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
문 대통령, 오늘 국회서 예산안 시정연설…‘위기에 강한 나라’ 강조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555조 8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선다고 KBS 한국방송 정창화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강조하면서,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분야 반등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든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킬지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지만 8개월이 지난 10월 27일 현재 우리나라는 방역에서 세계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 나라가 됐다”며 어제 우리 경제 3분기 GDP성장률이 상반기 역성장을 딛고 1.9%로 반등했다는 소식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방역 성공을 기초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4년째 매년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 연설을 하고 있으며, 국회 방문은 지난 7월 16일 21대 국회 개원연설에 이어 104일 만이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
당정,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 추진더불어민주당이 중산층을 포함한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는 구체적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KBS 한국방송 조태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27일 KBS와의 통화에서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기준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최종 조율 단계"라고 밝혔다.과세표준 6천만원 이하는 0.1%, 6천만원~1억 5천만원은 0.15%, 1억 5천만원~3억원은 0.25%, 3억원 초과는 0.4%인 현행 재산세율을 1주택자의 경우 각각 0.05%p씩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정은 최종 협의를 거친 뒤 이르면 29일 이같은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27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중저가 주택, 중산층에 해당되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당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전했다"면서 "이번 주 내에 당정협의를 통해 최종적인 재산세 부담 완화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
“올해 4인 가구 김장비용 30만 원 내외…늦게 할수록 저렴”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다음 달 11월 기준으로 올해 4인 가구의 김장비용은 30만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긴 장마와 태풍으로 좋지 않았던 김장 채소 수급이 점차 회복 중이어서 김장을 늦게 할수록 김장비용이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KBS 한국방송 김수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내놓은 ‘김장 채소 수급 안정 대책’에서 올해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1.9포기로 지난해 22.3포기보다 소폭 감소하겠다고 예상했다. 김장 시기는 11월 상순 강원·경기 북부에서 시작돼 12월 하순 마무리되며 11월 하순과 12월 상순에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예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4일부터 16일까지 소비자 601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김장김치 조달 형태는 ‘직접 담근다’가 62%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보다는 1%포인트 하락했고 ‘시판 김치를 구매한다’는 답변이 지난해 19%에서 24%로 5%포인트 증가했다.4인 가구 김장비용은 11월 기준 30만 원 내외로 예상된다. 김치 20포기를 담근다고 가정하면 배추 9만 원, 무 2만 2천 원, 고춧가루 6만 2천 원, 깐마늘 1만 2천 원, 대파 6천 원, 쪽파 1만 1천 원, 생강 1천 원, 미나리 1만 5천 원, 갓 8천 원, 굴 3만 6천 원, 젓갈 2만 8천 원, 소금 1만 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농식품부는 되도록 김장을 늦게 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용 배추와 무 가격이 성 출하기인 11월과 12월에 안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실제로 김장을 10월 상순에 했을 경우 4인 가구 기준으로 45만 6천 원이 들지만, 점차 하락해 12월 하순에는 29만 8천 원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장을 연말에 한다면 지금보다 15만 원가량 아낄 수 있는 것이다.주요 김장 채소의 수급여건을 보면 가을배추 생산량은 초기 작황이 부진해 단수가 평년 대비 4% 감소했지만, 재배면적이 5% 늘어 전체적으로는 평년 수준인 131만t이 될 전망이다. 가을 무 역시 평년 수준인 44만t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김장 양념 채소류 생산량은 고추가 평년보다 22% 감소했지만, 마늘은 7%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고추는 올해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도매가격은 현재 시세인 600g당 1만 6천 원대가 유지되고 마늘은 적정 공급량을 보여 깐마늘 기준 ㎏당 6만 9천 원에서 안정세가 유지될 전망이다.정부는 과도한 수급 불안을 차단하고 김장 채소류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배추 수급이 불안해지면 미리 확보한 채소가격안정제 약정물량과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 각 7만 5천t과 2천5백t을 방출할 방침이다. 