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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새만금 중심의 기업 유치, 바이오 특구 지정과 국제 K팝 학교 설립 등을 추진한다.
인구 175만이 살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제주와 강원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 특별자치도가 됐다.
전라북도가 우리나라 세 번째 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이 잘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으로 거듭났습니다.
1896년 전라도가 전북과 전남으로 나눠진 이후, 128년 만입니다.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를 내세우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는 2천여 명이 모여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해야 과잉 경쟁을 해소할 수 있다며, 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외국인 체류 요건 완화, 고령 친화 산업 복합 단지와 같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 도입되는 특례들이 전북의 발전에 속도를 더할 것입니다."]
전북자치도는 농생명, 미래 첨단 등 5대 핵심 산업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새만금 중심의 기업 유치, 바이오 특구 지정과 국제 K팝 학교 설립 등을 추진합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지역 특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우리 스스로 발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전북만의 특별한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인구 175만이 살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제주와 강원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 특별자치도가 됐습니다.
전북연구원은 출범에 따른 효과로 2040년까지 인구 18만 명이 유입돼 81조 원 규모의 지역내총생산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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