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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에서 일찌감치 배제된 친명 좌장 홍영표 의원은 결국 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 4,5,6차 경선은 친명계 후보들의 압승이었다.
친문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고배를 마셨다.
다만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선 비명계 신영대 의원이 친명 비례대표 김의겸 의원에 승리했고, 서울 강북구을 3자 경선에선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친명계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어젯밤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4,5,6차 경선에서 비명계 후보들이 대거 탈락했습니다.
공천에서 일찌감치 배제된 친명 좌장 홍영표 의원은 결국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민주당 4,5,6차 경선은 친명계 후보들의 압승이었습니다.
박광온, 강병원, 윤영찬, 김한정 등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계 후보들에게 패해 경선에서 대거 탈락했습니다.
친문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다만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선 비명계 신영대 의원이 친명 비례대표 김의겸 의원에 승리했고, 서울 강북구을 3자 경선에선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친명계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 "박용진 후보와 정봉주 후보 사이 결선 투표는 (경선에서 적용된)가·감산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합니다."]
이보다 앞서 공천에서 배제된 '친문 좌장' 홍영표 의원은 결국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라며 사당화된 '가짜 민주당'을 탈당해 부당한 권력의 사유화에 맞서겠다고 했습니다.
[홍영표/의원/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 "지금 민주당은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런 끝없는 추락은 이번 공천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홍 의원은 앞서 탈당한 설훈 의원, 새로운미래의 김종민, 박영순 의원 등과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천 갈등의 핵심 뇌관이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당 잔류를 택했고, 경선에서 패한 윤영찬, 박광온 의원 등의 탈당 가능성도 낮아 현역 의원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공천 파열음'이 점차 잦아들면서 민주당은 '통합·혁신 선대위'를 띄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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