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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큐멘터리 유럽 방송시장 진출 토대마련

기사입력 2019.06.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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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인터뷰) 이윤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 다큐멘터리의 해외진출 및


    제작지원의 일환으로 6일(목)부터 11일(화)까지 열리는 영국셰필드다큐멘터리축제*와 연계하여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였다.

     

    Sheffield Doc/Fest : 영국 셰필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로 투자설명회, 투자상담회, 컨퍼런스 등을 운영하며, 매년 약 50여개국에서 3,500여명 참여하고 있다.


    특히, 9일(일)에는 한국 제작사의 다큐멘터리 기획안에 대한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유럽 등 해외 방송사, 투자사, 배급사에 기획안을 소개하는 ‘한국 투자설명회(Korea Pitching Day)를 개최하였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우수한 기획력과 제작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 기회가 부족한 국내 중소 제작사와 1인창작자에게 해외진출의 기회를 부여하고 제작을 위한 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올해가 4번째다.


    올해에는 2019년 기획개발 지원 사업(’19.3월)을 통해 선정된 8개 작품과 빛마루 영상캠프 수상 2개 작품 등 총 10개 작품*이 참여했다.


    성공적인 투자설명회를 위해 6.6(목)∼7(금) 이틀간 열린 ‘역량강화 그룹 워크숍’에서는 국내 참가사업자가 해외전문가로부터 현지 방송사·제작사·배급사 관계자와의 협상방법 및 투자설명방식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서 9일부터 11일까지는 유럽·북미지역 투자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및 투자상담회, 한-영 국제공동제작라운드테이블, 국내 참가사업자 대상 간담회 등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10개 참여제작사는 총 75건(48만 유로 규모)의 투자상담을 진행하였고, 특히 마로스튜디오(학교 가는 길), 제이제이프로덕션(마이에그), 모모 루덴스(린제이의 서울)는 해외 방송사 등의 의사결정권자로부터 공동제작 및 배급 관련 제의를 받기도 하였다.


     또한,행사 기간 중 한국과 프랑스의 방송사제작사간 2건의 국제공동제작 투자계약이 체결되어 약 4.5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유치가 이루어졌다.


    한국의 홈초이스와 문화유산채널은 프랑스 제데옹 미디어 그룹*과 <직지, 세상에 나오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1.4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유치 및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하였고, 아이엠티브이는 프랑스 갤럭시 프레세**와 함께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고양이 사전> 프로그램의 공동제작 및 3.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하였다.


    Gédéon Media Group : 프랑스의 제작사로 1994년에 창립. 우수한 콘텐츠로350회 이상의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으며, 다큐멘터리·장편영화·TV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GALAXIE PRESSE : 프랑스의 비방디 미디어그룹 계열사로서 1993년에 창립. 다양한 소재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오고 있으며 세계 각 국과 국제공동제작도 활발히 진행 중


    다큐멘터리 국제공동제작은 해외 투자유치 효과뿐만 아니라 콘텐츠 품질 제고와 완성작의 해외 판로 확보 등의 효과가 커 한국 다큐멘터리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해외 투자설명회는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이며, 국제적 교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속적인 국제공동제작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원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기획안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투자설명회 참가 지원을 지속 확대할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콘텐츠 장르와 지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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