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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학의 세계화 어떻게?’…제7회 세계한글작가대회 4일까지 개최

기사입력 2021.11.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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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문학의 세계와 가능성과 구체적인 방법 등을 심도 있게 모색해보는 제7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2일부터 4일(목)까지 사흘 동안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다고 KBS 한국방송 김석 기자가 소개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해외 6개국 국제PEN본부 대표 작가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 동포 작가, 한글을 연구하는 해외 학자, 국내 문인, 한글 전문가, 기자, 유학생 등 세계 15개 나라에서 56명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국제회의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2일에는 개회식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해외 동포작가가 바라본 한글과 한국문학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특별토론이 열린다. 오경자 한국수필문학가협회장의 사회로 미국 동포인 김영중 작가, 이승희 작가, 이정순 작가 등 동포 작가들이 줌(ZOOM)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국제적인 토론의 장을 열 예정이다.

    대회 공식 개회식은 오후 5시부터 90분 동안 진행된다.

    둘째 날인 3일(수)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펼쳐지는 특별강연을 통해 김우종 문학평론가가 '한글문학의 세계화: 사랑과 평화의 문학과 윤동주'를 주제로,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 대학 교수가 '한글의 잠재력과 확장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입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펜데믹 시대의 한글문학의 역할'을 주제로 이정희 선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양왕용 부산대 명예교수와 김종회 전 경희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한글문학과 노벨문학상'을 주제로 김유조 건국대 부총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최종고 서울대 명예교수의 '한글문학과 노벨문학상 어떻게 만날까?',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의 '노벨문학상 지원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일본의 기획', 박소연 한국문학번역원 팀장의 '한글문학 해외 소개 현황과 전망' 등이 차례로 발표된다. 이어 안삼환 서울대 명예교수, 정정호 중앙대 명예교수, 우형숙 작가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해외 6개국 국제PEN센터 회장과 대표 작가들이 참여해 한글과 한국문학에 관해 특별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길원 시인이 좌장을 맡고 레귤라 벤스케(독일), 헤르미스 A. 리데르(오스트리아), 제인 후리드릭 브룬(프랑스), 욥 디그너(네덜란드), 마그다 카네시(루마니아), 라디슬라 볼코(슬로바키아) 등 국가별 PEN에 소속된 해외 유명 작가와 학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목)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세계 속의 한글 문단과 한글교육 현황'을 주제로 이승하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과 이영조 배재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인 오형엽 고려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차세대 신진작가가 바라본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 한국시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등에서 추천한 신진 작가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국문학번역원과 배재대학교에서 선정한 한국 거주 해외 8개국 출신 한글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한글 시 낭독회도 진행된다.

    개회식을 비롯한 모든 일정은 '세계한글작가대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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