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
[북미회담] 단독회담 마친 트럼프-김정은, 중앙정원서 환담<KBS 보도 화면 캡처> 단독회담을 마친 북미 정상이 중앙정원에서 산책환담을 나눴다고 KBS 한국방송 번진석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예정보다 10분 정도 빠른 35분 만에 단독회담을 마쳤다. 이후 두 정상은 회담장인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의 중앙정원에서 잠시 산책했다.단독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다소 밝은 표정을 지었고, 김정은 위원장은 웃으며 손으로 큰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대기 중이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악수를 하기도 했다.두 정상은 곧바로 양국 당국자들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이후 업무 오찬과 공동 합의문 서명식 등을 진행한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후 4시, 우리 시각 오후 6시를 전후해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성과를 발표한다고 백악관이 공지했다.
-
오전 11시 북미 정상 단독 회담…결과 발표까지 5시간 만남<KBS 보도화면 캡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이틀째 북미회담 일정이 확정됐다고 KBS 한국방송 정아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부터 회담과 오찬 등으로 비핵화 협상을 이어간 뒤 그 결과를 발표하는 합의문 서명식이 진행된다.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 어제에 이은 또 한 번의 단독 회담으로 오늘 첫 일정을 시작하는데 이어 참모진들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 그리고 회담 결과를 담은 합의문 서명식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하노이 회담에서는 정상간의 내밀한 대화가 오가는 단독회담이 두 차례에 진행되는 게 눈에 띈다.어제 만찬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 회담에 대해 "들었다면 아주 놀랐을 것"이라고 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갔다"고 말해 비공개 회동에서 오간 대화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두 정상은 어제 만남에서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낙관과 기대를 감추지 않았으며 성공할 거란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런 분위기 속에 비핵화 협상이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여러 구체적 조치가 실현되거나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영변 핵 동결과 폐기를 기본으로 한 추가 조치 즉 '영변 플러스 알파'의 내용과 함께 '종전 선언 여부와 연락 사무소 설치, 일부 경제 제재 해제 등에 대한 논의 결과가 어떤 형식으로 담기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여전히 쟁점 사안은 아직까지 조율이 필요한 상황에서 두 정상이 어제 회담과 만찬에서 확인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종 결단을 내리는 일만 남았다.
-
트럼프 “더 큰 진전”…김정은 “훌륭한 결과 확신”<KBS 보도 화면 캡처>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 북미 두 정상이 통역만 배석한 단독 회담으로 하노이 담판의 서막을 열었습니다.세기의 담판에 임하는 두 정상은 첫 일성으로 각각 "성공적 회담이 될 걸로 믿는다" "훌륭한 결과를 확신한다"는 말로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8개월 만에 다시 마주한 북미 두 정상.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성조기와 인공기 장식을 배경으로 악수를 나눴습니다.처음엔 다소 긴장되고 굳은 표정도 보였지만 이내 미소를 띄고 서로에게 가벼운 인사말도 건넸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의 일성은 '성공적인 회담'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상당히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잘 이해하고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봅니다."]김정은 위원장은 2차 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는 말로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김 위원장도 모든 사람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를 만들겠다는 말로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모든 사람들이 반기는 훌륭한 걸 제가 만들어질 거라고 확신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통령은 1차 정상회담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2차 회담에서 그 이상의 진전을 이끌어내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첫번째 정상회담이 굉장히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번 회담도 첫번째 것과 같은 성공, 또는 그보다 더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그러면서 북한의 경제적 잠재력을 언급하며 밝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게 돕겠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북한이 엄청난 경제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굳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러한 성공을 계속 보게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되도록 돕고 싶습니다."]양 정상은 그러나 이번 담판의 최대 화두인 비핵화에 대해선 모두발언에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트럼프 “잠재력 굉장한 ‘내 친구’ 김정은…베트남처럼 빨리 번영하길”<KBS 보도 화면 캡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27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앞서, 베트남 국가 주석과도 회동했습니다.그런데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 때 적국에서 동반자 관계가 된 베트남의 경제 번영을 칭찬하면서 북한에 좋은 본보기라고 언급했는데요.어떤 의미인지 홍석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어젯(26일) 밤 늦게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공식 일정에 앞서 평소 즐겨 사용하는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던졌습니다.베트남은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며 만약 북한이 비핵화를 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잠재력이 '굉장하다'라는 부분에선 강조의 의미로 알파벳 대문자를 썼고,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처음으로 '내 친구'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친밀감을 나타냈습니다.첫 공식 일정인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도 북한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우회적 메시지는 계속 됐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건설 중인 많은 건물들을 봤습니다. 베트남은 번영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앞으로 (북한에)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좋은 본보기입니다."]미국과 적대국에서 동반자 관계로 탈바꿈해 경제적 번영을 이룬 베트남을 거론하며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비핵화 결단을 이끌어내기 위한 언사로 풀이됩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을 만나기 직전에도 트윗 메시지를 통해, 비핵화와 북한 경제 발전을 위해 자신과 김위원장이 노력할 것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김정은 “어느때 보다 많은 고민”…트럼프 “2차 더 기대”<KBS 보도 화면 캡처>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자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1차 회담과 같은 성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김영민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북한에는 훌륭한 지도자가 있고, 큰 잠재력이 있기에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그 어느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던 것 같다"고 회담에 앞서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가벼운 인사와 환담을 나눈 두 정상은 현지시각 6시30분 정상 간 1대 1 만남을 시작했다. 