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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소방청장에 이흥교 소방총감

기사입력 2022.02.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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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대 소방청장에 이흥교(58)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흥교 청장을 비롯한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 최고위급인 소방총감으로 승진한 이 청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뒤 소방 수장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공부하고 방송대를 졸업한 뒤 소방에 투신했다.

    1993년 소방위(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임용된 뒤 소방청 기획조정관·차장과 동해소방서장·강원소방본부장 등을 지내며 강원도 대형산불과 태풍 루사·매미, 구미불산 사고 누출 현장 등을 지휘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강원소방본부장으로 소방 안전 대책 업무를 맡아 ‘안전올림픽’을 이끌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19년 10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 소방청 기획조정관을 맡아 산파 역할을 했다. 이후 ‘국민 소방안전 강화방안’을 만들어 채용과 인사·조직관리 등에서 후속 대책을 주도했다.

    대인 관계 등도 인자하고 온화한 성격에 강한 추진력과 기획력을 두루 갖춘 지휘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강원대학교에서 석사학위(소방방재학)를 받았다.

    이 청장 이외에 차관급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현환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이, 문체부 2차관에는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종훈 농림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또 농촌진흥청장에 박병홍 농림부 차관보, 해양경찰청장에 정봉훈 해양경찰청 차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유국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김창수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각각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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