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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60억 코인’ 이해충돌 비판…태영호 여진, 최고위 또 취소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60억 원대 코인' 관련 의혹에 대해 자신의 코인 보유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법 발의는 이해충돌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한편, 국민의힘은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 심사를 앞두고, 내일(8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또 취소했습니다.홍진아 기잡니다. [리포트]지난해 초, 최대 60억 원어치의 코인을 보유했다 인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적법한 거래였다는 해명에 이어, 오늘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법안에 이름을 올린 것도 법 규정상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당시 "가상자산 법안은 여야 모두 국민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했던 입법"이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해 이해충돌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약자 코스프레다, 이중적이다라는 비판이이어졌고,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민주당은 말을 아꼈습니다.[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 관련) 지금 소통하고 있는 단계여서요. 지금 현재 상황은 관련해서 상황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는 그런 단계입니다."]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4일에 이어 내일로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또 취소했습니다.내일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를 앞두고 징계 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는 게 공식 이유입니다.하지만 징계를 앞둔 두 최고위원이 공개석상에서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수위는 내일 윤리위에서 결정 날 가능성이 큽니다.[전주혜/국민의힘 윤리위 부위원장 : "충분히 소명의 기회를 주고 내일 중으로 결정을 내려고 노력을 하겠습니다만, 내일 또 소명을 좀 들어보고 조금 더 한 번 더 논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민주당은 대통령실의 당무와 공천 개입이 핵심 의혹이라며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KBS 뉴스 홍진아입니다.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고석훈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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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일 관계 새 장 열려” vs 민주당 “희대의 굴종 외교”오늘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한일 관계의 새 장이 열렸다'고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희대의 굴종 외교'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셔틀 외교로 발전적인 한일 관계 새 장 열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내고 "한일 간 우호적인 '셔틀 외교'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한일 관계의 새 장이 열렸다"며 "궤도에 오른 셔틀 외교를 통해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으로 난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면 된다"고 밝혔습니다.유 수석대변인은 "엄중한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북한의 핵 고도화 위협 속에서 '워싱턴 선언'에 이어 진일보한 한일 관계는 '한미일 3각 공조'를 통해 확고한 안보태세를 구축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특히 "안보 협력 분야와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 정식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일미래파트너십기금 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선 "우리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시찰단 파견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대통령 발언을 언급한 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과거와 현재를 냉철히 직시하며, 동시에 미래와 국익을 위한 길을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역사성 망각한 윤 대통령, 희대의 굴종 외교"반면,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 브리핑에서 "보편적 인권 문제인 대한민국 역사를 철저히 무시하고, 굴욕외교를 계속하겠다며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입장은 한일정상회담의 결과에 충실하게 반영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강 대변인은 "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제동원을, 위안부 문제를, 우리의 아픔을 퉁치고 넘어갈 자격을 주었냐"며 "역사성을 망각한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망언은 희대의 굴종외교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또, "기시다 총리의 반성과 사과 역시 없었다. 강제성에 대한 인정 또한 없었다"며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얼버무렸다. 이마저도 개인의 생각이라고 의미를 축소하기에 급급했다" 꼬집었습니다.강 대변인은 "국민 앞에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 우리 국민은 참으로 참담하고 허망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역사를 외면한 대통령, 역사를 내다 판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글, 사진 = KBS 뉴스 5월 7일 자 보도 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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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사죄 없이 강제동원 “슬픈 경험 가슴 아파”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일요일 밤, 9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오늘(7일) 서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찾은 지 50여 일 만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답방'을 함으로써, 이른바 '셔틀 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됐습니다.윤 대통령은 미래 협력을 거듭 강조했고, 기시다 총리는 과거사 '사과' 대신, 슬픈 경험에 가슴이 아프다"...