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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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구멍’ 뚫린 보잉기 각국 운항 중단…미국·유럽 검사미국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 동체에 구멍이 뚫려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나자 미국에 이어 유럽, 튀르키예 등이 해당 기종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점검하도록 조처했다고 KBS 한국방송 임세흠 기자가 전했다.국내 항공사는 해당 기종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해외에서 잇단 추락 사고를 일으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미국 보잉의 B737-맥스 계열 기종의 국내 공항 이착륙과 영공 통과를 금지 한바 있다.7일 자 방송 보도를 종합하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항공사인 터키항공은 자사가 운영하는 737 맥스 9 항공기 5대를 점검하기 위해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터키항공 측은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의 경우 처음 착륙하는 공항에서 대기하며 검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은 앞서 내려진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737 맥스 9 기종 검사명령을 따르기로 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FAA는 미국 항공사가 운영하거나 미국 영토에서 비행하는 특정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 운항을 일시 중단시키고 즉시 점검에 나서라고 명령했다.해당 명령은 약 171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FAA는 설명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항공 정보업체 시리움은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되는 737 맥스 9 항공기가 모두 215대라고 집계했다.이 가운데 유나이티드 항공이 가장 많은 79대를 운영 중이고 이번에 비상 착륙한 항공기가 소속된 알래스카 항공이 65대를 보유했다.이밖에 파나마의 코파 항공, 아에로멕시코, 터키항공, 플라이두바이, 아이슬란드 항공 등이 해당 기종 여객기를 운항 중이다.앞서 현지시각 5일 오후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가 이륙 직후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져 회항했다.여객기는 약 1만6천피트(4천876m) 상공에서 비행 도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동체에 큰 구멍이 뚫리는 바람에 이륙한 지 약 20분만에 비상 착륙했다.알래스카항공과 FAA,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기체 설계보다는 제조 과정상의 문제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전직 당국자와 업계 관계자 등을 인용해 사고 여객기에 난 구멍이 필요에 따라 막아두거나 출입구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부분으로 조사관들이 해당 부분 제조상의 문제를 찾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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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솔레이마니 추모식서 대규모 폭발…사상자 3백여 명이란 혁명수비대 전 사령관, 솔레이마니 추모식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100명 가까이 숨졌다.솔레이마니 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 현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배후로 의심하며 보복 의사를 밝혀, 중동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친이란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주권 침해라며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국제사회는 연이은 공습과 폭탄테러가 중동 내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을 극단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확전을 우려하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8604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이란 혁명수비대 전 사령관, 솔레이마니 추모식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10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이란이 이스라엘을 배후로 의심하며 보복 의사를 밝혀, 중동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혼란 속에서 구급차가 급히 달려갑니다.솔레이마니 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 현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습니다.폭발은 모두 두 차례, 시간차를 두고 일어났습니다.100명 가까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이란 당국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추모식에는 묘지를 참배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이란 당국은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면서 이스라엘을 배후로 의심하는 분위깁니다.[에브라힘 라이시/이란 대통령 :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경고합니다. 당신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이란 정부는 4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앞서 하루 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드론 공습으로 하마스 3인자 등 6명이 숨졌습니다.이 또한 이스라엘이 배후로 지목됐습니다.친이란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주권 침해라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하산 나스랄라/헤즈볼라 지도자 : "만약 적이 레바논에서 전쟁을 벌이려 한다면, 우리는 어떤 제한도, 규칙도, 구속도 없이 싸울 것입니다."]국제사회는 연이은 공습과 폭탄테러가 중동 내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을 극단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확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조영은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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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 새해맞이 풍성…전쟁 지역은 긴장 고조전 세계가 현지 시각 1일 2023년의 아쉬움은 잊고 2024년 새해가 더욱 밝고 희망차길 설레는 마음으로 기원했다고 KBS 한국방송 정지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도시의 최고층 빌딩인 스카이 타워를 비춘 레이저 조명과 함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호주 시드니에서는 13,500발의 형형색색 불꽃이 새해와 함께 오페라하우스의 50주년을 축하했다. 시드니 인구의 5분의 1에 달하는 100만 명이 하버 브리지 주변 바닷가와 보트에서 신년을 맞이했다.전통적으로 음력 새해를 크게 축하하는 중국의 경우 과거 영국과 포르투갈의 통치 하에 있었던 홍콩과 마카오에서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렸다.태국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 타이완 타이베이 101빌딩 등 아시아 각지의 랜드마크에서도 화려한 축포를 터뜨렸다.유럽에선 신년 행사를 앞두고 축하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긴장감도 흘렀다.