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세대 비하' 논란에 휩싸인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하기로 한 미래통합당이 이번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의 제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이경진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차 후보는 최근 경기 부천시 선관위가 주최한 경기 부천병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본인의 세월호 관련 페이스북 막말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국민의 동병상련으로 성금을 모아서 만든 그곳에서 있지 못할 일이 있었다"며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해당 토론회는 이날 오후 방송될 예정이다.
통합당 선대위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공직후보자 입에서 나왔다고 믿을 수 없는 말로, 예정된 방송 이전에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또 "정권심판의 국민 여망을 담아내기 위해 전국에서 노력하고 있는 통합당 후보자들에게 큰 분노를 안긴 개탄스러운 발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 선대위는 현재, 차명진 후보 제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9살 승아’ 오열 속 발인…“음주 운전자 엄중 처벌해야”
- 2삼성전자 영업이익 95% 급감…“메모리 감산” 선언
- 3‘입시비리·감찰무마’ 조국 전 장관 1심 징역 2년
- 4발 빼는 빌라왕들…배후는 잡히기 전 증거 없앴다
- 5“북한, 400발 포사격 도발로 9.19 합의 또 위반”
- 6[KBS 취재후] ‘백내장 수술’ 브로커의 고백…“비양심적 의사들, 수술 남발” / 정재우 기자
- 714년 만에 최고 물가…식당 가격 줄줄이 인상
- 8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민주당은 경선 치열
- 9부동산 해법은 제각각…安 “연금개혁에 동의하냐”에 모두 “그렇다”
- 10지자체는 아직도, 중대재해법 지침 ‘마련 중’·‘검토 중’·‘계획 중’ / 김지숙 KBS 기자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