론 결정 권한 이재명 대표에 위임 더불어민주당이 다가오는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도 관련 당의 입장을 정할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KBS 한국방송 민정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제 관련 허심탄회한 소통이 있었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이재명 대표가 결정을 한 뒤 의원총회가 따로 필요 없느냐'는 질문에는 "거기까지는 다 열려 있는 거고, 지금까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선거제 관련 전 당원 투표는 안 하기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선거제 관련해선 이재명 대표에게 포괄적인 권한이 위임됐다"고 답변했다.이 대표가 언제쯤 입장을 정할지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최고위원의 권한을 위임한 것"이라며 이 대표의 결정 이후 절차에 대해 "당무위도 있고 중앙위도 있고 전 당원 투표도 있다. 대표가 어떤 프로세스 밟을 거냐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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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근로자 위기 빠뜨려”…“권한 갖고도 공약만, 사기 집단”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유예 협상안을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 민주당이 800만 근로자의 생계를 위기에 빠뜨린 결정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영세사업자 생존을 위해 민주당에 할 수 있는 모든 양보를 다 해 왔다"며 "민주당이 과연 국민의 공당이 맞는지 근본적인 회의가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집행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총선 공약으로만 발표하고 있다며 공세를 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에 민주당이 제안했던 것들이라며 정부가 권한을 갖고 있지 않느냐, 법률을 개정 제안하면 바로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상적인 정치 집단이 하는 일이 아니라 사기 집단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178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 처리가 불발된 것을 두고 민주당이 800만 근로자를 위기에 빠뜨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집행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총선 공약으로만 발표하고 있다며 공세를 폈습니다.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유예 협상안을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800만 근로자의 생계를 위기에 빠뜨린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영세사업자 생존을 위해 민주당에 할 수 있는 모든 양보를 다 해 왔다"며 "민주당이 과연 국민의 공당이 맞는지 근본적인 회의가 들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도 민주당이 다른 협상안을 제시해 온다면 적극 검토하겠다며 추가협상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국민의힘은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2명의 소방관과 관련해선 소방관 위험수당 대폭 인상 등을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등의 국민의힘 총선 공약에 대해 비판했습니다.이재명 대표는 지난해에 민주당이 제안했던 것들이라며 정부가 권한을 갖고 있지 않느냐, 법률을 개정 제안하면 바로 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정상적인 정치 집단이 하는 일이 아니라 사기 집단이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 처리 불발에 대해 이미 시행됐는데 멈주게 하는 것은 원칙에 안 맞는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여당과의 추가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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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의료개혁 대다수 국민 원해…후퇴시 국가 역할 저버리는 것”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문제에 대해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것을 일부의 저항이나 반대 때문에 후퇴하면 국가의 본질적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정새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일 경기도 성남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이 의료개혁을 추진해나갈 ‘골든타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 역량과 건강보험 시스템을 갖추고도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령 인력이 급증하고 보건 산업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의료사고 피해자 보상은 강화하되 의료인들의 사법리스크 부담은 확실하게 줄이겠다”며 “고위험 의료진과 상시대기해야 하는 필수의료진들이 노력에 상응하는 정당한 대가를 받도록 건보 적립금을 활용해 필수의료에 10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반면 비급여와 실손보험 제도에 대해서는 “의료 남용을 부추기고 시장을 교란하며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한다”며 확실히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의료를 살리는 건 교육과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지역인재전형 확대와 지역정책수가, 지역네트워크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직 국민과 미래만 바라보며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과제는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숙고와 논의가 필요한 과제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대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0722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이라는 주제로 여덟 번째 민생토론회가 열렸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충분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아 헤매고, 소아과에는 새벽부터 줄을 서는 현실.윤석열 대통령이 의료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한 개혁 추진을 강조했습니다.지금이 의료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일부의 저항이나 반대 때문에 후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우선 충분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아무리 좋은 인프라를 구축해도 이것을 실행할 사람이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합니다. 양질의 의학 교육과 수련 환경을 마련해 의료인력 확충을 뒷받침할 것입니다."]또,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고 지역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피해자는 두텁게 보상받을 수 있게 의료사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필수 의료진에 대한 공정한 보상체계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이른바 4대 정책 패키집니다.["정부의 의료 개혁 4대 정책 패키지는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다시 살릴 최선의 추진 과제입니다. 지금이 의료 개혁을 추진해 나갈 골든타임입니다."]윤 대통령은 비급여와 실손보험제도에 대해서도 의료 남용을 부추기고 시장을 교란한다며, 확실하게 개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KBS 뉴스 이현준입니다.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이진이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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