대규모 행사 대신 거리마다 삼삼오오 축포를 쏘는 전통이 있는 독일에선 본격적인 축하가 시작되기도 전에 폭죽 사고로 중상자가 발생했다.지난해 베를린에선 코로나19 기간 금지된 폭죽 관련 규제가 해제되면서 소방차가 1,700차례 출동했고 흥분한 군중이 구조대를 공격하며 부상자가 속출했다.올해도 4천500명의 경찰이 베를린 거리 질서 유지에 나섰고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를 금지했다.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는 150만 명의 인파가 운집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경찰 6천 명이 투입됐다. 특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한 테러 위협이 제기되면서 5천 명의 군인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영국 찰스 3세 국왕은 커밀라 왕비와 함께 신년 전야 예배에 참석해 환영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반면 전쟁 3개월을 앞둔 가자 지구에선 새해 전날에도 이스라엘 공격으로 35명이 숨졌다. 피란민들은 더는 대피할 곳도 없는 가자 지구 남부 라파에서 음식과 물, 지낼 곳을 찾아 헤매야 했다.러시아의 침공이 만 2년을 앞둔 우크라이나 시민들도 희망을 기다리며 새해를 시작했다.러시아 모스크바에선 전통적으로 붉은 광장에서 열리던 불꽃놀이와 콘서트가 2년 연속으로 취소됐다.전날 우크라이나와 맞닿은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가 포격을 받은 것을 계기로 모스크바 외 다른 곳곳에서도 신년 행사가 취소됐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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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확전 가능성 뚜렷”…헤즈볼라 “2배로 갚아줄 것”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가자 지구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에서의 하마스와 충돌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뚜렷하다고 밝혔다.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확대한다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2배로 갚아주겠다고 맞받았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3669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가자 지구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은 확전 가능성이 뚜렷하다고 밝혔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2배로 복수하겠다며 경고했습니다.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지대에서 잇따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이스라엘군이 항공기와 전차 등으로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포격한 것입니다.전날 헤즈볼라가 여러 대의 로켓과 무인기로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공격한데 따른 대응입니다.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에서의 하마스와 충돌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뚜렷하다고 밝혔습니다.[이스라엘군 대변인 : "이란이 장본인입니다. 이란은 명백하고도 진지하게, 깊숙하게 지역의 불안정에 관여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레바논에서만 헤즈볼라 대원 약 150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확대한다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2배로 갚아주겠다고 맞받았습니다.[셰이크 나임 카셈/헤즈볼라 지도자 : "이스라엘이 너무 멀리 나간다면, 우리는 두 배로 복수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위협과 협박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한편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노인 등을 속옷만 입게 한 채 야외 운동장에 세워 둔 모습을 찍은 영상이 공개됐습니다.인권 침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구금자들을 국제법에 따라 대우하며, 무기와 폭탄 소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옷을 벗도록 하기도 한다는 일반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KBS 뉴스 최영윤입니다.영상편집:서삼현/영상출처:YoSee Gamzoo Letova 유튜브/자료조사: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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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한국 ‘수출 제한’ 조치에 보복 경고 “놀라지 말길”우리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수출 통제에 공조하기 위해 군사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품목의 러시아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했다. 그러자 러시아도 곧바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해당 조치에 놀라지 말라고 경고했다.우리 정부의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수출 통제 공조에 따른 조치다.이미 수출 금지한 품목을 포함하면 모두 천 백여 개 품목의 러시아 수출이 제한된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257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우리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수출 통제에 공조하기 위해 군사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품목의 러시아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그러자 러시아도 곧바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해당 조치에 놀라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파리 송락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는 그제 러시아 수출 금지 품목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는 굴착기 등 건설중장비와 배기량 2천cc 이상 승용차, 이차전지와 항공기 부품 등 모두 682개 품목입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수출 통제 공조에 따른 조치입니다.이미 수출 금지한 품목을 포함하면 모두 천 백여 개 품목의 러시아 수출이 제한됩니다.이 같은 조치에 러시아는 하루 만인 현지 시각 27일 보복을 예고했습니다.러시아 외무부는 한국의 수출 금지 결정을 가리켜 미국의 요청에 따른 비우호적인 조치로, 한국 경제와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 경고했습니다.[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보복 조치를 할 권리가 있으며 반드시 대칭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은 (우리가 그렇게 하더라도) 놀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이런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가 국제 사회의 눈을 피해 무기 거래를 지속해온 정황이 연이어 포착되고 있습니다.블룸버그 통신은 북한 나진항의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러시아 선박이 드나들며 무기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수백 개를 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나진항은 앞서 미 백악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곳입니다.