라는 말을 했습니다.조태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입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맞이합니다.실무 방문이지만, 의장대를 사열하는 공식 환영식으로, 12년 만의 '셔틀 외교' 재개를 예우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과거 양국 관계가 좋았던 시절을 넘어 더 좋은 시절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윤 대통령 방일 뒤) 두 달이 지나지 않았는데, 실제로 여러 가지 대화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예정보다 길어진 100분 넘는 회담, 기시다 총리의 '과거사' 관련 발언은 지난번과 달라지지 않았습니다."역사 인식 관련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김대중-오부치 선언'에 명시된 '통절한 반성과 마음에서의 사죄'는 이번에도 직접 말하지 않았습니다.제3자 배상이 진행 중인, 강제동원 피해자를 염두에 둔 말은 새로 나왔습니다.[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당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많은 분들이 매우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한 데 대해 가슴이 아픕니다."]이런 말, 정상회담 때도 있었는데, 윤 대통령은 '진정성 있는 입장을 보여서 감사하다', '한일 미래협력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한일 정상은 이달 말 주요 7개국 정상회의 계기, 히로시마에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 계획도 발표했습니다.일본 측이 먼저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과거사 관련 일본의 '호응', 이번에도 직접 '사과'는 없었습니다.윤 대통령은 과거사가 정리되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내딛을 수 없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KBS 뉴스 조태흠입니다.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서수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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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전국 145개교로 확대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천 원짜리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이 대폭 확대된다고 KBS 한국방송 박진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45개 대학교를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천 원으로 아침밥을 사 먹을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학생 한 명당 천 원, 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서울대, 고려대, 인천대, 상지대, 순천향대 등 기존 41개 학교에 새로 신청한 104개 학교가 모두 추가로 선정됐다.지역별로 서울 29개, 경기 23개, 인천 3개, 강원 7개, 충남 13개, 충북 5개, 대전 9개, 경북 13개, 경남 6개, 대구 4개, 부산 8개, 울산 2개, 광주 5개, 전북 10개, 전남 5개, 제주 3개 학교다.농식품부는 145개 대학이 사업 마무리 시점인 11월 말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더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지자체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원 규모를 늘려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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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적법 거래, 정치생명 건다”…여 “억울하면 소명하라”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한때 60억 원어치의 코인을 보유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김 의원은 모든 거래 과정은 적법했으며, 이번 일이 크게 불거진 건 한동훈 검찰의 작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이에 대해 한 장관은 근거 없이 국가기관을 폄훼하지 말라고 했고, 여당도 이틀째 공세를 이어갔습니다.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김남국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이번 '코인 논란'은 한동훈 검찰의 작품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자신의 정치 생명과 전 재산을 걸겠다며 과연 출처가 불분명한 돈을 갖다 투자했는지, 불법적 투자가 있었는지 전부 확인해 보자고 했습니다.앞서 한 언론은 김 의원이 60억 원어치의 코인을 보유하다 인출했는데, 이후 재산 신고 내용엔 큰 변동이 없었다며, 자금 흐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금융정보분석원, FIU도 김 의원의 코인 투자에 의심스런 거래가 있다며, 검찰 등 수사기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해 3월 말 코인 거래 실명제 이전에 자금 출처와 실명 지갑 주소를 거래소에 제출했다며 금융당국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다 알았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가상화폐로 돈을 벌면 자랑이고, 자신이 투자로 돈을 벌면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했습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 사안은 알지 못하지만 누구도 김 의원에게 거액의 코인을 사라거나 금융당국에 적발되라고 한 적이 없다며 논리와 근거 없이 국가기관을 폄훼하는 게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여당도 이틀째 공세를 이어갔습니다.[윤희석/국민의힘 대변인 : "국민들은 김남국 의원이 벌인 거래의 투명성, 투자의 정당성을 의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억울하면 소명하십시오."]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코인을 보유했을 당시 과세 유예 입법을 한 것은 이해충돌을 넘어 입법권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KBS 뉴스 김시원입니다.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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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비대면 진료 어떻게?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세계보건기구가 어젯밤 '코로나19 비상사태'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했습니다.우리 보건당국도 곧 감염병 위기 단계를 낮출 것으로 보이는데요.그렇게 되면 코로나 때 한시 도입했던 비대면 진료의 근거가 사라지게 됩니다.합법화하자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방법과 범위 등을 놓고선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정새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이 직장인은 가벼운 감기 기운에 비대면 진료를 받기로 했습니다.