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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세계 10대 수출국 3월 실적 일제히 감소…한국 감소폭 가장 작아 / 최대수 기자
기사입력 2020.06.01 07:30
[앵커]
코로나 19 팬데믹이 선언됐던 지난 3월 세계 10대 수출국의 수출 실적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가장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10대 수출 대국의 상품수출액이 1년 전보다 일제히 감소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의 자료를 보면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3월 수출액은 천 8백 51억 4천 6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습니다.
2위 미국은 같은 기간 9.3% 감소하며, 천 3백 45억 8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6위 한국은 1년 전보다 1.4% 감소한 4백 63억 5천3백만 달러로 10대 수출국 중 감소 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4위 일본의 3월 수출액은 5백 90억 5천 3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줄었습니다.
7위 홍콩은 4.7% 감소했습니다.
세계 3위 수출국 독일은 9.8%, 5위 네델란드는 9.1% 줄었습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같은 기간 각각 17.9%와 15.3% 감소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감소세가 작았고, 유럽국가들의 타격이 가장 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10대 수출국 중 네덜란드의 순위는 4위에서 5위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6위와 8위에서 각각 8위와 9위로 밀려났습니다.
WTO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봉쇄조치가 더 강화됐던 4월 수출액은 더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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