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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컷오프 반발’ “탈당”·이의신청…“현역 교체율 35% 예상”

기사입력 2024.03.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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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적 조용히 진행되던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도 뒤늦게 잡음이 일고 있다.


    컷오프된 지역 현역 의원들 이의제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3선 이채익 의원은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했다.

    '친박' 유영하 변호사의 단수 공천으로 대구 달서갑에서 컷오프된 홍석준 의원, 시스템 공천의 대원칙이 깨졌다며 홍석준 의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선에서 배제된 안병길 의원도 재심을 요구했고, 경선에서 배제된  3선 이채익 의원은 국민추천제 지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07337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비교적 조용히 진행되던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도 뒤늦게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컷오프된 지역 현역 의원들 이의제기가 잇따랐습니다.

    3선 이채익 의원은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박' 유영하 변호사의 단수 공천으로 대구 달서갑에서 컷오프된 홍석준 의원, 시스템 공천의 대원칙이 깨졌다며 이의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준/국민의힘 의원 : "어긋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배제되었다는 것은 정무적 판단이라는…."]

    경선에서 배제된 안병길 의원도 재심을 요구했고, 3선 이채익 의원은 국민추천제 지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전략공천으로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된 유경준 의원은 소명을 요구했습니다.

    당내 경쟁력 조사에서 자신이 49%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확인돼 단수공천 요건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유경준/국민의힘 의원 : "공천 배제 사유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을 하고, 또 특별한 조건에 의해서 했다고 그러면…."]

    당 공관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2위 후보와의 격차도 적고, 정당지지율보다 후보들의 경쟁력이 크게 낮아 전략공천 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무적 판단이 아니냔 홍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그 반대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관위원장 : "점수 차이가 많이 나 있어요. 박근혜 대통령 너무 배려해 가지고 그런 거 아닌가 이런 우려 때문에 (발표를)오히려 늦췄다고 보는 게 맞아요."]

    지금까지 경선에서 탈락했거나 컷오프된 현역 의원은 모두 17명입니다.

    당 공관위는 불출마 선언을 한 18명과 추가 경선 결과를 포함하면 현역 교체율은 35%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성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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