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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최근 발생 양상 4차 유행 예고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방역당국이 봄철을 맞아 이동량과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500명이 넘어서고 있다며 4차 유행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KBS 한국방송 서병립 기자가 전했다. 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5백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43명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3일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최근 코로나19 발생양상을 보면, 모든 일상 공간에서 저변을 넓히며 4차 유행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금 4차 유행이 발생한다면, 한정된 의료진의 소진으로 순조로운 접종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 “순조로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 되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면서 “기로에 서 있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국민 여러분의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참여”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 제 1차장은 “평소와 달리 몸에서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는 이 수칙이 이행되었다면, 적어도 4명 중 1명의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백신접종과 관련해 “백신 접종이 더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2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앞당겨 시행할 것”이라며 “접종센터와 위탁 의료기관도 최대한 빠르게 확대하고, 지역 여건에 따라 주말과 휴일에 운영하는 접종센터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질병관리청이 1분기 백신 접종대상자를 예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90% 이상이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면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 부산, 대전 등 여러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는 유흥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접촉이 이루어지며, 환기가 잘 안되는 유흥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방문 사실을 숨기는 행태로 신속한 접촉자 조사와 관리가 어렵게 된다”면서 “이로 인해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다른 시설에 비해서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권 제1차장은 지자체와 경찰청에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경고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집합 제한, 영업금지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각 지역별 방역조치 상황과 백신 접종 현황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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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 후보에 투표” VS 野 “분노한다면 투표를” / 계현우 KBS 기자4.7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2일) 시작됐습니다. 내일(3일)까지 이틀에 걸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됩니다.민주당은 “정부와 원팀을 이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여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분노한다면,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나와 내 가족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민주 “여당 후보 당선돼야 민생 더 든든하게 챙길 것”…내곡동 의혹 총공세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오늘(2일)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당선 첫날부터 임기 마지막날까지 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냐, 아니면 1년 내내 정권교체를 위한 정쟁만 할 사람을 뽑느냐의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민주당 후보들은 시장이 되면 대통령과 중앙정부, 시의회, 여당의 든든한 지원한 지원을 받으며 일할 것”이라며 “서울·부산 시장이 시의회 집권여당과 원팀이 돼서 일이 돼야 방역이 잘 되고 민생도 더 든든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내곡동 땅 인근 식당에서 오세훈 후보를 봤다는 식당 주인 증언이 추가되면서 오 후보 사퇴 공세는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김 대행은 “거짓말 후보, 1일 1의혹 후보에 대한 의구심이 민심 저변으로 확대되고 있고, 이명박·박근혜 시즌 2는 안된다는 시민들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며 “바닥 민심이 변하고 있고, 하루만에도 흐름 바뀔 수 있는게 선거”라고 말했습니다.김 대행은 오늘 오후 여의도 IFC몰 앞 현장 유세에서는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박영선 후보 응해주시는 시민 여러분, 기왕이면 오늘과 내일 꼭 투표해주길 바란다”며 “응원하는 마음 그대로 갖고 투표해주시면 얼마든지 박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 국민의힘 사전투표 독려…김종인 “분노한다면 투표를”국민의힘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 본 투표일은 공휴일이 아니어서, 직장 등 생계 활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권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오늘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폭주를 막아달라”고 말했습니다.