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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27만 7천 명 늘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11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69만 8,000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27만 7,000명 증가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예원 기자가 전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 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 이후 석 달 만이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들어 6월까지 30~40만 명대를 유지하다 7월(21만 1,000명)과 8월(26만 8,000명)에는 20만 명대를 기록한 뒤 9월과 10월 다시 30만 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0524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기획재정부는 비교 대상인 지난해 11월 취업자 수 증가폭(62만 6,000명)이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별로는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 9,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 5,000명), 정보통신업(5만 4,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5만 7,000명)과 부동산업(-3만 명) 그리고 제조업(-1만 1,000명)에서는 감소했다.
기재부는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교육현장 방역 인력이 줄어든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또 정보통신업이나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경우 정보통신 인력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봤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1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가고 있는데, 금속이나 반도체, 전자·전기 업종 중심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41만 9,000명), 임시근로자(2만 5,000명)는 늘었지만, 일용근로자(-10만 7,000명)는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8만 1,000명)가 증가하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7만 8,000명)와 무급가족 종사자(-6만 3,000명)는 감소했다.
11월 실업자는 67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1,000명 늘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실업자 증감을 연령대별로 보면 50대(1만 7,000명)와 60세 이상(1만 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청년층(15세~29세) 실업자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만 4,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3%로 1년 전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 1,000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3만 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1%로 1년 전보다 0.4%p 상승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세에서 64세 고용률은 69.6%로 0.6%p 올랐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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