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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앞둔 민주당 첫 경선에서 중진의원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수도권 41곳의 후보자를 확정했는데, 5.18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순례 최고위원은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1차 경선 결과, 현역 의원 7명 대거 탈락이었습니다.
그것도 다선 물갈이였습니다.
이석현, 이종걸 의원 등 3선 이상 5명에, 재선의 신경민, 초선 권미혁 의원까지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당 내에선 "충격", "이변"이란 분위기입니다.
한 재선 의원은 "정치권과 다선 의원에 대한 피로감"으로 분석했고, "인위적 컷오프가 아닌 민주적 절차를 거친 물갈이라 의미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비주류' 탈락으로 '친문' 색채가 더 강해지는 것 아니냐, 신인들이 본선에서 이길 수 있겠냐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재심 요구도 나왔습니다.
[유승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성북에서 지난 12년간 그야말로 뼈가 부서지게 일했습니다.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통합당은 서울 강남갑에 태영호 전 공사 등 수도권 41곳의 출마자를 확정했습니다.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김순례 최고위원은 탈락했습니다.
[김형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 "혐오 발언이나 품위 손상, 이런 행동을 했을 적에는 전액 (세비를 반납)한다 이런 것을 서약을 했죠. 고려할 것입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론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여러 분들을 만나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이르면 다음주 선대위를 발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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