블룸버그는 북한을 오가는 러시아 선박들이 응답기를 끄고 해상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유령선' 상태로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국정원은 지난달 북한이 지난 8월 이후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러시아에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두 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분석했습니다.파리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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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역대 대통령 최하위 지지율…지지층에서도 빠져”내년 재선 도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같은 시기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송수진 기자가 전했다.방송 25일 자 보도에 따르면 NBC 방송은 지난달 말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40%로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이 같은 수치는 집권 1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3년 차 말인 2011년 12월 지지율 46%와 비교해 낮을 뿐 아니라, 재선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9년 12월 당시 지지율 44%보다도 낮다.바이든 대통령의 현재까지 지지율 평균은 44%로, 오바마 48%, 조지 W. 부시 48%와 비교해 낮고, 44%를 기록한 트럼프와 같다.NBC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무당층뿐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젊은 층과 라틴계 사이에서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또 "인플레이션을 포함해 바이든 대통령 본인을 둘러싼 고령 논란, 이스라엘의 하마스 전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NBC는 덧붙였다. 바이든, 지지율 39%로 3년차 마무리…“같은 시기 트럼프는 45%”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9%의 지지율로 임기 3년차를 마무리하게 됐디고 KBS 한국방송 한재호 기자가 23일 전했다.방송 23일 자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 1~20일 1천13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9%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 회사의 월간 조사에서 40% 이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바이든 대통령은 10월과 11월 조사에서는 각각 역대 최저치인 37%를 기록했다.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비롯해 다른 미국 대통령의 같은 시점 지지율보다도 낮은 수준이다.지미 카터 전 대통령(54%) 이후 미국 대통령 7명의 임기 첫해 3년 차 마지막 달 지지율은 모두 40%를 넘었다.특히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를 이유로 58%의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민주당 출신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 지지율이 43%였다.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 문제가 내년 대선의 주요 이슈로 꼽히는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는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보통(33%) 또는 나쁨(45%)으로 평가했다.경제 상황이 훌륭하다(3%)거나 좋다(19%)는 응답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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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4주간 코로나19 확진자 52% 증가…사망자는 8% 감소”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4주간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0% 이상 증가했다고 현지 시각으로 23일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박민경 기자가 전했다.방송 24일 자 보도에 따르면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11월 2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5만여 명으로 직전 4주간(10월 23일∼11월 19일)과 비교해 52% 늘어났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기간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천여 명으로 직전 4주간에 비해 8% 감소했다고 덧붙였다.WHO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은 러시아(27만 9천359명)에서 발생했다. 또 싱가포르(12만 898명), 이탈리아(11만 4천795명), 폴란드(3만 9천828명), 호주(3만 9천505명)가 그 뒤를 이었다.사망자 수는 이탈리아가 5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웨덴(396명), 러시아(376명), 호주(211명), 폴란드(141명) 순이었다.앞서 지난 5월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고 코로나19를 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관리할 것을 세계 각국에 권고했다.WHO에 따르면 올해 10월 25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총 7억 7천154만 9천718명의 코로나19 감염자와 697만 4천47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그러나 이는 각국 공식 집계 수치일 뿐, 실제 사망자 수는 최소 2천만 명에 달한다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밝힌 바 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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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판 지연되나…美대법, 트럼프 면책특권 신속심사 거부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임 시절 혐의에 대한 형사상 면책 특권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해달라는 특검의 요청을 미국 연방대법원이 거부했다.이에 따라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등의 혐의로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미국 언론이 전망했다고 KBS 한국방송 한재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 보유 여부를 판단해달라는 잭 스미스 특검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CNN 방송 등이 전했다.대법원은 별다른 설명 없이 거부 방침만 밝혔다.앞서 이달초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지지자들에게 의회 난입을 부추긴 연설을 한 것은 “대통령 후보라는 개인 자격”으로 행동한 것이기에 면책특권이 없다고 결론지었다.의회 경찰 2명과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를 도둑맞았다며 폭동을 촉발하는 바람에 자신들이 피해를 보았다면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측이 공무수행이었다며 면책특권을 주장하자 연방법원이 이렇게 판단하고 재판을 계속 진행하도록 했다.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판결에 대해 항고하면서 이에 대한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법정 절차를 모두 보류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항소법원을 거쳐 연방 대법원 순으로 통상적으로 절차가 진행될 경우 재판이 지연될 수 있다고 보고 스미스 특검은 지난 11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직 시에 발생한 범죄 혐의와 관련해 면책 특권이 있는지를 신속하게 결정해줄 것을 연방 대법원에 직접 요청했다.