김 위원장은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현명한 우리 국민은 스스로 이 나라를 지켜왔다”면서 “분노한다면,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나와 내 가족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이번 선거를 “민주당 출신 서울‧부산시장의 추악한 권력형 성범죄를 심판하는 선거이자,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참담한 실정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서막을 알리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주호영 원내대표도 국회 회의에서 “재보궐선거일이 휴일이 아닌 까닭에 투표율이 낮을 거로 예상된다”면서 “많은 유권자가 오늘·내일 사전투표에 참여해서 이 정권의 폭주와 ‘내로남불’, 불공정을 심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 박영선 “20대 청년들 통신비 지원”…첫 일정은 사전투표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2일) 남대문 집중유세에서 만 19~24세 청년들의 통신비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어제는 청년에 지하철, 버스 교통비 40%를 할인해주는 ‘서울 청년패스’를 발표했는데, 사전투표에 맞춰 청년들의 표심을 집중 공략하는 모습입니다.박 후보는 “만 19∼24세 청년들에게 매월 5GB의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겠다”며 “반값 데이터요금을 서울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통신과 데이터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청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재이지만,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매달 5만∼6만원의 통신요금은 커다란 벽이고 부담”이라며 “데이터를 켤 때마다 조마조마한 청년에게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박 후보는 “예산은 연 500억원 정도가 들어가는데, 서울시의 잉여세금 1조3천500억원 중 재난위로금으로 1조원을 쓰고, 나머지에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며 “데이터통신사와도 협의하면 방법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에 앞서 박 후보는 오늘 오전 8시 반쯤 종로구청을 찾아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서울의 정직한 미래에 투표해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오늘 첫 일정을 사전투표와 함께 시작했다”고 강조하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지금과는 확실히 다른 부동산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오세훈 “민주당, 선거 앞두고 사과…끝나고도 그럴지 지켜봐야”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동묘벼룩시장 현장유세에서 민주당이 최근 부동산 정책 실패를 사과한 것을 겨냥해 “선거 며칠 남겨놓고 민주당 지도부가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며 “여러분이 두려워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그러면서 “선거 끝나고도 그렇게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내곡동 땅 특혜 의혹’ 공세에 대해선 “아주 본질적이지 않은 십여 년 전 일을 끄집어내고, 문제제기가 입증되지 않으니 또 엉뚱한 얘기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지역 표심에도 호소했습니다. 종로구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으로 10년간 1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됐다면서 “박원순 전 시장의 개인 돈이 들었나,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돈이 들었나. 혈세를 그렇게 써서 이 일대가 변한 것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본인 재임 시절 업적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언급하면서 “일할 때는 욕 많이 먹었다. 왜 서울운동장 야구장, 축구장을 없애느냐고”라며 “바꿔놓고 보니까 서울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한 번씩 꼭 가보는 명소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오 후보와 단일화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서문구 신촌의 사전투표소를 찾아 “이제 곧 식목일인데, 오늘과 내일은 썩은 나무를 자르기 좋은 날”이라며 사전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오 후보는 내일 사전투표소를 찾아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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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재조사, 논란만 키우고 ‘없던 일’로 / 신선민 KBS 기자■ 천안함 재조사, 결국 '없던 일'로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천안함 좌초설'을 재조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족과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위원회가 결국 재조사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오늘(2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천안함 재조사 진정은 ‘천안함 좌초설’을 꾸준히 제기해왔던 신상철 씨가 냈는데, 위원회는 “진정인 적격 여부에 대한 위원회 회의 결과, 진정인이 천안함 사고를 목격했거나 목격한 사람에게 그 사실을 직접 전해 들은 자에 해당한다고 볼 만한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각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북한 공격' 공식 결론에도…"진정 사건 너무 많아서 일단 재조사"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민·군 합동 조사단은 침몰 원인을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이미 공식 결론 내렸습니다. 그리고 사망한 해군 장병 46명도 전사 처리했습니다.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역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장에서 천안함 피격에 대해 “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는데요.하지만 정부가 공식 결론을 밝힌 이후에도 민·군 합동 조사단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신상철 씨는 꾸준히 좌초설을 제기해왔습니다.급기야 신 씨는 위원회 진정 접수 마감일(지난해 9월 14일) 직전인 지난해 9월 7일에 천안함 장병들의 사망 원인 재조사를 해달라고 진정을 냈습니다. 그리고 위원회가 같은 해 12월, 이를 받아들여 조사 재개를 결정했습니다.위원회 측에 당시 재조사를 결정했던 이유를 물으니 다소 황당한 답변이 왔습니다. 