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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귀경객이 몰리는 오늘(26일)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고 KBS 한국방송 이철호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또 고속·시외버스는 연휴가 끝나는 내일(27일)까지 평시보다 19% 늘려 운행하고, 오늘(26일) 서울시립공원묘지를 거치는 시내버스 4개 노선 운행도 하루 53회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안전과 교통, 나눔과 편의, 물가 등 5대 민생 분야를 중심으로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시민 안전을 위해 119 기동단속팀이 목욕탕·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무작위로 점검하고, 가스시설 1천655곳과 쪽방 및 전통시장의 소방 안전도 살피기로 했다.
응급 환자에 대비해 당직·응급의료기관 천712곳, 약국 2천651곳이 영업한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급여)가구에 설 명절 위문품비로 가구당 3만 원을 지원하고, 시설 입소 노인 1천495명과 시설 거주 장애인에게는 설날위문금품으로 1인당 1만 원을 지급한다.
물가 안정 차원에서는 사과, 배, 배추, 조기 등 9개 설 성수품을 평소보다 10% 추가로 반입하고, 농·축·수산물 16개 품목은 중점관리 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관리한다.
도심 교통 정체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이달부터 한양도성 녹색 교통 지역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녹색순환버스' 4개 노선을 운영한다.
녹색순환버스는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요금은 600원이다.
교통정보, 전통시장, 문화행사, 응급의료기관 등 서울시 설 연휴 종합 정보는 120다산콜센터(☎02-120),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애플리케이션, 120다산콜센터 트위터(twitter.com/120seoulcall)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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