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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박단 위원장에 “의사 증원 전공의 입장 존중할 것”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 만인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을 만났다.최소한의 참모들만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사실상 단독 만남이었다.2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이날면담에서, 윤 대통령은 주로 박 위원장의 의견을 귀기울여 들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김수경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박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특히, 전공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또,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논의 과정에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1974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4일 9시 뉴습니다.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오늘(4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140분간 면담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의사 증원을 포함해서 의료개혁 논의 과정에 앞으로 전공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던 윤석열 대통령.이틀 만인 오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을 만났습니다.최소한의 참모들만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사실상 단독 만남이었습니다.2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윤 대통령은 주로 박 위원장의 의견을 귀기울여 들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김수경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박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특히, 전공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또,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논의 과정에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공의들에게 공개적으로 대화를 제안한 뒤, 외부 일정을 자제하며 박 위원장과의 만남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사직서 제출 이후 40일 넘게 외부와 접촉을 자제해 온 박 위원장도,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는 의료계 내부 목소리가 커지자 만남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만큼 대통령실은 박 위원장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만남 장면을 별도로 촬영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정부는 만남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계획입니다.대통령실은 다만 만남에 앞서 의대 증원 규모를 600명으로 조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정새배입니다.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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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조국, 지지율에 기고만장…조국식 사회주의 개헌 나서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누명을 쓴 것도 아니고, 자기 일가 범죄가 맞는데도 나서는 게 기괴하다"며 "자기 이름으로 당을 만든 자체가 나르시시즘(자기애) 아닌가"라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4일 서울·경기 지원 유세에서 "지지율이 올라갔다고 기고만장하고 있다. 조국식 사회주의를 하겠다고 헌법을 바꾸겠다고 대놓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조 대표가) 기업 임금을 깎겠다고 한다. 어떻게 정부가 기업 임금을 깎나. 그건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사회주의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논란'이 일고 있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아파트 불법 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는 데 대해선 "이런 오만을 그대로 두고 볼 건가"라며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오늘 한병도라는 민주당 선거 관련자가 이렇게 말했다. 경기도 판세에 별다른 영향이 없더라. 그러니까 김준혁이든 양문석이든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이야기"라고 했다.앞서 민주당 한병도 전략본부장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두 후보 논란의 여파와 경기도 판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경기도에 최근 들어 며칠 사이에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흐름이 유지되는 걸로 판단한다"고 답한 바 있다.한 위원장은 김 후보의 선거구가 있는 수원 유세에선 "김준혁 같은 사람이 전 국민을 무시하듯이 당선되는 것을 막아 줘야 한다"며 "표로서 사퇴시켜 달라"고 호소했다.양 후보에 대해선 "멀쩡한 사람이 아니다"며 이미 사기 친 게 다 드러났는데도 여러분을 속이고 있다"고 했다.한 위원장은 "지금 민주당은 지난번 민주당과도 다르다. 이재명에게 충성하는 사람들, 최강욱·김의겸으로만 채워지는 거다. 비명(비이재명)계가 하나도 없다. 정말 말아먹을 거다. 정말 이재명과 조국 눈치만 보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자식들에게 조국, 이재명처럼 남을 속이며 살라고 가르친 건가"라며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또 "저희가 질 것 같나. 아니다. 지금부터다. 저는 정치한 지 100일 밖에 안 돼서 여러분에게 뻥 치는 것 못한다. 