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의 재심 신청과 관련해 "결과가 뒤바뀌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신지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가 재심을 거들떠보지 않거나, 내팽개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공관위는 지난 21일 윤상현·이혜훈·이은재 의원 등 현역 3명을 컷오프 했고, 앞서 이은재 의원은 지난 23일 재심을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당 대표급 인사들의 험지 출마 압박도 계속됐다.
김 위원장은 "본인 의사나 공관위 결정 중 (무엇이) 당과 나라를 위한 것인지 본인들이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답은 너무나 분명하다"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국민이 다 아는 문제"라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23일 황교안 대표(서울 종로)와 김용태(구로 을)·김태우(강서 을)·김웅(송파 갑) 후보 전략공천에 대해선 "정권 심판론이 이분들을 중심으로 불붙게 될 거란 기대가 있다"며 "종로의 황 대표를 중심으로 동쪽 김웅, 서쪽 김태우, 남쪽 김용태 등 양심 세력들이 문재인 정권 실정에 대해 국민에게 호소하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또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다가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이동섭·임재훈 의원에게는 추가 면접 기회를 주기로 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면접이 무기한 연기된 대구·경북 예비후보들에 대해 김 위원장은 "화상 면접 방식을 실무자들이 검토하고 있는데,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이날 중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한 경기·충남·세종 예비후보 면접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일 25일부터 대구·경북 지역 면접을 시작할 예정이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9살 승아’ 오열 속 발인…“음주 운전자 엄중 처벌해야”
- 2삼성전자 영업이익 95% 급감…“메모리 감산” 선언
- 3‘입시비리·감찰무마’ 조국 전 장관 1심 징역 2년
- 4발 빼는 빌라왕들…배후는 잡히기 전 증거 없앴다
- 5“북한, 400발 포사격 도발로 9.19 합의 또 위반”
- 6[KBS 취재후] ‘백내장 수술’ 브로커의 고백…“비양심적 의사들, 수술 남발” / 정재우 기자
- 714년 만에 최고 물가…식당 가격 줄줄이 인상
- 8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민주당은 경선 치열
- 9부동산 해법은 제각각…安 “연금개혁에 동의하냐”에 모두 “그렇다”
- 10지자체는 아직도, 중대재해법 지침 ‘마련 중’·‘검토 중’·‘계획 중’ / 김지숙 KBS 기자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