김정은 “훌륭한 결과 만들어질 것”…트럼프 “북한이 많은 경제적 잠재력 갖고 있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됐다고 KBS 한국방송 금철영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후 8시 27분쯤 하노이 중심가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 입구에 마련된 양국 국기게양대 앞에서 악수를 나눈 뒤 회담장으로 들어갔다.단독 회담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가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거다, 어느때보다도 많은 고민과 노력,인내가 필요했다 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가장 큰 진전은 북미 관계 개선이다, 1차 때보다 더 성공적인 회담을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북한이 "많은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비핵화 진전이 있을 경우 제재 완화 조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
한국당 새 대표 황교안…“자유우파 대통합 이루겠다”<파워인터뷰 김대식 기자 =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자유한국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제3차 전당대회가 열렸다. 이날 신임 당 지도부에는 황교안 당 대표와 조경태 최고위원, 정미경 최고위원, 김순례 최고위원, 김광림 최고위원, 신보라 청년최고위원이 각각 선출 되었다. 사진 = 한국당>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선출됐다고 KBS 한국방송 김빛이라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황교안 신임 당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8,713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중도층 확장성을 내세운 오세훈 후보는 42,653표로 2위를, 보수 선명성을 강조했던 김진태 후보는 2만5,924표를 획득해 3위를 각각 기록했다.박근혜정부에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황 신임 대표는 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제1야당의 수장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황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면서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으로, 당을 바꿔나가 자유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 "이 단상을 내려가는 그 순간부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그 날까지, 동지 여러분과 함께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당대표 선거와 별도로 4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 후보(득표 순)가 당선됐다. 조경태 의원이 6만5563표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됐고, 정미경 후보가 4만6282표, 김순례 의원이 3만4484표를 얻어 여성 후보들이 약진했다. 김광림 의원은 3만3794표를 얻었다.45세 미만 후보 가운데서 1명을 뽑는 청년 최고위원에는 5만5086표를 얻은 신보라 후보가 당선됐다. '문재인 대통령 막말' 논란을 빚었던 김준교 후보는 3만6115표로 2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들어섰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하고,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정식 지도부를 출범하게 됐다.
-
모디 인도 총리 국빈방한, 공식 환영식 화보<사진 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 함께 22일 오전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했다. 두 정상은 이어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환영나온 양국 어린이들과함께 청와대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청와대> (파워인터뷰) 김대식 기자 = 21일, 22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환영식이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공식환영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본관 앞에서 모디 총리를 함께 맞아줄 어린이 환영대에게 “잘 부탁해”라며 인사를 건넸다. 군악대 연주가 시작되고, 모디 인도 총리가 도착하자 어린이 환영대는 “나마스테”인사말을 건네며 우리나라 국기와 인도 국기를 함께 흔들었다. 이어 두 정상은 의장대 사열을 받고 양국 공식수행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
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 모디 인도 총리를 위한 친교만찬 가져<사진 = 청와대> 문 대통령과 김 여사, 모디 총리잠실 롯데월드타워 및서울스카이 전망대 방문, 서울 야경 관람 한,인도 양국의 역사·문화적 유대, 국정철학 등 공유, 양 정상간 확고한 우의와 신뢰 재확인 (파워인터뷰) 김대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서울의 야경을 함께 관람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이날 21일 롯데월드타워 118층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방문해 서울 야경과 함께 짧은 영상을 감상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감상한 영상은 한국의 고대 가야국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인 허황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로드 인 아시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약 4분간 감상했다. 두 정상은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한 뒤에는 만찬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12월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 이어 2개월여 만에 모디 총리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특히 모디 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국내일정 등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올해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찾아 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작년 11월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 디왈리 축제에 주빈으로 참석한 일을 언급하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매개로 한 양국의 유대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양 정상은 올해가 간디 탄생 150주년이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양국 국민 모두에게 뜻깊은 해로서, 양국이 공유하는 식민지배의 경험과 독립운동의 역사, 간디와 3.1운동으로 대변되는 평화·비폭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이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인도가 의료지원부대 파견 등을 통해 우리를 도와준 것을 한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고 하고, 인도 정부와 모디 총리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변함없이 성원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모디 총리는 양국이 이뤄 온 경제발전과 민주화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서로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양 정상은 서로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서로의 지향점이 일맥상통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만찬 메뉴로는 갓옹심이, 우엉잡채, 가지선, 무만두, 버섯구이, 두부구이, 청포묵산적, 솥밥과 냉이토장국 등이 올랐다.