점심시간을 활용하자니 병원 대기가 길고, 퇴근 뒤엔 문 연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비대면진료 의사 : "(아직 잔기침이 남아있어서 진료신청을 했거든요.) 열도 다 떨어지시고 좋아지셨어요? (네네, 잔기침만 조금 남아있습니다)."]처방 받은 약은 회사 앞까지 배송됩니다.[최재영/서울시 종로구 : "혼자 살다 보면 아플 때 가장 서럽잖아요.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 걱정 없이 잠 잘 수도 있을 것 같고 생활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이런 편리함을 경험한 사람들은 비대면 진료가 지속되기를 원합니다.하지만 법제화를 놓고 관련 단체 사이의 이견이 큽니다.우선 비대면 진료의 허용 범위.의사들은 환자를 처음 대면해 진찰하는 첫 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그래서 재진부터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김충기/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 "편의를 과연 더 보장해 주는 게 환자의 의료 이용에 있어서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포기해야 할 만큼 중요한 이유가 될 수 있겠냐..."]관련 업계는 '초진'부터 허용해도 무방하다고 주장합니다.대부분 가벼운 질환으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다는 겁니다.[임경호/닥터나우 부대표 : "너무 잘 알려진 경증 질환이나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질환에 의해서만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또 다른 쟁점은 약 배달 서비스.이를 두고선 약사들이 강하게 반대합니다.대형 약국만 살아남고 동네 약국은 고사할 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정일영/대한약사회 정책이사 : "배달을 하게 유도한다든지, 아니면 큰 약국에 몰아준다든지, 대자본과 연계된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서 거기서 배송을 하게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겠습니까?"]이 밖에도 부작용이 큰 의약품 오남용이나 과잉 진료 등 비대면 진료 실시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KBS 뉴스 정새배입니다.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고응용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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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60억대 코인 거래 의혹’에 “주식매도 대금으로 투자”김남국, ‘거액 코인’ 보유? “신고 의무 없어”…이용우 “의무화 시급” 조선일보 "김남국, '코인 60억' 있었다"…김남국 "실명 확인된 전자주소로만 거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김 의원이 지난해 초 60억 원에 달하는 가상자산(코인)을 보유했다가, 거래실명제 도입 직전 이체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해당 보도는 명백히 허위 사실이며, 모든 거래는 투명하게 확인이 되는 실명 확인된 전자주소로만 거래했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슬기 기자가 전했다.방송5일 자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5일 입장문을 내고 "재산 신고는 현행 법률에 따라서 항상 꼼꼼하게 신고를 해왔다"며 "가상통화(가상자산)의 경우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제외됐다"고 해명했다.현행법상 가상자산은 보유만으로는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이 아니지만, 현금화할 경우에는 재산신고가 필요하다.이어 김 의원은 "2016년부터 가상화폐에 투자했던 사실은 이미 변호사 시절부터 생방송과 유튜브를 통해서 수차례 밝혀왔었다"며 "보유하고 있었던 주식을 매도한 대금으로 코인에 투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김 의원은 "가상자산의 이체 내역이 그대로 남아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이체 시점'이나 '현재 보유 여부', '현금화 여부'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 국민의힘 "주식 재테크 여념 없던 이재명과 닮아…투자 경위·배경 공개해야"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키즈'라는 김남국 의원은 대선 패배 후 후유증으로 당과 지지자들이 상심하든 말든 방산 주식 재테크에 여념 없던 이재명을 닮아도 너무 닮았다"며 투자 경위와 배경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최근 공개된 김 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보면 현금의 대량 인·출입이 없고 가상자산의 신고 내역 또한 없다"며 "가상자산을 현금화했다면 그 돈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코인을 구입한 것인지, 납득할 만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문종형 상근부대변인도 "60억에 달하는 코인을 두 달여간 보유하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일에 딱 맞춰 전량 매도한 김 의원의 행태는 누가 봐도 비정상적이며 자산 은닉 시도까지 의심된다"며 "돈 출처, 매입 배경, 매도 사유 등 자세한 경위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공개하라"고 논평했다.■ 민주당 이용우 "부적절한 이익추구 우려…공직자 가상재산 신고 의무화해야"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적극 해명에 나선 가운데, 공직자들의 가상자산 재산 신고를 시급히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민주당에서 나왔다.국회 정무위원인 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상자산 거래가 급증하면서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이익 추구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공직자가 익명성이 높은 가상재산을 보유하면 부정이익 추구나 재산은닉, 탈세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코인 등 가상재산 신고의무를 규정한 법안을 발의했지만, 현재까지 국회 계류 중"이라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이 법안이 신속히 통과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용우 의원은 2021년 5월 '공직자윤리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이 법안은 소유자별 합계액 1천만 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의 시세가 급등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투자가 급증하고 있어, 가상자산을 현금, 예금, 주식, 채권 등과 같이 재산의 유형에 포함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탈세를 목적으로 금융자산을 활용하여 재산을 은닉하려는 시도가 적발되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높은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공직자 및 공직 후보자의 등록재산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도록 규정함으로써 공직자의 재산과 