무도 김장철 출하량이 부족해질 것에 대비해 채소가격안정제 물량 4만 8천t을 확보하고 수급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기로 했다.정부는 김장 채소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 관리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김장 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한다. 대책반은 품목별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 등을 매일 점검하고 대응한다.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장 채소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사법경찰 273명과 명예 감시원 3천 명을 동원해 원산지 표시 기획단속과 특별 안전성 조사도 시행한다.권재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배추와 무 가격이 안정되면서 김장철 김장비용이 감소 추세에 있다”며 “김장으로 가족·친지·이웃과도 넉넉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김장 채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
홍남기 "3분기 GDP 플러스 성장, 수출 반등에 하반기 회복 기대"홍남기 경제부총리가 3분기 GDP가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데 대해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반등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예원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경제 동향을 이같이 말했다. 3분기 GDP는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전 분기 대비로 1.9% 성장률을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전 분기 대비로 볼 때 이 같은 기록이 2010년 1분기 2% 성장에 이어 10년 만에 최대폭 성장이라고 설명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상당폭 반등하면서 경제 정상화를 위한 회복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을 고무적인 측면으로 짚었다. 이어 수출이 중국 등 주요국 경기 회복, IT 품목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개선되면서 3분기 성장세 반등을 견인했고, 10월에도 일평균수출이 21억 달러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총리는 반면, 지난 8월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6~7월의 내수개선 흐름이 위축된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민간소비가 감소해 성장률이 약 0.5%포인트 떨어지는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부총리는 8월 중순 코로나 재확산이 없었더라면 3분기 2%대 중반 수준의 성장도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기간 강력한 내수진작 및 수출지원 등을 통해 경기가 개선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책의 예로는 소비쿠폰과 코리아세일페스타,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등을 들었다.또 온라인 수출 지원, 연말 재정지출 집행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3분기 GDP 성장률 1.9%…상반기 역성장 딛고 반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와 2분기 잇따라 뒷걸음질 쳤던 한국 경제가 비로소 3분기 2% 가까이 반등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최대수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1.9%로 집계됐다고 27일 이 같이 발표했다.앞서 성장률은 1분기(-1.3%)와 2분기(-3.2%)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성장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6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3분기 성장률 실적은 '기저효과'(비교 대상 수준이 낮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가 크지만, 일단 3분기 반등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지난 8월 한은은 올해 GDP 성장률을 -1.3%로 전망했는데 이 정도 성장률이라도 지키려면 3분기와 4분기 각 1%대 중반의 성장에 성공해야 한다.무엇보다 3분기 우리 경제의 주축인 수출이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2분기보다 15.6% 늘었는데, 1963년 4분기(-24%) 이후 '최악' 성적표를 받은 2분기(-16.6%)의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수입 역시 원유, 화학제품 등을 위주로 4.9%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6.7% 늘었다.다만 민간소비가 의류 등 준내구재의 부진으로 0.1% 감소했고,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위축 등의 영향으로 7.8% 줄었다.업종별 생산을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 7.6%, 0.7% 성장했다.서비스업 중에서는 특히 의료보건·사회복지(3.8%), 운수업(3.3%), 금융·보험(1.9%) 부문의 성장률이 전체 GDP 성장률을 웃돌거나 같았지만, 전기 ·가스 수도사업(-7.4%), 건설업(-5.5%) 등은 오히려 줄었다.3분기 GDP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1.3%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2분기 성장률(-2.7%)과 비교하면 역성장 폭이 줄었다.실질 국내 총소득(GDI) 역시 2.5% 반등했다. 교역조건 개선 덕에 성장률(2.5%)이 실질 GDP(1.9%)보다 높았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
