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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공공유통 오늘 315만 장 출하…28일부터 500만 장 공급 가능할 듯

기사입력 2020.02.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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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당초 공공유통으로 공급하기로 한 마스크 500만 장 가운데 오늘(27일) 낮 12시 기준으로 315만 장이 출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KBS 한국방송 오수호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는 생산업체가 기존에 계약한 물량을 공급해야 하는 여러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28일부터는 500만 장이 정상적으로 전국의 약국, 우체국, 농협 등을 통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식약처, 우정사업본부 등과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국민들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드려 송구스럽다며 내일부터는 공적 물량이 최대한 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내일부터 전국 2만 4천여 개 약국에 평균 100장씩 240만 장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경기를 제외한 약 1,900여 개 농협 하나로마트에도 점포당 300장씩 55만 장을 공급하고 읍면 소재 1,400개 우체국에는 점포당 400장씩 55만 장이 공급된다.

    공영홈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행복한 백화점)에도 매일 27만 장을 공급할 계획이며 대구 경북지역에 100만 장, 의료기관에 50만 장을 별도로 공급한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확보한 공적 물량은 생산자에게 구입한 단가에 운송비 등이 부가된 수준으로 책정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면 마스크를 끼워파는 등의 행위에 대해선 불공정 거래 소지가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사실관계를 확인해 필요하다면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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