여러분이 투표장에 나가면 우리가 이기는 것이고, 투표장에 안 나가면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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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대 정원 2천명 집착 버려야…‘보건의료 공론화특위’ 구성할 것”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이 끝나는 대로 여당과 협의해 국회에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를 구성하고 의료공백과 혼란을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피해와 환자들의 고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을 수호해야 할 정부가 그 책임을 저버린 채 의료공백을 방치하고 있다”며 “대국민 담화는 윤석열 정권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정부, 의료계와 여야, 시민, 환자 등 각계가 참여한 특위를 통해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며 “의대정원 확대가 공공 필수 지역의료 확충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2천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집착부터 버리고 합리적인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내놓으라”고 덧붙였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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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위주 지도부 선출…극단의 ‘진영 대결’ 가속화오는 4월 10일 총선이 끝나면 결과에 따른 재정비 차원에서, 혹은 당 대표 임기 종료에 따라 각 정당은 새 지도부를 뽑게 된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지도부 선출 규칙을 민심보다는 이른바 '당심'에 귀 기울이는 방향으로 개정해뒀다. 모두 당원 중심의 정당 민주주의 차원이라지만, 강성 지지층 위주로 당원이 구성되는 한국 정치 특성상 특정 세력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이대로면 여야 간 진영 대결이 더 심해질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1101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이번 총선이 끝나면 결과에 따른 재정비 차원에서, 혹은 당 대표 임기 종료에 따라 각 정당은 새 지도부를 뽑게 될 텐데요.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지도부 선출 규칙을 민심보다는 이른바 '당심'에 귀 기울이는 방향으로 개정해뒀죠.이대로면 여야 간 진영 대결이 더 심해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국민의힘 당 대표로 김기현 후보!"]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했던 기존 경선 규칙을 100% 당원투표로 바꿔 치른 결과였습니다.여론보다 강성 지지층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구조라며 반발이 일었습니다.[안철수/국민의힘 의원/2022년 12월 : "총선에서도 (당 대표가) 비당원 지지자들에게 표를 호소해야 될 텐데, 그렇다면 선출과정에서부터 그 목소리가 반영되어야…."]민주당은 지난해 말 당헌 개정으로 전당대회 시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을 3배 높였습니다.지난 대선 이후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 당원이 급증하면서, 친명 체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이원욱/당시 민주당 의원/지난해 12월 : "나치, 우리가 지금 가려고 하는 그 꼴은 바로 그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모두 당원 중심의 정당 민주주의 차원이라지만, 강성 지지층 위주로 당원이 구성되는 한국 정치 특성상 특정 세력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채진원/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 : "강경파의 목소리를 대변하다 보니까 중간지대가 사라지거든요. 그러면 입법이라든가 주요 쟁점 법안에 있어서 극과 극으로…."]당 지도부 구성부터 체질 개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조진만/덕성여대 정치외교학 전공 교수 : "지도자급에 있는 정치인들이 좀 변해서 만나고 설득하고, 자기 진영에 있는 강성 지지자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조정해 가면서 하는 것들이 첫 번째로 중요하고요."]총선 승패와 상관없이 여야 모두 외연 확장에 나서야 극단의 대립 정치를 끝낼 수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KBS 뉴스 정재우입니다.촬영기자:문아미/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박미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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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3 학살의 후예가 국민의힘”…민주,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약 발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제주와 영남을 찾았다.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이 국민의힘이라며 여당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4·3 사건을 폄훼한 인사들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도 발표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0792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3일) 제주와 영남을 찾았습니다.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이 국민의힘이라며 여당을 비판했습니다.민주당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유가족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이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사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4·3 사건을 폄훼한 인사들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입니다. 국민의힘이 4·3에 대해서 진정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4·3 폄훼 인사들에 대해서는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 대표는 경남 창원과 부산도 방문해 표심을 공략했습니다.현 정권이 2년도 안 된 시간에 나라를 후퇴시켰다며, 정신이 들도록 회초리를 들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고, 기득권 편을 드는 거라며 투표를 반드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나라를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정치가 하는 것이고 그 정치를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손에 여러분의 인생이 달려 있다,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달려 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소요 재원은 과거 경인 아라뱃길 관련 재원인 9조 원 전후를 넘기지 않을 거라며 22대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지하화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KBS 뉴스 민정희입니다.