위원회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조사 인력이 충분하면 진정에 대한 각하·개시 결정을 꼼꼼히 할 수 있는데, 당시 접수된 진정 사건이 너무 많아서 꼼꼼한 검토 없이 조사 개시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이 관계자는 "괜히 각하했다가 섣부른 판단이 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결국, 진정 사건을 각하할지 여부를 결정할 여력이 없어 '일단은' 조사 재개를 했다는 게 위원회 측 설명입니다.위원회 측은 이번 진정에 대해 '규정에 따라' 조사 재개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규정에 따르면 위원회에 접수된 모든 사건을 다 기계적으로 조사 개시하도록 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조사 개시는 '최대 120일 이내' 결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위원회가 제대로 검토를 거쳤다면 당시에도 오늘 같은 각하 결정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해군 2함대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 모습 ■ 천안함 유족·생존자, "우리에게 큰 상처를 줬다"이렇게 결정된 재조사,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천안함 생존장병과 유가족들은 분노했습니다.전준영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가 미쳤다", "몸에 휘발유 뿌리고 청와대 앞에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고,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유가족 등은 위원회 사무실을 항의 방문하고 조사 중단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천안함 46용사 유족회, 천안함 생존자전우회, 천안함재단은 오늘 함께 성명을 내고 "유족과 생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큰 상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2일 중구 포스트타워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천안함 재조사 진정 관련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 거센 비난…서둘러 봉합한 사망조사위반발이 거세지자 위원회는 오늘 이례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재조사 결정을 다시 '없던 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진정을 제기한 신상철 씨가 ‘사망 사건 목격자로부터 전해 들은 사람’이라는 진정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결국, 며칠 동안 논란만 잔뜩 키우고 이렇게 해프닝처럼 만들어버렸습니다.유족들은 위원회의 이런 결정으로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이성우 천안함 46용사 유족회장은 KBS와의 통화에서,"유가족들은 이번 일로 울분에 휩싸여있다"며 "유족들이 원하지도 않는 재조사 결정을 내린 위원회의 결정이 누군가에 의해 어떻게 나온 것인지 소상히 더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해왔습니다. 또 "위원회 차원에서 유족들에 대한 사과 성명을 반드시 발표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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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토 면적 여의도 4배 증가지난해 우리나라 국토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임재성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지적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만413km²(3,919만2천 필지)로 한해 전보다 11.3% 늘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km²)의 네 배에 달하는 규모다.이처럼 국토 면적이 는 것은 간척사업과 공유수면 매립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면적이 늘어난 지역은 인천과 경기, 경남 등이다.우리나라에서 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경북(1만 9,034km²), 강원(1만6,829km²), 전남(1만2,348km²) 순이었고, 세종(464.9km²)이 전국에서 가장 작았다.우리 국토의 63.3%가 산이었고, 18.6%를 차지한 논과 밭이 그 다음으로 많은 면적을 차지했다.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산과 논ㆍ밭은 10.6% 줄어든 반면, 대지와 도로는 각각 18.2%와 1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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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 최초 ‘이동노동자 쉼터’ 문 열어(한국방송신문협회) 김점훈 기자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실현을 위해 전남에서는 최초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만들고 31일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권오봉 여수시장과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이동노동자 관련 대표자 등 20여 명 내외로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인사말씀, 안마의자 기증식, 시설관람,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스기획(식스대리운전)에서 이동노동자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6백만 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인사말씀에서 “오늘 개소하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이동노동자분들이 다양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희망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동노동자 뿐만 아니라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 취약계층 보호에 대한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다.이동노동자 쉼터는 4월 1일부터 평일 오후 4시에서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된다.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배달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12㎡(64평) 면적에 실내 휴식공간, 여성휴게실, 회의실,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동시에 약 30여 명이 이용할 수 있으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이용가능 인원이 축소될 수 있다.