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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에서는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순천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까지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광주는 교회발 확진자가 40명에 가까워졌다구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광주시는 어제 오후까지 10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이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모두 36명으로 늘었습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인 교인 한 명이 확진된 이후 35명이 추가로 감염된 건데요, 당시 광주 참석자 2백20여 명 가운데 아직 70여 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전남에서도 어제 오후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지역감염이 심각한 순천에서는 10대 미만 3명을 포함해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순천과 인접한 광양에서도 4명이 확진됐는데요, 이 가운데 3명이 순천의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라남도는 순천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근 지자체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양상에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지역감염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가급적 집에 머물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광주시는 교회 등 현장을 점검하고, 행정명령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 등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감독:김수진/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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