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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 화면 캡처>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고 KBS 한국방송 정길훈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30일 오후 광주광역시청에서 노동계와 지역 경제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현대차와 그동안 진행한 협상 내용을 공개한 뒤 이를 의결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노동계와 현대차가 첨예하게 대립해왔던 '임단협 5년 유예기간'을 일부 보완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잠정 합의안에는 유예 조항을 유지하는 대신 단체협약은 노동조합이 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1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청에서 현대차 광주공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약이 성사되면 광주시와 현대차는 빛그린산단에 총사업비 7천억 원을 투입해 소형 경형 SUV 차량을 연간 10만 대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고 천여 명을 고용하게 된다.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은 지난해 6월 19일과 12월 5일 두 차례 무산됐고, 새해 들어 광주시와 현대차가 실무협상을 진행한 끝에 의견 차이를 좁히면서 마침내 타결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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