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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부동산 추가 대책 발표 가능성을 예고했다고 KBS 한국방송 장덕수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는 17일 'KBS 뉴스 9'에 출연해 최근 수원과 용인, 성남 등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번 주 내로 대책이 발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관계 부처 간에, 당·정·청 간에 협의를 해오고 있고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새로 발표될 규제 대책이 "이른바 '수·용·성'이라는 특정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이른바 '풍선 효과'를 예의주시하면서 부동산 시장 전반을 모니터링 해왔고, ▲ 가격 상승 억제 ▲ 실수요자 보호 ▲ 불법·탈세 부동산 거래 단속 강화라는 측면에 포인트를 두고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로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해 이번 주 안에 지원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훙 부총리는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향을 감안한 수출 지원 대책이 주가 될 것"이라면서 "중기적인 수출 구조 혁신 대책도 같이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 ▲ 원부자재 수급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한 현지 공장 가동과 물류 통관 지원 ▲ 수출 마케팅 강화 등이 내용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로 실물 경제에 일정 부분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당장 2.4%인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단계에서 추경 편성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내일(18일) 국무회의에서 천억 원에서 천백억 원 규모의 예비비 지원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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