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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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참관 공수부대 훈련서 사상자 속출…강풍에도 강행한 탓”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참관했던 공수부대 강하 훈련이 강풍에도 무리하게 진행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KBS 한국방송 고은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KBS 취재 결과,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지난달 15일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항공륙전병 부대 공수강하 훈련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있었다”며 “이는 강풍에도 무리하게 훈련 강행을 지시한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소식통에 따르면, 행사 당일 훈련장에 바람이 강하게 불었음에도 김 위원장 참관이 예정돼 있어 훈련을 강행했는데, 강풍 때문에 낙하산이 안 펴지고 서로 엉키면서 다수의 군인들이 추락하거나 심한 부상을 입어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사망자 가운데는 20대 초반의 어린 병사들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소식통은 “당시 기상 상태로는 훈련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상식적이나, 이날은 김주애도 훈련을 참관하는 날이기도 해서 군 지휘관들은 사고 위험을 알면서도 밀어붙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실제 기상청 자료를 보면, 훈련이 진행된 지난달 15일 평안남도 내륙에는 오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는 기압 조건이 갖춰져 있었다.공수 강하 훈련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아 우리 군의 경우 통상 17노트, 초속 8.7미터 이상의 바람이 불면 훈련을 하지 않는다.아울러, 이처럼 공수부대 훈련 중 인명 사고가 나자 김정은 위원장은 9일만인 지난달 24일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찾아갔는데, 이는 군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분석했다.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탱크사단 방문 당시 정작 군사 훈련 참관보다는 생활관과 식당 등을 돌아보는 데 집중했다.실제, 10여 분 분량의 이날 보도 영상에서 탱크 훈련이 등장한 건 단 6컷, 30초 남짓에 불과하다.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느닷없는 행보는 연초 각종 훈련과 동원으로 군의 피로가 극심한 상태에서 훈련중 대형 인명사고까지 발생하자 군심을 더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다만 “2019년에도 김 위원장이 자리한 공수강하 훈련에서 판박이 사망 사고가 일어났었다”며 군심 달래기 행보의 효과에 대해선 의문을 나타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079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지난달 중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공수부대 훈련을 참관했는데 이 현장에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낙하산 강하 훈련을 하기 어려운 기상 조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김정은 참관 때문에 강행했다가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겁니다.먼저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5일, 딸 주애를 데리고 특수작전군 11군단 소속 공수부대 훈련을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전쟁 준비가 철저히 돼 있다며 만족감을 보였습니다.[북한 조선중앙TV : "(공수부대원들은) 명령이 내린다면 적 지역을 일격에 타고 앉을 완벽한 전투 능력을 힘있게 과시했습니다."]하지만 훈련이 순조롭게 이뤄진 것처럼 보도된 것과 달리 당시 현장에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당시 훈련장에 강한 바람이 불었음에도 김 위원장 참관이 예정돼 있어 어쩔 수 없이 강행됐다"며, "강풍 때문에 낙하산이 안 펴지고, 서로 엉키며 다수 군인들이 추락하거나 심한 부상을 입어 후송됐다"고 밝혔습니다.또 사망자 중에는 20대 초반 병사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실제 훈련이 진행된 15일 평안남도 내륙에는 오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는 기압 조건이 갖춰져 있었습니다.때문에 훈련 일정을 조정해야 했음에도, 최고지도자의 참관을 의식해 강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특히 이날은 김주애도 쌍안경을 들고 현장을 지켜봤습니다.공수 강하 훈련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아 우리 군의 경우 통상 17노트, 초속 8.7미터보다 강한 바람이 불면 훈련하지 않습니다.[전인범/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 "(강하 도중) 예를 들어 다리가 부러진다든지 장비가 망가지면 작전을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강풍이 불면 우리가 작전을 하지 않습니다. 훈련은 말할 것도 없고."]소식통은 2019년에도 공수 강하 훈련 중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는데, 열악한 복무 여건 속에 반복되는 사고로 북한 내 군심이 동요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됩니다.KBS 뉴스 양민철입니다.