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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깁니다.
특히, 가뜩이나 의료여건이 취약한 농어촌에서 소아 진료 공백이 심각합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깁니다.
특히, 가뜩이나 의료여건이 취약한 농어촌에서 소아 진료 공백이 심각합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개월 된 딸을 키우는 전유민 씨는 늘 마음을 졸입니다.
아이가 아플 때, 접종할 때, 검진할 때 꼭 필요한 소아과가 군 전체에 한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보건의료원에 딱 1명 있었던 소아·청소년과전문의 공중보건의마저 지난달 전역했습니다.
[전유민/강원도 평창군 : "아이를 데리고 원주나 제천까지 진료를 보러 가야 되고, 애가 아픈 것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되게 높아지는 거 같아요."]
이 지역엔 소아과 병원이 없어진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지자체가 직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고용해 근근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정심/화천군 보건의료원 진료과장 : "예방검진, 그 다음에 또 갑자기 아플 경우가 있잖아요. 특수한 응급 상황일 경우에, 특히 소아과 전문의가 필요하거든요."]
강원권 유일의 소아응급센터가 있는 이 대학병원은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축소할 형편입니다.
최소 6명의 전문의가 필요하지만 현재 2명뿐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감소는 농어촌에서부터 심각한 의료공백을 부르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문을 닫은 소아과는 660여 곳.
한 해 평균 130여 곳에 이르는데, 대부분 농어촌에 집중됐습니다.
전국 기초단체 226곳 가운데 58곳에서 소아과가 사라졌습니다.
모두 군지역입니다.
[박형규/소아청소년과전문의 : "저출산도 있고 수가 문제도 있고 복합적으로 악순환이... 젊은 의사 선생님들이 그것을 감수하고 지원은 쉽지 않으리라."]
가뜩이나 취약한 의료여건에 허덕이는 농어촌지역이 요람에서부터 의료 격차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6개월 된 딸을 키우는 전유민 씨는 늘 마음을 졸입니다.
아이가 아플 때, 접종할 때, 검진할 때 꼭 필요한 소아과가 군 전체에 한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보건의료원에 딱 1명 있었던 소아·청소년과전문의 공중보건의마저 지난달 전역했습니다.
[전유민/강원도 평창군 : "아이를 데리고 원주나 제천까지 진료를 보러 가야 되고, 애가 아픈 것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되게 높아지는 거 같아요."]
이 지역엔 소아과 병원이 없어진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지자체가 직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고용해 근근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정심/화천군 보건의료원 진료과장 : "예방검진, 그 다음에 또 갑자기 아플 경우가 있잖아요. 특수한 응급 상황일 경우에, 특히 소아과 전문의가 필요하거든요."]
강원권 유일의 소아응급센터가 있는 이 대학병원은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축소할 형편입니다.
최소 6명의 전문의가 필요하지만 현재 2명뿐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감소는 농어촌에서부터 심각한 의료공백을 부르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문을 닫은 소아과는 660여 곳.
한 해 평균 130여 곳에 이르는데, 대부분 농어촌에 집중됐습니다.
전국 기초단체 226곳 가운데 58곳에서 소아과가 사라졌습니다.
모두 군지역입니다.
[박형규/소아청소년과전문의 : "저출산도 있고 수가 문제도 있고 복합적으로 악순환이... 젊은 의사 선생님들이 그것을 감수하고 지원은 쉽지 않으리라."]
가뜩이나 취약한 의료여건에 허덕이는 농어촌지역이 요람에서부터 의료 격차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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