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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에 있는 한 호텔에서 어젯밤(20일) 11시쯤 불이 나 5시간 만인 오늘 새벽 4시쯤 꺼졌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이화연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불이 나자 투숙객과 직원 등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투숙객 한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건물 지붕 등 5천 2백여 제곱미터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7억 5천 만원의 재산피해도 났다.
불은 이 호텔 5층 옥상에 있는 목조 구조물에서 시작됐으며, 호텔이 목조 건물인데다 화재 당시 초속 8미터 정도의 강한 바람까지 불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호텔 바로 뒤에 덕유산이 있지만, 화재 당시 바람이 산 반대 방향으로 불어 산으로는 불이 번지지 않았다.
전북소방본부는 "건물 옥상 처마 지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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