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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통합당이 다수를 점하고 1당이 되어서 코로나19 이후 경제 대공황이 올지도 모르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경진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유 의원은 1일 서울 용산에 출마한 권영세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지원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경제를 망친 것 같이 그런 방법으로 경제위기를 대처하면 보나 마나 결과가 뻔하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통합당에 대해서도 "선거 앞두고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이라고 전제한 뒤 정부·여당과 그 지지자들을 욕하는 것만으로 국민을 마음을 얻고 총선에 승리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든 안보이든 저 세력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며 "우리 통합당이 지금도, 총선 이후에도 정말 혁신하고 변화해야 할 지점이 많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후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으로부터 선대위원장 인선 제안을 받았느냐'는 기자 질문에 "방금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캠프 개별 요청에 따른 지원 방문만으로도) 앞으로 14일 동안 굉장히 바쁠 것 같다. 그냥 열심히 돕겠다"고 답했다.
앞서 통합당 박형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유승민 의원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에 대해 "선대위 회의 참여가 중요한 게 아니고, 직책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유 의원이 상당히 큰 역할 잘 해주고 있다. 선거에 도움되는 게 중요하지, 형식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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