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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가 국민의힘 압승, 더불어민주당 참패로 끝났다.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 모두 두 자릿수로 격차가 나타났고, 모든 자치구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먼저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득표율 57.5%, 279만 8788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3%p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 후보는 39.18%, 190만 7336표를 얻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특히 투표율이 높았던 강남구에서 73.5% (박영선 24.32%), 서초구에서 71.02% (박영선 26.74%) 등을 얻었다.
개표 초반 열세를 보였던 관악구와 강북구에서도 오 후보는 각각 50.97%와 51.21%를 얻어, 역시 각각 44.44%와 45.17%에 그친 박 후보를 이겼다.
부산시장 선거에선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62.67%, 96만 1576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28.25%p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 후보는 34.42%, 52만 8135표에 그쳤다.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도 부산 16개 자치구 모두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 외에 울산 남구청장과 경남 의령군수 선거에서도 각각 국민의힘 서동욱, 오태완 후보가 당선됐다.
또 6개 광역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4석을 차지했고, 9개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6석을 얻었다.
이 가운데, 호남과 경남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과 충청권 의석 7개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가져갔다.
[자료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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