오늘(27일)부터 부동산 규제지역 거래시 자금출처 밝혀야오늘(27일)부터 조정대상지역 등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집을 사면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한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황정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이 오늘(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집을 사면 가격이 상관없이 금융기관 예금잔액, 주식매각대금 그리고 금융기관 대출액 등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특히, 서울 전역뿐만 아니라 과천이나 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을 사면 자금조달계획서와 예금잔액증명서와 주식거래내역서 등 증빙자료도 제출해야 한다.지금까지, 규제지역은 3억 원 이상 주택 거래에만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왔지만 이번 개정으로 모든 주택으로 늘어났고 증빙 서류 제출도 투기과열지구 내 9억 원 초과 주택 거래로 제한돼 있었으나 모든 거래로 바뀌었다.앞서, 정부는 김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기와 인천은 물론 대전과 청주까지 조정대상 지역, 세종 행복도시 예정지역이나 대전, 대구 수성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전문가들은 대출규정위반 의심사례 등 거래가 단속의 빌미가 될 수 있어 비실거주 목적 등 거래가 감소하고 공급이 많은 일부 지역에서도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서울 잠실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도 해당 지역 집값이 상승하는 등 단기적인 규제가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지 우려도 나온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
상속세만 10조 원…삼성 지배구조 어떻게?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이건희 회장은 주식만 18조 원이 넘는 재산을 남겼습니다.상속세만 10조 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각종 재판도 진행중인 이재용 부회장 중심의 삼성그룹 지배구조는 어떻게 될까요?박대기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삼성그룹의 이재용 부회장 승계는 거의 마무리된 상탭니다.2년 전엔 공정위가 삼성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 지정하면서 이 부회장은 총수가 됐습니다.그룹의 핵심은 삼성전자.이 부회장의 지분은 0.7%에 불과하지만, 삼성물산을 통해 사실상 지배하고 있습니다.이 부회장 측 지분은 물산과 생명 등을 합쳐 15.7%인데, 이건희 회장을 포함한 가족 지분은 5.1%에 불과합니다.이 회장의 지분이 가족들에게 분할 상속돼도 이 부회장 중심의 지배구조는 영향이 적을 거란 얘깁니다.다만 상속세가 부담입니다.이건희 회장의 유산은 주식만 따져도 18조 2천억 원, 할증 세율 60% 등을 감안하면 상속세는 10조 원에 이릅니다.5년 동안 나눠서 납부하고 주식 담보 대출을 받더라도, 일부 지분 변동은 불가피합니다. [안상희/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 : "현 지분 구조상 이재용 부회장이 (핵심) 지분을 매각해서 상속세를 마련한다는 것도 쉽지 않죠. 지배구조의 변화와 연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장기적으론 여권에서 추진중인 보험업법 개정이 변수입니다.보험업법이 개정되면, 생명과 화재는 삼성전자 주식 상당수를 매각해야 해, 지분 변동에 따른 지배구조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당장은 재판이 관건입니다.삼성물산 제일모직의 불법-편법 합병으로 경영권을 승계한 혐의의 재판은 최근 1심이 시작됐고, 국정농단 뇌물혐의 사건의 파기환송심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당초 소환장이 발부됐던 오늘(26일) 재판엔 부친상으로 출석하지 않습니다.이건희 회장의 별세와 재판, 그리고 법 개정까지, 삼성은 당분간 이재용 부회장과 전문 경영인을 축으로 한 현 체제가 유지될 전망입니다.KBS 뉴스 박대깁니다.
-
10분 남짓 거리 우체국 가도 출장비…출장비가 주머닛돈?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근처 우체국이나 마트에 가면서 출장으로 결재를 올리고 출장비까지 챙기는 공무원들, 공공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공무원들 이야기인데요.한번 출장비는 1~2만 원, 지난 5년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출장이 3,400회가 넘었습니다.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서울 도심에 있는 민주평통 사무처 공무원들의 관내 출장비 내역입니다.눈에 띄는 출장지는 인근 우체국과 은행입니다.다과를 사기 위해 근처 마트를 가도, 우편물을 부친다며 우체국에 가도 출장비를 받았습니다.모두 사무실에서 반경 1km 정도 안에 위치한 곳입니다.직접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출발해 우체국까지 걸어 가보겠습니다.12분 정도 걸렸는데, 이 우체국에 다녀오는데만 4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출장비를 올리기도 했습니다.한 직원은 지난해 인근 은행에 출장만 120차례 다녀왔습니다.외근이 주 업무인 운전 기사는 운전을 하고 왔다며, 비서실 직원들은 시내에 수행을 다녀 왔다며 관내 출장비를 받았습니다.이런 식으로 지난 5년간 사무처 공무원들이 신청한 관내 출장은 3400여 회, 지급된 출장비는 3700만 원이 넘습니다.1건당 출장비는 1~2만 원이었습니다.공무원 여비규정상 왕복 2km 이상이면 출장비를 올릴 순 있지만, 기관장 재량에 따라 제한할 수 있습니다[김영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외교부나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을 다 우리가 전수조사를 해 봤습니다. 어느 기관도 이렇게 마구잡이로 출장비 처리하는 기관이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도덕적 해이가 큰 거죠. 관리를 엄격하게 해야 될 것이고..."]민주평통 사무처는 규정을 어기지는 않았지만 국민 정서상 부적절해 보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또 부적정 지급 사례를 확인 중이라면서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계현우입니다.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채상우
-
