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코로나 19 환자가 6만 8천 5백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천 66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앞서 후베이(湖北)성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하루 사이 1,843명 늘고 사망자는 139명 증가했다.

방송 최영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임상진단 병례 888명을 포함한 신규 환자는 1천843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발원지 우한(武漢) 환자 수는 1,548명이다.

사망한 환자는 139명이며 이 중 우한시에서 110명이 숨졌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임상 진단한 환자를 확진자로 처음 분류해 환자가 폭증한 이래 사흘째 증가세가 둔화했다.

후베이성에서는 지난 14일 하루 새 확진자가 2,420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5일과 같은 139명이었다.

이로써 후베이성 누적 환자는 5만5,249명, 누적 사망자는 1,59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