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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 13개월 연속 하락…“경기 전망 부정적”

기사입력 2022.07.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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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산출하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데 활용되는 지표인데, 한국 경기에 대한 전망, 부정적으로 본 겁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내놓은 지난달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98.87을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 경기선행지수 99.09보다 하락했습니다.

    지표가 전월 보다 하락했다는 건 앞으로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의미인데, 지난해 5월 101.95을 기록한 이후로는 13개월 연속 내림셉니다.

    특히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1월부터 6개월동안 100 아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표가 100을 밑도는 건 향후 GDP 수준이 장기 추세를 밑돌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OECD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를 산출할 때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 제조업경기전망 등을 바탕으로 합니다.

    따라서 최근 한국의 선행지수의 하락세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 물가의 상승, 금융시장의 불안 등이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경기 국면이 전환하는 신호를 조기에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로, 향후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데 활용됩니다.

    OECD는 한편 전 세계 경기도 어둡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미국의 경우 5개월째, 중국은 9개월째 100을 밑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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