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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된 전국 초중교의 개학일과 관련 "오는 23일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KBS 한국방송 송락규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23일 이후 전국 학교가 개교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지 않으냐'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개학과 관련해 착실하게 준비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의에 유 부총리는 "시도교육청과 실무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굉장히 준비할 게 많다"며 "방역 물품, 급식뿐 아니라 수업시간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수칙을 마련해야 해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며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특별히 코로나19 잔불이 꺼지지 않고 오는 4월까지 남아있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학교당국은 마스크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유 부총리는 "개학 이후 마스크 물량을 공적 제공 물량에서 받을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일정 물량의 마스크를 확보해 비축,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어제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유 부총리는 개학의 추가 연기 가능성에 대해 "속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금은 23일 예정대로 개학할 것을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유 부총리는 10일 기준 초중고 학생 중 확진자가 249명이라며 "미성년 학생을 포함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개학을 연기하는 이유 중 한 부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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