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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대구시는 12일 경찰과 함께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에 나서 교회 내 컴퓨터와 서류, CCTV 등을 확보하고 신천지가 제출했던 신도, 시설 명단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박진영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찰은 이날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 경로파악과 교인명단, 시설 등 관련 자료 은폐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신천지 대구교회와 주요간부 사택 등에 대한 행정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를 통해 대구지역 내 코로나19 발병 원인과 전파 경로 등을 파악할 계획이며 조사에는 시청 공무원과 역학조사관, 경찰 등 199명이 동원됐다.
한편,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월 12일 오전 0시 기준 73명이 증가한 총 5천 86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증가 폭은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대구시는 이날 1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콜센터 집단감염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점검반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에 위치한 DB손해보험, 신한카드, 삼성전자서비스, 동양생명 등 13개 콜센터 시설에서 지금까지 5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며 가능한 지역의 모든 콜센터 시설이 이번 달 말까지 운영을 중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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