영상편집:김지영/그래픽:김지훈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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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MBC 보도 ‘KBS 문건’은 정체불명…MBC, 떳떳하게 진실 밝혀야”국민의힘은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KBS 문건 보도'와 관련해, MBC측에 "떳떳하게 진실을 밝혀라"라고 촉구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성명서를 통해 "MBC '스트레이트'는 KBS직원으로부터 제보받았다는 문건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정작 해당 문건은 정체불명"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KBS 사측은 해당 문건의 출처는 알 수 없고, 경영진 내부에서 공유된 바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면서 "실제 문건을 살펴보면 그 형식과 내용 면에서 정식으로 작성된 문건이라고 보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당연히 문건 실체와 작성 주체가 실존하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수준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특위는 "그렇다면 우리는 MBC에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할 수밖에 없다"면서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작성해 MBC에 넘겨졌는지, 그 배경과 절차를 정정당당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또 "KBS라는 공영방송을 지키겠다는 진정성을 가졌다면, 문건의 신빙성부터 밝히는 것이 순서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결국 MBC가 '가짜문서로 가짜뉴스를 만들었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은 물론, 무거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괴문서에 의존해 조작해 낸 선동 날조 방송인지 아닌지, 국민은 묻고 있다, 떳떳하다면 답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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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문재인, 민생 정책 말할 자격 없어…난장판 초래한 장본인”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문재인 정권 전까지 70년 동안 나라 빚은 680조 원 문재인 정권은 집권 5년 만에 400조 원 늘려서 1,000조 원 이상의 빚 만들어 유일호 국민의힘 민생경제 특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론을 내세우며 총선 지원 유세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민생 정책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지숙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유 위원장은 3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문재인 정권 전까지 70년 동안 나라 빚은 680조 원이었지만 집권 5년 만에 400조 원 늘려서 1,000조 원 이상의 빚을 만든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소득주도성장과 북한 김정은 정권과 2인 3각으로 만들어낸 가짜 평화 쇼, 28전 28패로 끝나 서울의 아파트 없는 국민들을 벼락 거지로 만든 부동산 정책, 권력 통해서 찍어누른 불법 탈원전 정책 모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통치 결과”라고 지적했다.특히 “문 전 대통령께서 국민께 사과해야 할 사항은 바로 지금의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후보들이 만든 난장판을 초래한 장본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 하루 전 아들에게 수억 원대 부동산을 꼼수 증여한 공영운 후보, 강남 아파트 매수 시 대학생 딸 동원해서 11억 불법대출 받은 양문석 후보, 20대인 두 아들에게 아빠 찬스로 한남동 단독주택 증여하고 증여세를 내준 양부남 후보”사례를 언급했다.유 위원장은 “이 후보들을 보며 2030이 과연 선진국이라고 생각을 하겠느냐”며 “그렇게 만든 정권과 그렇게 만든 후보들이 바로 지금의 민주당 후보들”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문재인 정권의 조국 사태가 고스란히 생각난다”며 “온 가족이 비리에 가담하고 모두 유죄 판결받은 입시 조작단을 보며 문 정부 때는 공정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이대생 성 상납·위안부’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준혁 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엄청난 말들을 하고 버티다가 어제 마지못해 사과했다”면서 “일 다 끝나고 나서 사과한들 무슨 소용이냐. 이런 사과를 진정성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아무도 안 계실 것”이라고 비판했다.유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런 일을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잘못된 말을 했으면 우리는 후보를 교체하기까지 한다”며 “우리 모두 이러한 후보들을 심판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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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화여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사퇴 촉구국민의힘 서울 서대문갑 후보인 이용호 의원은 “김준혁 후보가 이화여대와 그 구성원들을 모독하고 능멸하는 망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보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서 성 상납시켰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화여대 초대 총장인 김활란 여사를 종군 위안부 동원자로 낙인찍고 이화여대생들을 미군에 성상납한 사람들로 만들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화여대를 성상납 대학으로 추락시켰다”고 했다.이어 “김준혁 후보의 이런 근거 없는 성 관련 망언은 이번뿐이 아니다”라며 “그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국민의힘 이민찬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도 “국민들은 김준혁 후보와 같은 왜곡된 인식이 있는 역사학자를 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 대변인은 김 후보가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고종이 여자를 밝혔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조선의 국권이 침탈된 이유가 고종이 여색을 밝히고, 밤마다 파티를 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일제의 제국주의 야욕 때문인가”라고 했다.