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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대통령 말씀을 대신 전해드린다"며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정 쇄신에는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석급 이상 참모들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사의 표명 대상에는 국가안보실을 제외하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포함된다.
이 관계자는 또, "한덕수 총리도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사의 표명에 대한 결과는) 곧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야권이 190석이 넘는 의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은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총선 결과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관섭/대통령 비서실장 :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는 국정 쇄신은 당연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적 쇄신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안보실을 제외하고,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을 포함한 수석비서관 전원도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어떠한 결과든 그동안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에 대해 대통령실 차원에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이 제22대 국회에서 야당과 소통에 나설 의지를 밝힌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형기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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