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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독교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개최 50주년 기념대회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고 KBS 한국방송 전효연 가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에는 당시 440만 명이 참여했으며, 전도 대회를 계기로 서울 시내 교회가 30%이상 증가할 정도로 한국 기독교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 남침례교 목사로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빌리 그래함은 1918년에 태어나, 31살의 나이에 미국 전역의 부흥사로 자리매김하며 평생 전 세계 185개 나라에서 400번이 넘는 전도 집회를 진행했다.
2018년 2월 21일 99세 나이로 사망하기 전까지, 그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는 전도 활동으로 기독교계에 큰 이 정표를 남긴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도대회는 한국 기독교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됐던 50년 전 당시 전도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1973년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설교 통역을 맡았던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우리가 먼저 하나 되고 한국 교회가 하나로 연합될 때 대한민국의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모두 하나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 =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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