-
문 대통령 "2022년 모든 국민 기본생활 영위" 포용국가 4대 사회정책 목표 밝혀<사진 = 청와대>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보고 "모든 국민이 돌봄, 배움, 일, 노후까지 전 생애에 걸쳐 기본 생활 영위" 포용국가 4대 사회정책 목표 "튼튼한 사회안전망 질 높은 사회서비스, 사람에 대한 아낌 없는 투자와 혁신, 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이, 충분한 휴식으로 더 높은 효율" (파워인터뷰) 김대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아동정책 추진 계획을 국민께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를 통해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나라, 포용국가 대한민국의 청사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용국가 추진계획은 돌봄․배움․일․노후까지 모든 국민의 생애 전 주기를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건강과 안전, 소득과 환경, 주거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발표된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2년이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노동자부터 자영업과 소상공인까지, 또 장애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게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남녀노소 없이 기본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작년 9월 포용국가 전략회의에서 발표된 '3대비전 9대 전략'의 구체적 이행방안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포용국가 4대 사회정책 목표를 통해 달라질 국민의 삶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첫째 "국민 누구나 기본생활이 가능한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질 높은 사회서비스 제공. 그 결과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이 높아지는 돌봄경제 선순환으로 돌아올 것"이라 밝혔다. 둘째 "사람에 대한 아낌 없는 투자로 누구나 돈 걱정 없이 원하는 만큼 공부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꿈을 위해 달려가고, 노후에는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일자리를 더 많이, 더 좋게 만들어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차별과 편견 없이 일할 수 있는 나라, 실직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째 "충분한 휴식이 일을 즐겁게 하고 효율을 높여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여가가 우리의 일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모두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가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라는 약속도 했다. 이날 현장보고에 앞서 문 대통령은 어르신 복지센터에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방과후 돌봄센터에 들러 아이들과 함께 윷놀이와 축구게임을 하며 담소를 나눴다. 축구게임에서는 아이들에게 두 골을 허용했다.
-
이해찬 “한국당 5.18 폄훼발언 그만…광주 아픔은 정쟁으로 이용해서 안돼”<사진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5.18을 폄훼하는 발언이 계속되는데, 정말로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조태흠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1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의 아픔은 정쟁으로 이용할 사안이 아니며, 더이상 광주 시민을 상처입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5.18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의원 세명의 국회 차원 징계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 윤리위원회를 통해서보다는 한국당 내에서 스스로 자정을 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정 안되면 윤리특위에서 문제를 다뤄야 하는데, 정쟁처럼 비춰지는 게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5.18 유공자에 정치인이 대거 포함돼 있다는 가짜뉴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시 광주의 고립을 깨기 위해 다른 데서 시위를 했던 그룹들이 광주와 연관돼 유죄판결을 받고 수형생활을 해서 그 부분이 유공자로 분류됐고, 저도 그런 경우"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런 분들이 많지는 않다"면서 "한국당은 여러 사람이 유공자 혜택을 몰래 받은 것처럼 뉘앙스를 풍기는데, 그런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한편, 경남 창원성산 등에서 치러지는 4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신속하게 후보를 결정해 선거를 잘 치러야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면서 "전략 공천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선거구에서 정의당 등과의 후보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창원성산은 단일화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아직 없다"면서 "민주당은 후보 결정도 안 했는데 단일화 얘기부터 나올 수는 없고, 한국당 전당대회가 끝나야 상대 후보가 결정되기 때문에 아직은 그런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김경수 경남지사 재판에 대해서는 "현역 도지사이고 임기도 많이 남았는데, 재판을 해도 불구속으로 진행하는 게 옳다"면서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보석신청을 하게 될 텐데, 재판은 공정하게 하되 도지사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게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강조했다.어제 통상보다 이른 시기에 경남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정부 예산편성 시작 전에 현지의 수요를 모아서 당정협의를 통해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 2~3월에 해야 하는 것"이라며 '총선용'이라는 야당의 비판을 일축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9살 승아’ 오열 속 발인…“음주 운전자 엄중 처벌해야”
- 2삼성전자 영업이익 95% 급감…“메모리 감산” 선언
- 3‘입시비리·감찰무마’ 조국 전 장관 1심 징역 2년
- 4발 빼는 빌라왕들…배후는 잡히기 전 증거 없앴다
- 5“북한, 400발 포사격 도발로 9.19 합의 또 위반”
- 6[KBS 취재후] ‘백내장 수술’ 브로커의 고백…“비양심적 의사들, 수술 남발” / 정재우 기자
- 714년 만에 최고 물가…식당 가격 줄줄이 인상
- 8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민주당은 경선 치열
- 9부동산 해법은 제각각…安 “연금개혁에 동의하냐”에 모두 “그렇다”
- 10지자체는 아직도, 중대재해법 지침 ‘마련 중’·‘검토 중’·‘계획 중’ / 김지숙 KBS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