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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공급 확대 대책을 포함한 부동산 종합대책을 다음 주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KBS 한국방송 구경하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관계자는 9일 KBS와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공급 확대까지 포함하면서도, 가격 상승을 촉발하거나 투기 세력이 붙지 않는 방식을 찾고 있다"면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서울 내 주택 공급 계획은 이미 충분하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박원순 시장이 이미 발표한 그린벨트 해제 금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반대 등 서울시의 입장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 여당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했다.
공급 확대 방식에 대해, 서울시는 이달 1일 실효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일부를 매입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박 시장이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재개발을 추진하다 해제된 곳을 서울시가 일부 매입해 재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공공임대주택을 공급받는 등 도심지를 고밀도 개발하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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