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이수지 작가,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한국인 최초

기사입력 2022.03.22 01:5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2022-03-22 12;24;05.jpg

     

     

    그림책 '여름이 온다'의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준범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작가를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상은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고자 1956년 만들어진 아동문학계 최고 권위의 상이며,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가는 2016년에도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이 작가는 지난달 '여름이 온다'로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언급되는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 격인 '스페셜 멘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작가는 앞서 '토끼들의 복수'로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이 작은 책을 펼쳐봐'로 글로브 혼 북 명예상을 각각 받는 등 국제 아동문학계에서 저명한 상을 다수 받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