한편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이동노동자 쉼터 마련에 나선 여수시는, 올해 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31일 개소식을 열고 4월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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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부동산 투기 전담 수사팀’ 구성…23명 규모대검찰청이 일선 청에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한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이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이정은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전담 수사팀은 박승환 범죄수익환수부장과 이환기 형사8부장을 포함해 검사 10명, 수사관 13명 등 모두 23명으로 꾸려졌다.이들은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 사건 수사는 물론, 최근 5년 동안 처분했던 부동산 투기 관련 사건의 기록 점검, 경찰 송치 사건 처리, 투기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 등을 맡게 된다. [자료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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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현 작가, 제5회 UN평화시니어모델대회 미즈부문 대상 수상[조남현 작가가 제5회 UN평화모델선발대회에서 시니어 미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방송신문협회 김대식 사무총장, 서도소리 명창 김영빈 국악아카데미 원장, 조남현 작가, 이온산 한국방송신문협회 부회장 겸 예술단장이 자리를 함께 빛내주고 축하했다.] (한국방송신문협회) 김대식 기자 = 화가, 시인이자 전위예술가인 조남현 작가가 제5회 UN평화모델 선발대회에서 시니어 미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낭만극장에서 국제모델총연합회와 UN평화모델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부문별로 특히 시니어 모델 참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UN평화모델 선발대회는 세계 평화를 기리고 세계 곳곳에 평화사절단으로 활약할 개성 있는 모델 선발과 우리의 우수한 한복의 전통의상을 알리자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시니어 미즈 부문 대상을 수상한 조남현 작가는 “주어진 시간을 즐길 줄 아는 아티스트가 되자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지금 이 순간을 신나게 폼 나게 멋지게 즐기다보니 이런 큰 상을 주셨다.”고 밝혔다. 특히 “이 모든 영광을 한국방송신문협회 이온산 부회장 겸 예술단장님, 서도소리 명창이신 김영빈 한국방송신문협회 국악아카데미 원장님. 연예인방송 김대식 대표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시니어 모델은 패션쇼, TV광고, 잡지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을 홍보하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를 통칭하며 이날 수상자들은 패션뿐만 아니라 SNS와 인터넷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조 작가는 앞서 지난 3월 19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양선종합식품(주)에서 아프리카 토고공화국 올림픽위원회 히야신테 총재(부통령급)와 이동일 태권도 관장에게 자신의 서양화 작품 2점을 기증했다. 히야신테 총재는 현재 아프리카 17개국 스키연맹 사무총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이동일 관장은 토고 현지에서 대한민국의 태권도 보급과 스포츠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고 있다. 이날 각품 기증식에는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성기 가평군수와 아프리카 스키연맹 준비위원장인 김용 보글보글 통상 회장, 그리고 '한석봉 어머니떡'으로 유명한 (주)양선식품 이양선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남현 작가는 현재 5월 예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왕궁 초대전을 앞두고 전시 작품 준비에도 온 열정을 쏟고 있다. #조남현 #조남현작가 #제5회UN평화모델선발대회 #한국방송신문협회 #김영빈 #이온산 #김대식 #낭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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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551명 발생, 이틀째 500명대…전날보다 45명 늘어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551명 늘어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지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51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3639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37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인 506명보다 45명 늘어 이틀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는데, 지난 2월 19일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25명, 부산 53명, 전북 22명, 경남 21명, 인천 20명, 강원 20명, 충북 19명, 충남 15명, 세종 13명, 대전 10명, 대구 7명, 경북 6명, 울산 5명, 제주 2명, 광주 1명, 전남 1명 순이었다. 해외유입 사례 14명 가운데 2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12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4명이다. 유입 국가별로는 헝가리 4명, 미국 2명, 터키 2명, 인도 2명, 필리핀 1명, 파키스탄 1명, 영국 1명 순이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1명 줄어 107명이 됐고, 사망자는 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735명, 치명률은 1.67%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완치돼 신규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409명으로 현재까지 총 9만5439명이 격리해제돼 현재는 6465명이 격리 중이다. 정부, 스마트폰에서 예방 접종 사실 증명가능한 '백신 여권' 시스템 개발 완료 한편 정부는 스마트폰에서 예방 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이른바 '백신 여권' 시스템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각 지자체에 자녀들이 부모님을 도울 수 있도록 주말에도 접종센터를 최대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백신을 통해 코로나 19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접종 대상자인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도 했다.