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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은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제시한 마지막 날이다.
정부는 일부 전공의들과 직접 대화에 나섰는데 대표성을 가진 전공의 단체의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병원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아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한 마지막 날, 정부는 다시 한번 복귀를 요청했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며 대화를 제안한 복지부는 일부 전공의들과 집단행동 이후 처음 만나 소수 전공의가 참석했지만, 대표성을 가진 대한전공의협의회 측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화는 3시간 반 가량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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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은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제시한 마지막 날입니다.
정부는 일부 전공의들과 직접 대화에 나섰는데 대표성을 가진 전공의 단체의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병원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아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한 마지막 날, 정부는 다시 한번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전공의 여러분 국민들께서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며 대화를 제안한 복지부는 일부 전공의들과 집단행동 이후 처음 만났습니다.
소수 전공의가 참석했지만, 대표성을 가진 대한전공의협의회 측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화는 3시간 반 가량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 "굉장히 소수가 왔어요. 많이 못 오셨다는 말씀드립니다. 정책 내용들에 대한 질문과 증원을 결정하게 된 그런 배경 이런 것들에 대한 질문이 많이 있었고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대화 시작 시각쯤 자신은 부산에 있고, 병원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음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또 다른 전공의도 복귀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류옥하다/성모병원 사직 전공의 : "사람(전공의)들이 절망하고 모멸감을 느껴서 진짜 그만둔 거예요."]
정부의 최후통첩 마지막 날까지 해결되지 않은 의료 공백.
대한의사협회는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의대 증원 정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박찬걸/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이근희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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