“한국경제 성장의 주역”…정치권도 이건희 추모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정치권도 한국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이건희 회장의 사망을 애도했습니다.민주당과 정의당은 고인을 추모하면서도 이 회장이 남긴 부당 내부거래와 정경유착 같은 부정적 유산은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정당들은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한 이건희 회장의 업적을 기리며 추모 메시지를 내놨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이 회장은 한국경제 성장의 주춧돌을 놓은 주역이었다고 평가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그러면서 삼성이 초일류 기업을 표방했지만, 이를 위한 과정은 때때로 초법적이었다며 부당 내부거래와 정경유착 등 고인이 남긴 부정적 유산은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허영/민주당 대변인 : "이 회장의 타계를 계기로,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대국민 사과에서 국민들께 약속했던 ‘새로운 삼성’이 조속히 실현되길 바랍니다."]국민의힘은 이 회장의 초일류 기업을 위한 노력과 혁신 정신은 분야를 막론하고 귀감이 됐다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대변인 : "고인은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첨단 핵심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초석을 닦으셨습니다."]정의당은 이 회장 별세 소식에 조의를 표하면서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 등 고인이 남긴 어두운 역사를 삼성이 지우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 회장이 기업가 정신으로 도전해 삼성전자라는 세계적 기업을 세워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한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를 유족에게 전달했습니다.문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고인이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이 회장의 리더십은 어려운 시기에 큰 귀감과 용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국민의힘 “국민 자부심 높인 선각자”…국민의당 “경제계 큰 별 졌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78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서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빌었다고 KBS 한국방송 이화진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가족 빼고 모두 바꾸자’는 고 이건희 회장의 메시지를 언급하며 “삼성을 세계 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가 별세하셨다.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 세운 이건희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것”이라고 명복을 빌었다.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었던 고 이건희 회장의 명복을 빈다”며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이어 “고인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라며 “또, 미래를 선도할 인재에 쏟아부은 애정과 철학은 지금도 인재육성의 교본”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경제계의 큰 별이 졌다”며 “고인께서 살아생전 대한민국 경제에 이바지한 업적은 결코 적지 않았다.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현재 민주당에서도 당 차원의 조문 및 애도 논평 뿐 아니라 이낙연 대표의 메시지를 검토하고 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향년 78세…가족장 예정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오늘(25일) 오전 별세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지윤 기자가 전했다.2014년 5월 10일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6년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78세.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당시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장혈관을 넓혀주는 '풍선 확장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뇌와 장기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체온 치료를 받고 진정 치료를 계속하다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입원 보름 만에 혼수상태에서 회복했다.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입원 6개월 무렵부터 안정적인 상태로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까지 자가호흡을 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42년 대구에서 이병철 선대회장의 세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났다.1987년 이병철 회장이 타계하자 삼성그룹 총수 자리에 올라 그룹을 이끌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9살 승아’ 오열 속 발인…“음주 운전자 엄중 처벌해야”
- 2삼성전자 영업이익 95% 급감…“메모리 감산” 선언
- 3‘입시비리·감찰무마’ 조국 전 장관 1심 징역 2년
- 4발 빼는 빌라왕들…배후는 잡히기 전 증거 없앴다
- 5“북한, 400발 포사격 도발로 9.19 합의 또 위반”
- 6[KBS 취재후] ‘백내장 수술’ 브로커의 고백…“비양심적 의사들, 수술 남발” / 정재우 기자
- 714년 만에 최고 물가…식당 가격 줄줄이 인상
- 8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민주당은 경선 치열
- 9신임 중앙지검장 “원칙대로 수사”…법무장관 “인사로 수사 끝났나?”
- 10부동산 해법은 제각각…安 “연금개혁에 동의하냐”에 모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