스미스 특검은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 주장으로 재판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연방 대법원에서 이 사안을 판단하고 피고의 주장이 거부될 경우 가능한 한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연방 대법원이 스미스 특검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 보유 여부는 통상적인 절차대로 진행될 예정이다.워싱턴DC 항소법원은 내년 1월 구두변론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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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까지 총기난사…“유럽도 안전지대 아니다”체코까지 총기난사…“유럽도 안전지대 아니다” 올해 들어 유럽 곳곳에서 다수 희생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정지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사상자 4명 이상을 기준으로 보는 총기 난사 사건이 올해만 600건 이상 발생한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유럽도 더는 총격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현지 시각 21일 체코 프라하의 명문 카렐대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져 1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다. 범행 후 사망한 24살의 총격범은 합법적으로 총기 여러 정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체코는 유럽연합(EU) 29개 회원국 중 총기 소지 관련법이 가장 허용적인 편이다. 체코 관련법에 따르면 개인이 총기를 획득하고 소지할 권리가 인정되며, 인구 천60만 명인 체코에서 2020년 기준으로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한 사람은 30만 7천 명에 달한다.앞서 발칸반도 국가에서도 잇단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5월 3일 13세 소년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 등 9명을 살해했고, 이틀 뒤에는 베오그라드 근교 마을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사망했다.이어 6월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초등학교에서 13세 학생이 교감에게 총을 쏘는 일도 벌어졌다.발칸반도 국가들은 1990년대 내전으로 총기가 완전히 수거되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독일에서는 올해 3월 함부르크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총격범은 기독교 한 종파가 사용하는 건물에서 신자 6명을 살해하고 나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8명 부상자 중 하나인 한 임신부는 7개월 된 태아를 잃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8809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프라하 카렐대서 총격…“최소 14명 사망·25명 부상” 체코 프라하의 카렐대에서 총격이 벌어져 최소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현지 시각 21일 현지 언론이 전했다고 KBS 한국방송 정귀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해당 카렐대 학생으로 알려진 20대 남성이 인문학부에서 총격을 가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총격범도 지붕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BBC 방송은 특수 부대 등이 출동해 총격범에 대응하는 동안 사람들이 건물 외벽의 난간에 웅크리고 구조를 기다리는 등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담은 화면을 보도했다.프라하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봉쇄한 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으로 당부했다.한편 이 총격범은 대학에서 총격을 벌이기 전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역시 총으로 살해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총격이 발생한 카렐대는 유럽에서도 유서 깊은 대학 중 한 곳으로 1348년 설립됐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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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영상으로 압박…“이스라엘, 7일 휴전 제안”하마스에 이어 또 다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이스라엘인 인질 영상을 공개했다.교전 중단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되는데, 이스라엘이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일주일 휴전을 제안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와 교전 중단 협상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KBS 뉴스 보도 영상에 따르면 이스라엘인 인질은 조속한 석방을 호소한다. 인질 두 명이 등장하는 이 영상은 다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SNS에 올렸다.하루 전에는 하마스가 인질 3명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협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걸로 분석된다.이스라엘 정부는 선전전으로 일축했지만, 협상 재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7069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하마스에 이어 또 다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이스라엘인 인질 영상을 공개했습니다.교전 중단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되는데, 이스라엘이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일주일 휴전을 제안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와, 교전 중단 협상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인 인질이 조속한 석방을 호소합니다.[가디 모제스/이스라엘인 인질 : "우리는 죽어 가고 있습니다.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인질 두 명이 등장하는 이 영상은 다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SNS에 올렸습니다.하루 전에는 하마스가 인질 3명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협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걸로 분석됩니다.이스라엘 정부는 선전전으로 일축했지만, 협상 재개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이츠하크 헤르초그/이스라엘 대통령 :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위해 교전을 중단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미국 매체와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이 노인과 여성, 부상자 등 인질 40명을 석방하면 일주일간 교전을 중단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교전 재개 이후 이스라엘 측의 첫 제안입니다.이스라엘 정보기관과 미국 중앙정보국, 카타르 총리가 폴란드에서 만나 나눈 내용입니다.이런 가운데 하마스 정치지도자가 교전 중단 협상을 위해 이집트에 도착했습니다.이번 협상도 진통이 따르겠지만, 이스라엘이 먼저 제안했다는 점에서 성탄절 휴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촬영:박현성/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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