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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600명 근무’ 부천 대형 콜센터서 20대 상담원 확진…“전국 최대 규모 콜센터”
기사입력 2020.05.28 22:06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1천600명이 근무하는 경기 부천의 대형 콜센터에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김기흥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부천시는 중동 유베이스 타워 건물에서 콜센터 직원 A(20대)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해당 건물 7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정규직 상담원으로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도 지난 주말인 23∼24일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지난 25일 이 콜센터에 출근해 근무했으며 이날 오후부터 인후통과 기침 등 증상을 보였다.
A 씨는 이 같은 사실을 회사에 알린 뒤 26일 자가 격리와 함께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날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A 씨의 주변 자리에서 근무한 동료 직원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그와 접촉한 10층 근무자와 인근 자리 근무자 10명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유베이스 콜센터는 1천600명이 근무하는 곳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층별로 250명씩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콜센터 건물 7층 근무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다른 층 근무자들도 검사를 받고 있다"며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4천15명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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