이 대변인은 “김준혁 후보의 말은 을사늑약 이후에 ‘고종에 은혜를 보답하고, 우리 이천만 동포 형제에게 사죄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신 충정공 민영환을 비롯한 모든 우국충정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정 남편 고발…‘범죄자금 수수’ 혐의” 국민의힘은 거액의 다단계 사기 사건 수임 논란이 제기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를 오늘(2일) 고발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보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특별위원회’는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변호사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특위는 “이종근 전 검사장이 검사 시절 축적한 전문성을 피해자들의 편에서 범죄를 근절시키기보다 전관예우를 통해서 막대한 부를 창출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것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어제 특위는 이 변호사 고발을 예고하면서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사이 피해 액수가 1조 원에 달하는 다단계 사기 사건을 맡아 역대 최고 수준인 22억 원의 수임료를 받았다”며 “범죄수익이라는 점을 잘 알면서 범죄수익을 수수했다”고 주장했다.한편, 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 앞에서 열리는 ‘한국사기예방국민회’ 주최 집회에 참석한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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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대통령 의료개혁 담화에 “소통능력 절망적…반드시 심판해야”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담화에 "(윤 대통령이) 전혀 변한 게 없다"고 말하며 "이번 선거에서 윤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일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백현동·성남FC 재판 출석을 앞두고 개인 유튜브 방송을 켜고 "오늘은 직접 선거운동을 하기가 어렵다"며 경기·동두천 연천 후보를 원격 지원에 나섰다.그러면서 "(지역구) 후보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주당이 이겨야 국민이 이긴다"며 "어제 윤 대통령 담화를 보니까 반드시 심판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날 1일 담화에 대해 "대통령의 소통 능력이 절망적"이라고 평가했다.민주당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이날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증원인지 왜 2천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지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50분간 전 국민이 TV 앞에서 대통령의 고집과 불통, 2천 명 (증원) 숫자에 대한 집착을 확인했는데, 막상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뜻이 2천 명이 아니었다고 국민에게 재해석을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상황실장은 "표류를 지나 난파 조짐을 보이는 정권 무능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신속히 입장을 다시 명확히 정리하라"고 날을 세웠다.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아파트 대출을 둘러싼 의혹를 묻는 질문엔 "공천 관련 서류에 누락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나머지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선 당이 개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양문석) 후보가 설명도 하고 있고 일정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표명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민주당 권혁기 종합상황실 상근부실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유세에 대해서 "민주당과 상의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판세를 묻는 질문엔 "백중세 지역이 50~70개 지역구라고 본다"며 "1차 판세 분석했을 때의 상황"이라고 답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9206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대통령, 소통 능력 절망적”…이재명, 대장동 재판 참석 앵커 민주당은 의대 증원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정권의 무능함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재판에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는 "국가 운명이 달린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대국민 담화에 대해 "소통 능력이 절망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오늘 선거대책회의에서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증원인지 왜 2천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지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그러면서 "표류를 지나 난파 조짐을 보이는 정권의 무능함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받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민주당은 또, 2040세대를 겨냥한 이른바 7대 '취향 저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이른바 '주차 빌런' 강력 처벌법, 난임 치료 유급 휴가제도 대폭 확대, 전기차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 충전 시설 대폭 확대 등이 포함됐습니다.이번 공약은 온라인 커뮤니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민주당은 이를 총선에 적극 반영해 법안으로 발의한다는 계획입니다.한편,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선거운동 대신 대장동 의혹 재판에 참석했습니다.출석에 앞서, 이 대표는 "국가 운명이 달린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검찰이 수사 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 김태선 울산 동구 후보를 시작으로, 총선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이 밖에도, 녹색정의당은 오늘 제주를 찾아 4·3 사건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고,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지역구 유세에 집중합니다.조국혁신당은 "현행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한 정당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이수민입니다.영상편집:서정혁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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