정 총리는 또, 정부가 스마트폰에서 예방 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이른바 '백신 여권' 시스템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여권' 시스템은 개인정보는 보관하지 않지만, 다른 국가에서도 예방접종 사실이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방대본에 '백신 여권' 시스템을 통해 백신 접종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또 국제적인 '백신 여권' 도입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앞으로 국내외를 이동할 때 문제가 없도록 미리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자료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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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부동산 대국민 사과’…“무한책임 느끼며 사죄드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정부·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무한책임을 느끼며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중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낙연 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LH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느끼시는 분노와 실망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아프도록 잘 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분노가 LH 사태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위원장은 먼저 “일부 공직자들이 주택 공급의 새로운 무대가 투기의 먹잇감으로 삼았다”며 공직자 재산등록확대와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등으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과 서민들이 저축으로 내 집을 가지려는 꿈을 거의 포기하고 있는데, 부동산 정책의 빈 곳을 찾아 시급히 보완하겠다”며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그러면서 구체적인 방안 가운데 하나로 이 위원장은 “청년과 신혼 세대가 안심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고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50년 만기 모기지가 도입되면 “실수요자들이 적은 이자 부담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주거 복지 대책으로 ‘청년 월세 지원’과 ‘1인 가구용 소형주택 공급 확대’, 주거 복지를 전담하는 주택부 신설도 거듭 제안했다.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화가 풀릴 때까지 저희는 반성하고 혁신하겠다”고 강조한 뒤 “부족함을 꾸짖으시되 지금의 아픔을 전화위복으로 만들려는 저희의 혁신 노력마저 버리지는 말아달라”며 “금요일과 토요일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자료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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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오세훈 2차토론…朴 “자고 나면 거짓말” 吳 “지독한 모함”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두 번째 TV토론에서도 '내곡동 땅 관련 의혹'을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손서영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두 후보는 어젯밤(30일) 10시부터 민생당 이수봉 후보와 함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진행했다.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내곡동 땅 문제는 오 후보의 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태도가 문제"라며 "자고 나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가 현직 시장으로서 그린벨트 풀리는 것을 몰랐다는 건 거짓말"이라며 "그린벨트를 풀 때 시장으로서 내 땅이 거기 있다 밝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해충돌의 문제'와도 연관돼 있다며 "공직자로서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거짓말하는 후보를 시장으로 뽑았을 때 우리 미래 세대에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또 내곡동 땅 사진을 보이며 "오 후보 처가 땅, 이상득 전 의원 사유지,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땅이 붙어 있다, 볼수록 이상하다"며 "결국 MB 패밀리와 MB 황태자의 땅이 붙어있는 곳이 그린벨트가 해제됐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오 후보는 "그린벨트 해제는 시장이 되기 전 노무현 정부 때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국토부에 제안해서 시작된 것"이라며 "계속 논의했기 때문에 서울시 주택국장이 제게 보고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이 땅은 처가가 상속받은 땅을 갖고 있다가 정부 방침에 의해 강제 수용을 당한 것"이란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하며 "돈을 벌려고 특혜받은 것처럼 하는 것은 모함도 지독한 모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짓말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 입만 열면 내곡동으로 가는데 박 후보에 대해서 단 한마디라도 부정적이거나 흑색선전에 가까운 얘길 한 적 있냐"며 따졌다. 이 과정에서 오 후보는 "문제를 제기한 분들이 수사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고, 이에 박 후보는 "협박하는 것"이라고 맞서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두 후보와 함께 토론에 참여한 민생당 이수봉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해 "오 후보의 이야기 들어보니 설득력이 없는 것 같다"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서는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가 윗물은 맑은데 아랫물은 썩었다고 했다"면서 "민주당이 보궐선거에 책임이 있는데, 이 말에 동의하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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