관련한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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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만큼은 한목소리…여야 “안전한 사회 만들겠다”5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여야 모두 어린이의 행복을 기원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화진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곳이 아이들이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 수석대변인은 “어린 시절이 소중한 이유는 이때의 기억을 가장 오래 품고 살아가기 때문”이라며 “그렇기에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 시절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이어 “하지만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사건, 또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다는 소식들은 참으로 마음을 무겁게 한다”며 “우리 사회 모두가 아이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용산에 개장한 ‘용산 어린이정원’을 언급하며 “어제는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어린이를 위한 공원이 개방됐다”며 “윤 대통령은 이곳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또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모든 어린이는 부모와 사회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 행복하게 자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우리나라의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 국가 가운데 꼴찌이고, 학대당하는 아이들의 수는 매년 늘어난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우리 사회가 너나 할 것 없이 ‘함께 키운다’는 인식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 부모가 마음 놓고 안전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 권리 당사자로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존중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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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탓 1인당 건보료 부담 ‘눈덩이’, 2050년 추가 부담액만 무려… [KBS 오늘 이슈]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 의료비가 늘면서 국민이 추가로 감당해야 할 건강보험 부담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박혜진 기자가 전했다.방송 4일 자 보도를 종합하면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달 말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추산을 내놨다.홍 위원은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적용해 고령화 이외 다른 조건은 현재와 같다면 앞으로 30년 동안 건강보험 진료비가 얼마나 증가할지를 추정했다.홍 위원은 고령 인구 증가의 영향만으로 앞으로 의료 이용이 48% 늘고,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비중은 전체의 74%까지 늘어난다고 봤다.그 결과 건강보험 실질 진료비는 2021년 90조 원에서 2050년 133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때문에 국민 1인당 추가로 내야 할 연간 보험 부담액도 늘어나는데, 2030년에는 35만 원, 2040년은 71만 원, 2050년에는 95만 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특히 건강보험료 대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25세에서 64세, 생산가능인구의 건강보험 추가 부담액은 2050년 201만 원으로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보다 84%나 높은 것이다.이에 전문가들은 과도한 의료 이용과 의료 공급을 막기 위해 의료비 지출 시스템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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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기간 중 또 총기 난사 ‘최소 8명 사망’…충격에 빠진 세르비아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동유럽의 세르비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13살 소년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진 데 이어 어젯밤에는 20대 용의자가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쏴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입니다.중무장한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주택가엔 구급차가 대기 중입니다.이 곳에서 현지 시각 4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총격범은 달리는 차량에서 자동소총으로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최소한 8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다니엘라/두보나 마을 주민 : "제 딸은 진정제를 먹고 있어요. 밤새 한 숨도 못잤어요. 제 아이와 희생자들은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쭉 같이 다녔거든요."]현지 경찰은 헬기와 특수부대까지 투입해 검거 작전을 벌여 하루 만에 21살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하루 전인 지난 3일에도 베오그라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올해 13살인 이 학교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 등 9명이 사망했습니다.이 학생은 아버지 소유의 권총 두 자루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학교 총기사건 참사 후 선포된 국가애도기간 중 또 다시 벌어진 총격 사건에 세르비아 국가 전체가 충격에 빠졌습니다.[이반/두보나 마을 주민 : "우리나라에 끔찍한 일입니다. 이런 사건은 거대한 패배를 의미할 뿐입니다."]세르비아는 총기 관련법이 엄격한 편이지만,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 과정에서 아직 회수되지 않은 총기류가 수십만 정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KBS 뉴스 김주영입니다.영상편집:송화인/자료조사:이지은/그래픽:박미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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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4년 만에 최고 물가…식당 가격 줄줄이 인상
- 8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홍준표…민주당은 경선 치열
- 9부동산 해법은 제각각…安 “연금개혁에 동의하냐”에 모두 “그렇다”
- 10지자체는 아직도, 중대재해법 지침 ‘마련 중’·‘검토 중’·‘계획 중’ / 김지숙 KBS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